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덕션 디자이너 - 영화미술감독이 생각하는 프로덕션 디자인
강승용.김지민 지음 / 비엠케이(BM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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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술감독이라고도 하는 프로덕션 디자이너
영화를 제작할 때 수많은 분야와 그에 종사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책은 특히 영화미술, 프로덕션 디자이너에 관한 책이다.

읽고난 후 드는 생각은
내가 영화 하나 만들어본 미술감독이 된 기분이 든다고나 할까.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알아야 할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바이블? 정석? 정도?

영화산업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 읽으면 어느정도 흐름과 감을 잡을 수 있을 뿐아니라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하는 일까지도 섭렵할 수 있을 것만 같은 책이었다.

제 1장에서는
영화, 영화산업의 구조(투자-제작-배급),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등에 관한 내용이다.
앞서 이야기했다시피 1장만 잘 읽어도 어느정도 영화산업의 흐름을 알수 있다

제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프로덕션 디자인에 대한 내용이 나온다
대충 짐작은 하고 있었지만 프로덕션 디자인 업무가 이렇게 다양하고 많은지 몰랐었다
각 업무마다 종사하는 사람이 다 다르기 때문에
영화산업이 얼마나 큰지 이 부분만 봐도 알것 같았다.

또 이것을 총괄하는 감독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관리하고 또 개입해야하는지
우러러 보게 된다
특히 현 시대뿐 아니라 과거, 미래, 가상의 세계까지 창조해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달란트뿐 아니라 더 많은 지식, 경험, 상상력, 등을 계속해서 채워나가야 하는 직업인것 같다

제3장 크리에이터
텍스트뿐인 시나리오가 주어지고 그것을 분석하여 시각화하는 것.
단순히 설명에 끝나지 않고 실제 사용하고 있는 분석표, 콘셉트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세트 디자인, 데코, 소품디자인, 특수디자인 등 실제 작업한 자료가 함께 나와있어서 이해하기가 한결 편했다

제4장 매니저
실제 촬영을 위한 작업단계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이런 일련의 작업을 관리하는 매니저의 기능도 중요하다
주어진 예산에 따라 예산안을 짜고 인적, 물적 자원의 관리와
시간, 일정관리 또 사후 관리까지
모든 업무에 대한 디테일이 잘 나와있다. 서류 양식까지~ GOOD

제5장 커뮤니케이터 
이 챕터는 프로덕션 디자이너가 영화제작에 있어 마주해야할 사람들에 관하여 설명한 부분이다
마주하여 소통해야할 사람들이 워낙 많다보니
소통해야할 사람들의 업무와 역할, 소통해야할 부분이 잘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을 통하여
영화산업에 대해 다시 들여다 볼수 있었고
특히 프로덕션 디자이너의 역할이 얼마나 큰 것인지 느낄 수 있었다.
또, 이 책이 영화, 영화미술을 하고자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되어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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