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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 에피소드 1 : 주몽의 꿈 - EBS 어린이 역사드라마
김숙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펼쳐들고 언젠가 본 EBS 역사드라마를 떠올리며 읽었다. 구성의 흐름이 TV에서 본 그대로인게 새삼 상상을 하며 즐겁게 보았다. 다 본 뒤 뭔가 허전하고 "주몽의 꿈'이 단지 제목을 그렇게 정했을 뿐 주몽과는 별 연관성이 떨어진다. 주인공 주용이가 주몽의 시대로 가서 자신이 해야할 일을 느끼고 돌아올뿐...
주몽에 대한 글이나 내용을 모르는 아이가 본다면 뭐가 뭔지, 주몽이 어떻게 된다는건지 내용이 단순하기 짝이 없다. 초등5학년인 아들이 본 뒤 재미는 있는데, 2권이 나오는 건가?라고 물어 온다. 주몽의 꿈 1권으로 끝나는 이야기 같은데, 많이 아쉽다. 그나마 마음을 위로해주는 건 '주몽시대 역사정보'이다. '동명성왕', '고구려', '동부여와 금와왕', '오녀산성', '팔주령', '드라마 속의 팔주령은?'이라는 설명이 마지막에 덫붙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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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발췌]
*팔주령
철기시대 초기에 만들어진 방울 달인 청동기 유물.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주로 제사장들이 주술적 의미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팔주령은 9각형 별모양으로 되어 있으며, 각 모서리에 방울이 하나씩 달린 형태이다. 방울엔 길게 절개된 구멍이 있고 그 안에 청동구슬이 들어있어 흔들면 소리가 난다. 유물로는 낙동강 유역, 전라남도 화순, 충청남도 해미 출토 유물 등 10여개가 있으며 출토된 곳에 따라 크기는 다르지만 대개 지름이 12센티미터 내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