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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진 도깨비 상상의힘 아동문고 10
김현수 글, 김세진 그림 / 상상의힘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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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방망이가 안 되면 그걸로 도깨비는 끝이다.'
그럼, 이제 얼큰이 도깨비 생명은 끝난 거로구나. 그런데 이상도 하지, 슬프기는 커녕, 온 몸에서 힘이 솟구쳐 올랐어."도깨비 생명이 끝났다면 팥이 무서울 이유도 없잖아."-p52-53.
복순이에게 온전히 집중하고 헌신하는 얼큰이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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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cards from The New Yorker : One Hundred Covers from Ten Decades (Hardcover)
Francoise Mouly / Penguin Group USA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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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기법, 참신한 발상의 일러스트 표지를 100장의 엽서로! 품절되기 전에 미리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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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천사 비룡소 걸작선 56
유타 바우어 글.그림, 유혜자 옮김 / 비룡소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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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하나를 위해 온 우주가 힘을 쓴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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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눈썹 징검다리 동화 12
이반디 지음, 서현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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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에는 바닥이나 벽에 작은 점 세 개만 보여도 다양한 이미지, 이야기들을 불러올 수 있었다. 점이 선이 되고, 선이 면이 되어 하나의 이미지를 만들었고, 그 이미지들은 내 방을 자유롭게 날아다녔다.

 

‘어른’이라는 무리에 속해야 하는 나이가 되면서 점은 점으로만 보였고, 점이 선으로, 선이 면으로 바뀌는 사이를 참지 못하고 쓰러져 잠들곤 했다. 내가 잠든 사이, 나의 유년시절에 만났던 친구들도 내 방에서 기나긴 잠을 자야했다.

 

“호랑이 눈썹”은 나의 잠든 눈을 다시 뜨게 만들어주었다. ‘내 이럴 줄 알았어’의 희동이처럼 “얘, 너 거기 있는 거 다 알아. 얼른 나와.”라고 길거리에 서 있는 나무에게 대화를 시도하기도 하고, 방바닥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눈에 대 보며 엄마를 관찰해 보기도 했다. 조금 퉁퉁한 엄마가 하마나 코끼리로 보이면 어떻게 하나 했는데 다행히 선한 눈을 가진 어미소로 보였다. 나의 눈도 잠시, 아주 조금 밝아진 것 같은 시간들이었다.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매일 아침 ‘여우가 신던 신발’을 신고 내게 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보이진 않아도, 가까이 있다는 느낌은 있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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