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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지혜와 기술 - 자신의 인생을 즐기는 40가지 방법
한인수 지음 / 넥센미디어 / 2019년 5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보통 사람으로 살아가기 어려운 우리 현실에서 보통 사람들도 행복할 권리가 있다고 조곤고곤 말한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어느 개그맨의 유행어가 먹히는 사회, '지잡대'란 혐오어가 버젓이 통용되는 사회, 세대를 초월해서 '수저색깔론'에 고개를 끄덕이는 사회, 이런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많은 게 우리 소시민의 일상이다. 그러니 어쩌라고, 그게 현실이잖아?
맞다, 그게 현실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그게 변치 않을 현실, 변치 말아야 할 현실은 아니다. 힘 없는 소시민의 1인들은 이런 무지막지한 현실에 기죽어서 눈 깔고,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른 채 그냥 살라고?
그럴 리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그것만이 삶의 방법은 아니라고, 소소하게 서로를 위로하며, 이웃끼리 부침을 겪으며, 나는 나답게 너는 너답게 그렇게 살아가자고...
그래서 이 책은 독보적인 깨달음이나 치명적인 새로움은 없다. 그러나, 너도 보통 사람이니? 나도 보통 사람인데... 하는 연대의 미덕이 있다. 가장 평범한 삶 속에 가장 밀도 높은 행복이 있음을 우리 잊지 말자고, 우리에게 남은 시간들이 많지 않다고, 그러니 오손도손 작은 기쁨들을 나누며 살자고, 그렇게 저자는 우리에게 다정하게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