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 스캔들 - 은밀하고 달콤 살벌한 집의 역사
루시 워슬리 지음, 박수철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은밀하고 달콤 살벌한 집의 역사...를 기대 하며 이 책을 읽기 시작 하였다.

1부 침실
2부 욕실
3부 거실
4부 부엌 의 내밀한 역사

에 담긴 것은 영국인 역사학자겸 큐레이터이고, 텔레비젼 역사 프로그램 진행자 Lucy Worsley 가 들려주는
서양의 발전사(모든 발전은 가장 기본적이고 강한 필요에 의해서 생기므로 화려할 수는 없다.)의 비참한 공동생활이 담겨있었다.

특히 마지막에 설거지를 주로 아이들이 했다는 것에 마음이 아팠다.

물론 함께여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고, 주인과 하인이 서로를 더 챙겨주고 이해하는 시기도 있음을 알려주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서로에게 말이 없어지고, 마치 사탕수수 농장의 노예들이 그러했듯이 공장의 기계처럼 일만 하기를 바랬던
기득권층의 생각이 잘 드러나 있었다.

당시 경제 문화에서 앞서가던 아시아가
설탕의 등장으로 서양의 노예로 절락해 버리기 전까지 유지해오던
동양의 우월한 집의 역사는 없어지고
오늘 날은 서양식 집이 우리 나라에 가득한 이시점에서 이책을 접하면서 지식의 습득에만 기뻐 할 수 만은 없었다.

하지만 영국의 역사학자가 농가에서 왕실까지 집의 모든것을 정날하고 날까롭게 설명해 준 것에는 감사하며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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