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이 정도만 알고 가자!

초등학생을 위한 잉글리시 리스타트
Christine Gibson 외 지음 / NEWRUN(뉴런) / 2009년 6월

처음 이 책을 펼쳐들고 적잖이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초등4, 초등6 두아들녀석을 학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공부를 시키느라 여러 종류의 영어책을 접해 보았지만, 한글 주석 없이 그림과 영어만으로 된 책을 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년이면 중학교를 가야하는 큰아들은 인강(문법)과 EBS동영상, 사이버가정학습(꿀맛닷컴/영어)을 하고 있다.  학교수업은 무리없이 해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프리토킹이 잘 되지 않는다.  이 책을 본 아들도 무슨 책이 이렇지?하며 흥미를 보인다. 평소 잘 그리는 쫄라맨같은 캐릭터가 더욱 눈길을 끄는가 보다.  지금은 기말고사기간이라 시험을 끝나면 매일 시간을 정해 책을 읽혀 볼 생각이다. 

*이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본 책과 워크북, 부모님 가이드까지 총 3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노란책과 워크북은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는 '잉글리시 리스타트'의 내용과 같습니다만 초등학생을 위해 보충한 부분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초등학생 혼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한 지시문입니다. 또한 책과 글씨 크기를 키워 초등학생들이 책을 읽고 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하였습니다. 부모님 가이드에는 워크북의 정답과 한글 해설, 학습 포인트를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 혼자 공부하되 궁금해 하거나 반복해서 틀리는 부분이 있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한글 없이 영어 그대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더 이상 원서가 두렵지 않습니다.
-중학교 이 정도 단어만 알고 가도 충분합니다.
-외우지 않아도 기본 개념이 정리됩니다.
-너무나 자연스럽게 반복학습이 됩니다.

방학동안 아이들과 열심히 읽고 듣고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볼 예정이다.  영어공부 할 때마다 국력이 약한 대한민국을 원망하는 울 아들이 더 이상 핑계거리를 갖다 붙이지 못하게 영어를 우습게 만들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