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투덜대면 어떡해!
돈 휴브너 지음, 이주혜 옮김, 박선미 그림 / 대교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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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부정적이고 짜증이 많은 울아들을 위해 선택했다. 아들에게 보여주기에 앞서 차근차근 읽어 보았다. 이 책을 읽어보고 아들의 마음을 읽어 주지 못한 나에게도 잘못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매사에 부정적인 아이를 긍적적인 생각을 갖게 해주기 위한 코치를 찾고 있다면 이 책 안에 해답이 있다. 그것도 스스로 읽어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긍정적인 아이로 변하지 않을까싶다.  

투덜이 작은아들에게 선물한 책인데, 자기이야기를 써 놓은 듯 해서인지 슬그머니 들춰보더니 다음에 읽어 본다고한다. 그래서 큰아들이(초6) 보더니 아주 짧은 생각을 이야기 해 준다. 

"투덜대는 일은 시간만 버릴 뿐이지 투덜댄다고 그 일이 없어지지는 않는다. 그런일은 이제 부터라도 뚸어 넘고 다른 문제를 해결하고 그 힘든일을 차근차근 해야겠다." 

투덜대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도 모르게 같이 짜증은 냈던건은 아니었는지 스스로 반성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얘기에 좀더 귀기울여주는 여유를 가져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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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앗긴 내일 - 1차세계대전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아이들의 전쟁 일기
즐라타 필리포빅 지음, 멜라니 첼린저 엮음, 정미영 옮김 / 한겨레아이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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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 책을 읽는 순간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라는 글이 떠올랐다.  이 책은 1차 세계대전에서 이라크 전쟁까지 아이들의 전쟁 일기이다.  

적군의 묘지에 바친 꽃 - 피테 쿠르(1차세계대전) 

삶을 붙드는 수용소의 기억 - 실라 알란(2차세계대전)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클라라 슈왈츠(유태인 대학살) 

두려움과 그리움으로 물든 전투 일기 - 에드 블랑코(베트남 전쟁) 

전쟁이 빼앗아 간 열한 살의 꿈 - 즐라타 필리포빅(보스니아 전쟁) 

일상이 되어 버린 폭탄 테러의 공포 - 시란 젤리코비치(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 

세상을 향해 외치는 꿈과 자유의 노래 - 메리 해즈보운(이스라엘-팔레스타인분쟁) 

사랑 대신 증오를 심어 놓은 세월 - 호다 타미르 제하드(이라크 전쟁) 

8가지의 이야기로 전쟁의 실상과 비극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적고 있다. 이글을 읽은 아들이(초등6학년)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전쟁은 총과 칼로 서로를 죽이는 게임처럼 생각해서 재미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제 생각이 너무 짧았네요. 다시는 전쟁이 일어나서는 안되고, 우리나라도 빨리 통일이 되어야 겠어요."라고 생각을 짧게 나마 이야기 해주었다.  컴퓨터 게임에 익숙한 아이들은 내아이처럼 생각할 수도 있으리라. 아이들이 자라남에 따라 창작동화, 위인전, 과학서적도 중요하지만 한번쯤은 전쟁을 알려주는 이런 종류의 책도 읽혀 보기 바란다. '한겨레아이들의 빼앗긴 내일'에 더불어 '아이세움의 우리는 평화를 배운다'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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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더스의 개 이야기 특목고를 향한 교과서 심화학습 6
NS교육연구소 엮음 / 에듀조선(단행본)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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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플랜더스의개 이야기'가 아니라 '플랜더스의 개 이야기'이다.   

플랜더스의 개를 통해 개에 관련된 문화, 상식, 사회, 과학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처음에는 플랜더스의 개이야기를 해주고 개에 관련된 속담, 강아지의 말, 세계의 애견문화 개의 특성, 개에 얽힌 전설, 영화, 관련된 동화, 직업등 다양하게 이야기 해준다.  

이 책을 읽은 아들이(11세) 주욱 훑어 보더니 영화속 세상 하치 이야기를 먼저 보았다. 영화 '하치이야기'는 일본의 대표적인 개인 아키타가 주인공이다. 시부야 역에서 10년동안 꼼짝도 않고 주인을 기다린다는 이야기이다.  

이 글을 읽고 난 아들이 가뜩이나 강아지를 좋아하는데 더 깊은 관심을 나타내었다. 초등 전학년이 보기에도 충분히 가능하다. 저학년은 강아지 그림에 관심을 갖고, 고학년이라면, 상식이나 얽힌이야기에 관심을 가질것 같다.  

'플랜더의 개 이야기'를 통해 개에 대한 상식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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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7 - 새로운 변화와 도전이 시작되다 (1750년~191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7
이순이 지음, 김수현.이광익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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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세교'07 새로운변화와 새로운 도전이 시작되다'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람들 모두 유럽의 침략과 차별에 시달리는 동안 민족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있다.지금도 서방국가들의 힘의 논리에 고통을 받는 소수민족들이 수없이 많은데, 1750~1910년에는 어떠했을지 책을 보면서 아픔을 함께할 수 있었다.

신대륙을 발견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아스텍과 잉카 제국을 발견한 에르난 코르테스와 프란시스코 피사로, 아메리카를 횡단한 에르난도 데소토 같은 탐험가들은 용감하고 유능한 영웅으로 간주되지만, 그들은 원주민 입장에서 보면 남의 보물을 약탈하고 심지어 자신들을 노예로 만들었으며 언어와 종교까지 바꾸게 한 이들이다. 서양의 많은 상인들은 아메리카 대륙의 반대편, 즉 중국을 향한 길들을 개척했다. 프랜시스 드레이크경은 엘리자베스여왕의 후원 아래 아메리카 대륙을 건너는 항로를 찾아 나섰다. 항로를 발견하는 데는 실패했으나, 에스파냐의 무적함대를 격파함으로써 영국이 해상무역을 장악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힘의 논리에 무너지는 국가들을 보면서 아직도 독립하지 못하고 고통받고 있는 이들이 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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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돌파 과학배틀 1 - 빛의 사막을 탈출하라!
최재훈 지음, 서규석 그림 / 웅진주니어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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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돌파 과학배틀1권 빛의 사막을 탈출하라!를 혼자"킥킥"거리며 보고 있으니, 아들녀석이  슬며시 다가와 빨리 보여달라고 보챘다. 보통 학습만화라 하더라도 만화위주로 보여주고 한단원씩 설명을 하고 있어서 글읽기를 귀찮아하는 아이들은 건너뛰기 일쑤였다. 이 책은 내용이 모두 과학과 연관이 있고 그림은 어디선가 많이 본것같은 느낌을 주었다. 역시나 그림은 학습만화에서 많이 본 서규석님의 그림이었다. 그림이 자극적이지 않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아 떨어지는 느낌이다.이책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과학을 재미있게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초등고학년이 되면 과학이 어려워진다고 고민하는 저학년 부모라면 아이들에게 이책을 보여주기를 권한다. 교과학습과 연계가 되어 있어서 '그림자 나침반', '세 개의 거울', '사막의 무덤', '모래 동굴 미로','불을 만들다', '동굴 괴물의 정체', '바늘구멍의 비밀', '빛의 길을 찾아라', '천리안을 가진 자', '떠오르는 경쟁자들', '무지개 열쇠'를 하나 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고학년은 복습을, 저학년은 예습을 하는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생방송 과학 ***',퀴즈 과학배틀'을 통해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는 센스......아무튼 과학배틀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에 빠져 헤어나지 못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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