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위한 마지막 강의
윤승일 지음 / 살림Friends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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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나의 청소년기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  과연 나의 꿈이 무엇이었는지, 지금 생활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최선을 다하며 살고 있는지 등을 생각 하는 좋은 시간을 가질수있었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땐 커가는 아이들에게 조언자가 필요해서였다.  시험때만 되면 아픈 아들에게 마음의 짐을 덜어 주고자 하는 이유에서 였지만, 이 책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고 두고 읽을 수 있는 멘토 인 것 같다.  자기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그 꿈과 더불어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도 제시해 준다.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조수미, 안철수, 엄홍길, 이어령, 박원순, 이이화, 김순권, 랜디 포시가 전화는 의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p163 - 생각대통령 이어령
"지금은 기억하지 못하는 그때만 머릿속에 떠올려 봐도 우리는 우리 자체로 행복한 것이고, 산다는 건 기적이며, 내가 이 우주에서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가를, 그래서 헛되이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알고 보면 이렇게 스스로 태어날 줄 아는 천재들이고, 운명의 결정자들이며, 또 가장 현명한 선택자들입니다."

p258 - 역사학자 이이화
"불의를 정의로, 반목과 적대를 용서와 화해로, 갈등과 분열을 통합과 일체감으로 바꾸는 하느이 과정"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진정코 인간은 누구나 법의 보호를 받고 인간답게 살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현대 인권국가와 인간사회에서 지향하는 바"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내가 본 감명받은 내용에 줄을 그어 놓고 아이들에게도 감명받은 내용에 줄을 긋도록 했다. 어려우면 어려운대로 쉬우면 쉬운대로 아이들의 뇌리에 박혀 감동의 물결에 젖어들기를 기대해 본다.  앞으로 10년, 20년 뒤 다시 되돌아 봤을때 후회없는 인생을 살았노라 자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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