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만든 세계사 인물들 -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문제적 20인 교과서를 만든 사람들 8
우경윤 지음, 유남영 그림 / 글담출판 / 2009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고학년인 아들이 읽기에는 다소 어려웠다.  문제적인물 20인에게 15~20쪽 가량 할애하고 있어 한명씩 읽는다면 생각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되겠다.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쉽고 중학생들에게 적합하지 않을까하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본다. 이 책을 접한 아들이 한번쯤은 들어보거나 잘 알고 있는 인물도 있지만 생소한 이도 있단다. 

*십자군을 물리친 관용의 이슬람 술탄 - 살라딘
*러시아를 유럽의 강국으로 만든 여황제 - 예카테리나2세
를 꼽았다.
사실 엄마인 나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종이를 발명하여 인류 문명에 공헌한 환관 - 채륜
*혁명가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노예 반란 지도자 - 스파르타쿠스
*프랑스를 구한 소녀 - 잔 다르크
*동서양에 새로운 문화의 씨앗을 뿌린 왕 - 알렉산더 대왕
은 아들이 좋아하는 인물이라 그런지 평소에 알고있던 지식과 다른 내용이 있는지
찬찬히 살펴 보며 좋아하였다. 

이 책은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 '교과서로 점프', '궁금한 건 못 참아', '역사 토막 뉴스'를 통해 생각의 깊이를 더 해 주는 것 같아 추천한다.  '교과서로 점프'는 중학교나 고등학교 와 연계되는 내용을 알려 주어서 아들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그림과 자료가 실려 있어서 지루하지 않고 역사에 대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단어에 대한 해설이 나와 있어 초등생을 위한 배려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다.
예)p124
선종 - 인간의 마음속에 본래부터 갖고 있는 부처 같은 마음을 깨닫고 부처와 같이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불교 종파. 이 종파는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부처의 마음을 찾아내기 위해서 마음을 들여다보아야 함을 강조한다. 그렇기 때문에 문자로 쓰인 경전을 이해하는 것보다 참선을 통해 마음을 보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래서 참선하기 좋은 조용한 산속에 절을 짓게 되었다. 또한 선종에서는 일상의 동작과 생활에서도 선을 실천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동 같은 일상의 일들 또한 중시했다. 또한 스승과 일상 속에서 묻고 답하는 대화의 과정을 통해 공부하려고 했기 때문에 선종에는 스승들의 어록이 다양하게 많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