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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정치 생생 교과서 -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ㅣ 초등 생생 교과서 시리즈 1
지호진 지음, 김미정 그림, 이광희 감수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외우지 않아도 쏙쏙 들어오는' 초등정치 생생 교과서 입니다.
부제가 참 듣기 좋습니다. 어려운 정치가 한 눈에 쏙~ 머리에 쏙~ 들어온다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책을 처음 받았을 때의 느낌은 "우와~ 책 참 크다~"하는 것이었습니다.
판형을 보니 국배판이네요. 용지 A4 크기 입니다. 여성종합잡지 크기예요.
책 내용을 보면, 국가와 국민, 정치와 민주주의, 국민의 정치참여, 국회, 행정부, 대통령, 법원, 헌법, 선거의 총 9챕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이렇게 방대한 내용을 빠짐없이 담았는데도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는 아무래도 책의 판형이 크다보니 구석구석 여백이 있다는점, 적합한 그림과 사진으로 이해를 용이하게 했다는 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딱딱한 글로만 소개하고 있다면 소화하기 힘들겠지만 한 단락이 끝날 때마다 여백이 있고
곳곳에 이해를 돕고 재미를 주는 사진과 삽화가 있어서 책장이 쉽게 넘어갑니다.
이 책 한 권만 잘 이해한다면 정치 지식에 관한 한 부족함이 없겠습니다.
정치에 관한 용어가 얼마나 많고 복잡한가요?
대부분 한자어로 되어 있어서 용어만 듣고서는 그 뜻을 짐작하기도 쉽지 않아 사회공부가 더 어려운 것 같아요.
책 중간 중간에 '지식 쑥쑥 실력 쑥쑥' 코너에는 읽을 거리도 많아요.
예를 들자면 3. 국민의 정치참여에서 시민단체를 설명하고 난 뒤 '국경없는 의사회','그린피스','월드비전','국제 사면위원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숨에 읽기는 좀 벅찰 수도 있겠어요.
조금씩 읽으면서 이해하고 대화를 나눠보고 신문이나 방송에 나오는 뉴스들과도 연관지어 본다면 아주 좋은 정치공부가 되겠네요.
또 요즘에는 사회과목의 경우에는 '조사하기' 숙제를 내주어 예습을 해 오도록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때에도 참고서 내지는 백과사전 정도로 아주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