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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차마마 - 지구 구출 작전에 나선 어린이들
전세계어린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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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요, 전 세계 어린이가 지었고, 유엔 환경 계획과, 국제 어린이 평화단이 유네스코와 유니세프와 공동으로 마련한 사업으로 만들어 졌답니다.

세계의 어린이들이 자기의 나라의 환경문제, 또는 복원, 잘 이용한일을 글로 소개해 주었지요. 자연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몇몇 이야기들도 실려 있답니다. 또 토론 하고 싶은 몇몇 주제들도 실려 있고요. 매 장 마다 나오는 아이들이 그린 그림도 재미있답니다. 멋진 책 이예요.

 이 책을 읽어보니 제 생각보다 환경이 더 심각하게 오염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이 책에는 ‘인간은 목적에 맞게 환경을 바꿀 줄 아는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환경을 파괴할 정도로 정신 나간 동물이다’ (우간다의 로버트 오부르타 완데라)라는 말이 나와요. 진짜로 인간은 지혜로운 동물이지만 자신이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를 오염시키는 바보 같은 인간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제일 가슴에 와 닿은 글이 있었어요. ‘지금 우리의 상황은 102층 짜리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떨어진 사나이가 9층을 지날 때까지도 아직 괜찮아하고 웃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의 수용력은 곧 한계에 부딪힐 것이고 그러면 우리 모두가 피해를 입을 겁니다.’(네덜란드 환경부 정책 고문인 헤르만 베르하이) 이 글을 읽으니 자연이 이정도로 위태로우니까 얼른 지켜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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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꼬리를 따라 배우는 꼬물꼬물 경제 이야기 꼬물꼬물 시리즈 4
석혜원 지음, 백수환 그림 / 뜨인돌어린이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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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를 닮아서 절약을 미덕으로 아는 아이들~

커가면서 경제에 자연스레 관심을 갖더군요.

이 책은 생활경제, 나라경제, 세계경제로 점차 범위를 넓혀가면서

경제의 흐름, 경제 원리, 경제 상식을 알려줍니다.

책을 읽다보면 경제=생활이 라는 등식을 생각하게 됩니다.

경제라는 것이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생활과 직결되어 있다는 것을

실제 기사들을 들어 설명하고 있어요. 이해가 쉽습니다.

기사의 내용을 끝마친 뒤에는 관련된 경제상식을 덧붙여 주어요.

할인마트의 카트가 큰 이유는 손님들로 하여금 물건을 많이 사야겠다는 느낌이 들도록 하기 위함이며

카트가 무거운 이유는 무거운 카트를 천천히 밀며 더 많은 물건을 보고 골라보라는 깊은 뜻이 있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특별코너가 있는데요.

꼬불이의 인터뷰입니다.

경제역사상 위대한 업적을 이뤄낸 현대의 인물들과 상상의 인터뷰를 하는 내용인데요.

대화글의 특성상 생생한 현장감이 들고요. 경제업적을 다시한번 이해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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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의 친한 친구가 되고 싶다
김창기 지음 / 화니북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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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네요. 잘 읽었어요.책을 덮으면서 '아쉽다~', '2편도 나올라나?'^^하고 생각했답니다.

제 경험상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 한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식의 양육지침서들은 일단 고루하고 따분하기도 했고. 때로는 부모들에게 '내탓이야, 내 부족한 탓이야'하는 죄책감마저 들게해서 책을 덮고 나서 엄마로서, 아빠로서의 역할에 자신감을 얻게 하기보다 ~ 정말 아이를 키우는 것은 힘들구나, 나는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갖게 하는 경우도 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은 그렇지 않더군요. 왜 일까요? 저자는 자신의 일상을 그대로 그리고 있어요. 삶의 과정에서 만나는 것이 문제요, 삶의 문제해결의 연속이잖아요. 아이들을 키우면서 만날 수 밖에 없는 문제들을 풀어가는 풀이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장점이 아닐까 싶네요그것도 생생한 대화가 나오는 동영상같은 느낌의 글로 말이죠~

아이가 공부를 잘 해서 상을 타오거나,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려서 재미있게 논다거나 하는 상황에서 부모들에게 대화의 기술별로 필요없죠. 저절로 대화는 술술 풀려나갑니다. 허나, 아이가 학교생활을 힘들어하거나, 집안에서 부모의 말을 듣지 않거나,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으려하여 갈등이 생기는 상황!! 그럴 때 비로소 부모가 가진 대화의 기술, 타협의 기술, 설득의 기술은 빛을 발하겠죠.

책에서 저자는 대화의 기술의 진수를 보여주네요. 그 비결이 무얼까요? 귀여운 개구장이 남현이의 마음을 속속들이 이해합니다독심술을 쓰듯이 들여다보죠. 그리고서는 그 마음을, 그 감정을 읽어줍니다이것이 바로 이집 아빠의 필살기죠.^^  감탄했습니다.

저도 그 기술을 몸에 베도록 연습해볼랍니다우리 딸이, 우리 아들이 나의 인생의 영원한 친구라고 생각하고, 같이 느끼고같이 싸우기도 하고, 그러다가 화해하고, 깔깔깔 웃으며 그렇게 살아가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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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탐험 킹피셔 지식 탐험 시리즈 1
캐롤라인 해리스 지음, 이주희 옮김, 차유미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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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탐험대 여러분, 환영합니다"하는 문구로 책은 시작됩니다.

우리집 아이들은 책표지를 넘기자 마자 무슨 내용이 나올지 반짝이는 눈으로 매우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탐험을 시작한 준비가 된 거죠. 책 머리에 나오는 무시무시한 구름, 홍수, 허리케인, 토네이도와 같은 키워드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긴장시키네요.

회화체의 이라서 친근해요. 문장이 길지 않고 설명이 명쾌하고 쉬워서 이해하기 좋아요.

'폭풍 추적 전문가' 워런 페이들리가 직접 들려주는 듯한 회화체 문구는 '날씨'라는 주제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도와줍니다. 작가가 곁에 와서 말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주죠. 문장이 길지 않은데다  설명이 명쾌하면서도 쉽습니다. 유치원생인 7살 막내 딸도 내용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가 있네요. 예를 들어 '대기'를  '공기담요'로 비유해서 설명해주니 아하! 하고 이해할 수 있죠.

작가가 직접 찍은 사진이라니 내가 현장에 서서 직접 내 눈으로 보는 듯한 생생한 느낌이 들어요.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컬러의 사진이 나옵니다. 사진이 주인공이라 할 수 있죠.  글은 사진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보조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이 책에서는 구름한점 없는 맑은 하늘~ 볼 수 없습니다. 잿빛 하늘,  하늘을 가르는 번개,  뭐든 다 삼켜버릴 듯한 토네이도... 어서 피해야 할 것 같은 긴박감을 줍니다.  작가가 목숨을 걸고 찍은 사진들이라고 하니 책을 읽는 내가 현장에 직접 가 있는 듯한 착각이 들기도 합니다.  "번개가 번쩍 하면서 주위가 훤해졌을 때 내가 서 있는 자리에서 30미터도 안 되는 곳에 물로 이뤄진 거대한 벽이 보였습니다."하며 작가가 직접 목격담을 전해 주기도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날씨 현상,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기에 더더욱 알고 싶어지는 날씨현상에 대해 생생한 사진을 통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도표와 그림으로 날씨현상을 요약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요. 한 눈에 들어오네요.

날씨에 숨겨진 과학의 원리를 한 눈에 들어오는 그림과 도표로 조목조목 요약을 해주고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편집이 제 맘에 듭니다.

스프링제본이라서 어린아이도 책 넘기기가 쉬워요. 3개의 챕터를 보기 쉽게 만들어 놓은 인덱스가 있어서 머리속에 정리가 잘 되구요. 중간중간에 필름지를 넣어 앞 뒤로 넘겨보며 이렇게 저렇게 생각하며 놀이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좋구요.

쓰다보니 다 좋은 점만 적었네요. 

부족한 점을 말해보라면 일부 내용이 좀 피상적인 내용에서 끝나고 있다는 아쉬움이랄까요? '엘리뇨' 부분을 읽으면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나 싶은 느낌을 받았죠.

하지만 이 책의 독자들이 아이들이라는 점, 이정도의 지식이 뇌가 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양이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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