엄청난 소똥구리
박현민 지음 / 웃는땅콩어린이재단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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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땅콩어린이재단에서 소개하는 '엄청난 소똥구리'의 저자 박현민님은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상과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된 이력이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 그림책 대상도 수상하여 주목할만한 그림책작가임이 분명합니다. 그가 재생종이(크라프트지)에 그리고 쓴 이 책은 독특한 색감과 자연스러운 질감, 쇠똥구리 캐릭터의 힙함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초식동물의 똥을 분해해 온실가스와 해충 발생을 막아주는 소똥구리는 6500만 년 동안 활약해온 지구의 청소부입니다. 그런 작은 곤충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소똥구리가 굴리는 소똥처럼 엄청나게 굴렸습니다.


솔직히 저는 비쥬얼로 참 파격적이다고 느꼈고, 그래서 그런지 무엇이든 잘 받아들이는 아이들처럼 스며들거나 재미있다고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자꾸 넘겨보니 이해가 되고 유쾌하게 다가왔습니다. 


엄청난 소똥이 투하된 곳에서 배불리 먹고 경단을 빚어 집에 가져가려는 소똥구리들. 그러나 한 마리의 욕심으로 소똥구리들은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엄청난 크기의 소똥 경단을 피하려고 혼비백산하는 소똥구리들은 어떻게 됐을까요? 크라프트지가 나타내는 흙과 똥의 색 황토색, 검정색과 연회색 세가지의 색으로 표현한 크리에이티브는 대단히 창의적이고 재미있습니다. 거기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똥이야기니 더욱 설명이 필요 없을듯 합니다. 생태계 물질 순환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소똥구리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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