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사 이야기 2 - 현종부터 의종까지 박영규 선생님의 우리 역사 깊이 읽기 4
박영규 지음, 이동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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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제8대 현종실록, 제9대 덕종실록, 제10대 정종실록, 제11대 문종실록, 제12대 순종실록,제13대 선종실록, 제14대 헌종실록, 제15대 숙종실록, 제16대 예종실록, 제17대 인종실록, 제18대 의종실록을 다루고 있다.

다른 역사책과는 다르게 시대별로 세계 약사를 담고 있어 한국사와 세계사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


  • 현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여전히 송나라와 거란이 서로의 세력을 넓히기 위해 패권을 다투고 있었다.  한편 송나라에서는 화약과 나침반이 발명되었다. 유럽에서는 신성 로마 제국의 콘트라2세가 이탈리아를 원정했다. 또 로마에서 황제 대관식을 치름으로써 신성 로마 제국의 힘을 더욱 크게 키웠다.
  • 정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송나라가 북진 정책을 펴서 북경을 대명부로 삼았다. 이때 거란은 힘이 약해져 송나라의 북진을 막지 못하고 오히려 화의 조약을 맺었다. 문화적으로는 송나라에서 처음으로 철판 인쇄법이 도입되어 인쇄 문화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었다. 이때 유럽에서는 하인리히 3세가 독일 왕 겸 로마 황제 자리에 올라 전성기를 이루었다.
  • 문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송나라가 하나라에 무릎을 꿇어 군신 관계를 맺었다. 송나라는 영종이 즉위하면서 북진 정책을 과감히 실행하는 한편 고려와 국교를 맺고 거란을 압박했다. 유럽에서는 신성 로마 제국과 로마 교회가 패권 다툼을 치열하게 벌이는 가운데 동로마 제국은 멸망의 길을 걷게 되었다.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가 된 하인리히 4세는 교황과의 싸움에서 지는 바람에 카노사의 굴욕을 당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노르망디공 윌리엄이 잉글랜드를 정복하고 윌리엄 1세로 즉위해 앵글로색슨 왕국이 멸망했다.
  • 선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여전히 한나라, 요나라, 송나라 세 나라가 서로 다투고 있었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로마 교황과 신성 로마 황제의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영국에서는 런던 탑이 세워지고, 캔터베리 상인 조합이 만들어졌다. 프랑스에서는 롤랑으 노래가 완성되었고, 이탈리아에서는 볼로냐 대학이 세워졌다.
  • 숙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여진족이 점차 세력을 넓히면서 거란을 압박했다. 그 결과 중국은 4파전의 양상을 띠며 점차 거란과 송나라의 힘이 약해졌다. 이 시기에 유럽에서는 포르투칼이 건국되고, 로마 교황 우르비아누스 2세의 호소에 따라 십자군 원정이 결정되어 1098년 십자군 전쟁이 시작되었다.
  • 예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남서쪽에서 서하가 일어나 송나라를 위협샛다. 북쪽에서는 여진족이 일어나 금나라를 세우고 거란을 위협해 몰락할 지경까지 몰아갔다. 한편 유럽에서는 헨리 5세가 군사를 일으켜 헨리 4세를 죽이고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되었다. 이때 스페인에서는 처음으로 투우가 생겼다.
  • 인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여진족이 금나라를 세워 요나라를 멸망시키고, 계속 남으로 나아가 송나라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요나라는 서쪽으로 쫓겨 가고, 송나라는 북송시대를 마감하고 남송시대를 열었다. 이 시기에 송나라에서 나침반이 발명되고 대장경이 간행되었다. 한편 유럽의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황제당과 교황당이 서로 편을 갈라 전쟁을 벌이고, 로마에서는 반교황 민주 혁명이 일어났다.
  • 의종시대의 세계 약사 - 중국에서는 송나라가 금나라에게 조공을 바치는 처지였다가 고종이 즉위하면서 다시 힘을 키워 대륙 동남쪽의 절반을 되찾았다. 한편 이 시기 유럽에서는 제2십자군이 만들어져 포르투갈을 점령했으며, 영국에서는 <아서 왕 이야기>가 완성되고 옥스퍼드 대학이 세워졌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파리 대학과 노크르담 성당이 세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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