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초6 아이들을 영어학원 한 번 보내지 않고 집에서만 교육을 시켜서 인지 파닉스가 큰 고민이었다. 영어는 듣기와 말하기가 되면 저절로 글을 보고 읽을 줄 알았기에 읽고, 쓰기는 등한시 했었다. 초6학년 아이도 학교에서는 영어시험을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았고, 작은 아이도 영어에 별다른 즐거움을 느끼지 못했기에 파닉스를 어떻게 가르쳐야하나 하고 늘 고민만 했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코파닉스를 보고는 "아~,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무슨 교재를 하던지 처음의 마음을 그대로 간직한 채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나간다면 효과는 크리라 본다. 하지만, 우리 아이에게 맞는 교재를 선택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코파닉스는 아이뿐만아니라, 청소년 심지어 어른까지도 공부해 볼만한 교재이다. 어른들도 처음 본 단어를 읽을 때는 잠시나마 당황을 하게 된다. 하물며 아이들은 어떠하겠는가? 아무쪼록 코파닉스 한권이 끝날때 까지 조바심 내지 않고 아이들이 즐거워하며 아니 쉽다고 느끼도록 영어를 접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왜, 영어를 해야 되요?" 라며 영어공부 하기 싫을 때마다 얘기하는 큰아이도 코파닉스를 보면서 "이런 건 너무 쉽다."라고 말한다. 지금은 쉽지만, 어려운 단어를 만났을 때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도록 하려면 쉬운 것 부터 하나씩 알아 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 *초4학년 작은애는 특히 3.주의할 합쳐진 자음의 발음(변형발음)을 어려워 한다. sk 스 ㅋ --> 스 ㄲ sp 스 ㅍ --> 스 ㅃ st 스 ㅌ --> 스 ㄸ tr 트 ㄹ --> 츄 ㄹ 하지만 자음.모음 발음연습 이틀째를 지나 삼일째가 되어서는 쉽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엇일까요? 는 그림을 보고 짧은 문장과 의미가 같은 번호를 찾아 적는 것이다. 단어에 그치지 않고 문장을 통해 그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