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네 안에 춤추는 동기를 찾아라 - 송인섭 교수의 성적 지배 법칙
송인섭 지음 / 대교출판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초등학교5학년인 아들을 위해 읽게 되었다. 학년이 올라 갈수록 잔소리를 하지 않으면 놀기 바쁘고, 만화책에 빠져 있는 아들에게 어떻게 하면 스스로 공부에 빠져들게 할까하는 생각에 먼저 한글자 한글자 정독을 했다. 이 책은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동기를 심어주라고 한다. 왜? 공부해야하는가 하는 이유를 알게한 뒤 스스로 할 수 있게 처방을 내려준다. 아이 스스로 어떤 결정을 내렸다면 많은 인내심을 갖고 참견하지 말고 지켜보란다. 울아들은 공부하면서도 왔다 갔다 먹을게 없나 냉장고 열어보고, 공부하는 동생 참견하고 학교에서 있었던일 얘기한다.

아~ 힘들다. 하루, 아니 몇 시간도 기다려주지 못하는 내 인내심을 키우려니 아이들보다 내가 먼저 지쳐 떨어질 것 같다. 아이들을 믿고 참는 인내심을 키워야 겠다. 잔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온다. 내 머리속에는 두개의 목소리가 울린다. '빨리 고함을 쳐라~ 아니 참아라' 두 눈을 질끈 감고 돌아서는 수 밖에 없다. '휴~'

이 책은 부모들의 자녀교육서로 두고 두고 읽어도 좋고 아이들 스스로 공부를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다고 느낄 때 읽어 보면 많을 도움을 받으리라 생각된다.

p5~6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알려진 에베레스트...처음에는 일년에2~3명쯤 되는 사람들이 겨우 정상에 오를 수 있었는데 2007년에는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정상에 올랐습니다.베이스캠프의 높이를 3,000에서 6,000으로 높이고 베이스캠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가 날씨가 좋아지면 기회를 포착... 산 아래 바닷가에서 놀다가 갑작스럽게 정상에 오르기 위해 옷 입고 장비 준비하는 사람과 정상 가까운 곳에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기회를 노리고 있는 사람과는 출발 자체가 다릅니다.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즉흥적인 기분과 판단으로 공부하는 학생과 언제든지 정상에 오를 마음의 준비와 장비를 갖춘 상태로 공부하는 학생과는 출발점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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