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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 정의를 위해 싸우다 ㅣ 마음 잇는 아이 9
이병승 지음, 임광희 그림 / 마음이음 / 2020년 2월
평점 :

우리 어릴적 고전은 딱딱하고빼곡한 줄글에 재미도 없었는데
아이가 너무 몰입하고 읽고 있는 모습을 보니
뭐가 그리 재미있나 하는 생각이 들어 제가 읽어보게 되었네요.
도술을 부리며 의로운 일을 하는 주인공 홍길동은
아이들 눈에는 멋진 영웅처럼 느껴지겠죠?
책을 펼쳐 읽어보니 생생한 삽화와 아이의 시선으로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홍길동전을 읽으니 몰입감이 최고 였답니다.
홍길동전을 읽으며 조선시대의 사회적 계급에 대해 얘기 나눠보고
시대적 배경에 대해서도 알아봤답니다.
홍길동전 하면 아직도 기억나는 구절이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 부분인데요..
서출이라는 신분때문에 조용히 숨어지내야 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길동이는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만 하고 있는게 아니라
도술과 병법을 익히고 다양한 술법을 익힌
용의 기운을 타고난 아이 홍길동은 과연 왕이 되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책 속에서 만나보기로 하구요.
우리아이들이 고전을 통해서 조상의 생활모습을 알아보고,
삶의 지혜를 배우며, 우리문화를 배울수 있으니
이렇게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꼭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