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훈민정음의 비밀

훈민정음의 비밀 - 세자빈 봉씨 살인사건
김다은 지음 / 생각의나무 / 2008년 10월

진흙 속에서 진주를 발견한 기분이다. 인내심이 필요한 서간체 소설이지만 단숨에 읽히는 매력이 있다. 이 소설을 위해 작가가 준비한 시간이 오롯이 담겨 있다. 이 작가님의 다음 소설도 읽고 싶어진다.

[100자평] 홍대용과 1766년

홍대용과 1766년 - 조선 지성계를 흔든 연행록을 읽다
강명관 지음 / 한국고전번역원 / 2014년 10월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책을 쓰는 학자다. 아껴서 읽고 싶다.

[100자평] 삶 가운데 영화가 있었다

삶 가운데 영화가 있었다 - 김숙현의 영화에세이
김숙현 지음 / 도서출판 오션 / 2015년 9월

좋아했던 영화를 다시 보고 읽는 재미가 쏠쏠했다. 영화와 함께했던 순간의 행복이 떠올라 잠시 울컥...

[100자평] 조선시대 조선사람들

조선시대 조선사람들 - 가람역사 35 ㅣ 조선사회사 총서 3
이영화 지음 / 가람기획 / 1998년 12월

비슷한 종류의 역사서 중에 단연코 최고다. 쉽게 읽히고 쉽게 이해된다. 우리 역사상 조선처럼 소수의 지배층이 백성을 수탈한 왕조도 드물다.

[100자평] 조선의 조직폭력배 검계 2

조선의 조직폭력배 검계 2 - 완결
이수광 지음 / 오벨리스크 / 2008년 11월

조선시대 조폭들의 이야기다. 재밌게 읽었다. 저자의 해박한 역사지식이 소설에서는 부담이 되었다. 주인공에 집중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