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후 부의 흐름이 보이는 경제지표 정독법 - 거시경제의 거장 김영익이 미래를 읽는 법
김영익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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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경제지표를 보면 흐름이 보인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 풍족하기 위해서, 단순히 월급쟁이로 살기는 힘들어서라는 이유로 경제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이 높아진 거 같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코인 등에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이런 재테크를 하지 않더라도 노후 준비를 위한 경제적인 준비를 하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수익이 아닌 먼 미래를 위한 준비를 하다 보니 복잡한 경제에 대해서 예측하고 공부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더욱이 현대로 들어와서는 사회가 복잡해지고 시스템이 고도화되어 과거의 모델로는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는 불확실성과 난제가 더 많이 증폭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존과 번영을 위해 꼭 필요한 지식이기 때문에 경제를 공부해야겠다는 사람은 많은 거 같습니다. 정치, 행정, 기업 경영, 금융이나 부동산 투자 등의 기본이 되는 경제지식을 익히겠다는 움직임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경제를 공부한다고 하면서도 어떤 경제를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는 아무도 잘 모르는 거 같습니다. 경영학을 전공했었던 저 조차도 현실에서 정말 도움이 되는 경제학은 어떤 것이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필요한 것은 삶을 관통하는 지식이라야 효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경제 현상의 작동 원리를 간파하고 미래의 흐름을 전망하며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하는데 경제 공부의 진정한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 경제지표 정독법'은 경제학에서 꼭 알아야 하는 효과적인 도군인 '경제지표'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론 경제학을 모르거나, 경제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 '경제지표'들을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속이 답답해지고 따분하게 느껴지고 보고 싶지 않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경제활동의 여러 분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계량화 한 통계자료이기 때문에 이를 통해 경제상황을 요약하여 이해할 수 있고 미래의 변화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부지런히 지표를 찾아 분석하고 공부를 한다면 부의 흐름도 자연스럽게 보이게 될 것이라는 게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입니다.

 

ㅣ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산업활동 동향

 


 

뉴스를 보고 있다 보면 자주 보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산업활동 동향이라는 말인데요. 그런데 이 산업활동 동향이라는 말을 여러 번 들어보았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말인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냥 감으로 좋아진다라는 말이 나오면 경제 전반적으로 좋아지는 것이고, 힘들어진다면 무엇인가 힘들어지는가 보다고 추측할 뿐이었습니다.

 

책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을 하고 있는데요. 경제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개인이나 집단의 구체적인 행동과 유기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경제활동을 전개하는 개인이나 집단을 '경제주체'라고 부르는데요. 크게 가계, 기업, 정부, 외국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주로 소비를 담당하는 가계와 생산을 담당하는 기업의 역할이 큽니다. 따라서 가계와 기업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는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 효과적인 도구가 됩니다. 그 유용한 지표가 바로 산업활동 동향입니다.

 

통계청에서는 매월 말에 지난달의 산업활동 동향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기업들이 재화를 생산해서 얼마나 팔았고, 얼마나 남았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가계의 소비와 기업의 투자 동향 통계를 제시합니다. 그리고 경기 종합지수를 작성하여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경기를 전망할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서 금리가 오르면서 경기침체가 올 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점점 우리가 경기침체로 가고 있는 상황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장기추세에서 경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하는데요. 장기 데이터를 그림으로 보여주는 자료를 통계청 사이트 '국가통계포털'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ㅣ 세계가 민감한 고용 동향

 


 

주식투자를 하기 전에는 잘 모르고 있었지만, 주식투자를 하면서 고용동향이라는 지표가 얼마나 중요한 지표인지를 알게 된 거 같습니다. 특히 미국의 고용 동향이 발표가 되면 이 숫자에 따라서 이날 주식시장은 크게 요동치고는 합니다. 그만큼 현대 경제에서 '일자리'가 갖는 중요성은 매우 크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17년 1월 출범한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는 대선 당시 이민 정책 변화를 통한 '일자리 회복'을 최대 공약으로 내걸었고 정부 출범 이후에도 일자리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뒤이어 2017년 5월에 출범한 문재인 정부도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놓고 실시간으로 점검할 만큼 일자리 문제에 깊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2022년 5월 출범한 윤석열 정부 역시 일자리 확대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놓고 있습니다.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는 일들 중에서 반도체 공장, 자동차 공장 그리고 바이오 공장까지 자국 내에 두고 있는 기업에 혜택을 주려는 이유가 바로 이 일자리와 관련된 일이라고도 생각이 됩니다.

 

일자리는 가계의 가장 중요한 소득원인 만큼 국민 전체의 눈길이 쏠리는 것이 당연한데, 이 일자리에 관한 경제지표를 볼 수 있는 것이 '고용 동향'입니다. '고용 동향'은 통계청이 발표하는데 , 매월 두 번째 수요일에 지난달의 고용 동향을 발표합니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를 경제활동 인구와 비경제활동인구로 구분하고, 경제활동인구를 취업자와 실업자로 구분합니다. 또한 고용률, 실업률 산업별 취업자 현황 등 다양한 통계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책에서는 이 고용지표를 읽기 위한 주요 용어들도 잘 소개되어 있어서 혹시라도 고용 동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고, 용어에 대해서 이해가 필요하다면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ㅣ 언제 끝날지 모를 물가 상승의 공포

 


 

코로나로 인해서 엄청나게 많은 돈을 풀었습니다. 당시에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 돈들을 시중에 풀었고 그 돈들로 인해서 많은 가계와 기업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많은 돈들로 인해서 엄청난 물가 상승의 압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이 물가상승에 부채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늘 물가와 부대끼며 살아가는데요. 경제활동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를 살 수밖에 없는데, 물가는 우리가 사들이는 제품과 서비스의 가격을 결정합니다. 언론을 통해 대학 등록금, 버스나 지하철 등의 교통요금, 가스요금 등의 공공요금이 올라서 가계가 어려움을 겪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합니다. 또한 식료품 가격이 올라서 장보기가 두렵다는 주부들의 인터뷰도 방송 뉴스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물가는 가계에만 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닙니다. 기업은 생산을 위해 사들이는 원자재 등의 가격에 민감할 수밖에 업습니다. 그리고 물가 상승은 인건비 상승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물가는 기업의 생산 등 국민경제 모든 부문에 영향을 줍니다.

 

여러 재화나 서비스 가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물가를 측정하는데요. 즉 시장에서 거래되는 여러 상품의 가격을 일정한 거래 기준에 따라 가중 평균한 종합적인 가격 수준을 곱합니다. 이것을 물가라고 합니다. 또한 물가의 움직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기준 연도를 100으로 하여 지수화 한 것을 물가지수라고 합니다.

 

물가지수는 우리 경제상황에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활용이 됩니다.

첫째, 물가지수는 화폐의 구매력을 측정합니다. 물가가 오르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이 양은 물가가 오르기 전보다 줄어듭니다. 반대로 물가가 내리면 구매력이 증가합니다. 물가가 오를 때 노동조합은 구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둘째, 물가지수는 경기 판단 지표로 활용이 됩니다. 대체로 물가와 경기는 비례 관계를 보입니다. 경기 확장 국면에서는 소득이 늘어나 가계가 소비지출을 늘리기 때문에 물가가 상승하는 반면, 경기 수축국면에서는 물가가 하락합니다.

셋째, 물가지수는 디플레이터 기능을 합니다. 즉 명목 가치를 실질 가치로 환산하는 데 사용이 됩니다.

넷째, 물가는 각 상품의 전반적인 수급 동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상품 종류별로 수급 동향을 알 수 있게 해 줍니다. 예를 들어 배추 가격이 급등했다면 배추의 수요가 크게 늘었거나 공급이 대폭 감소했다는 의미입니다.

 

위와 같이 물가지수는 직접적으로 현재의 경제 상황에 관해서 알 수 있는 민감한 지수인 것입니다. 또한 지금 미국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들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이유도 바로 이 물가와 관련이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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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 - 세상을 뒤흔든 모바일 OS에 담긴 숨은 이야기
쳇 하스 지음, 송우일 옮김 / 인사이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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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안드로이드의 사용자로 알게 된 안드로이드의 역사

 


 아

저는 정말 오래도록 안드로이드 폰을 사용해 왔습니다. 갤럭시 S2가 나왔을 때부터 제가 제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니 정말 오랜 기간이기는 했습니다. 중간중간 아이폰을 사용할 기회도 있었지만, 익숙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더 정이가고 편하다고 생각해서인지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들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의 외도도 없이 안드로이드 폰을 꾸준히 사용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체 OS의 발전과정을 사용자로서 다 지켜보기는 했던 거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어떻게 탄생하게 되었는지 그 배경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책 '안드로이드 뜻밖의 역사'를 읽게 되었는데요. 처음 책 제목을 봤을 때는 그냥 안드로이드의 역사를 단순하게 정리해놓은 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예상과는 다르게 지은이 '쳇 하스'가 안드로이드 개발과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 인터뷰를 정리하며 안드로이드 탄생의 과정을 기록한 책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를 사람이라고 했을 때 안드로이드에 대한 자서전이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라고 비유하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필연 같은 건 없었어요. 안드로이드가 성공하지 못할 이유는 많았죠. 똑같은 일을 다시 이뤄 내고 싶다고 해도 할 수 없을 거예요. 뭔가 마법이 벌어진 거죠."

- 에번 밀러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내내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에서의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사실 위주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관련된 사람들이 고민과 어려움에 대한 감정적인 이야기들까지도 알 수 있어서 IT 직군에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레퍼런스 같은 책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 사용자로서 안드로이드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ㅣ 카메라 운영 체제부터 구글에 투자받기까지

 

안드로이드는 원래 카메라의 운영체제로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 안드로이드는 포토팜이라는 디지털카메라 플랫폼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2003년 디지털카메라 기술은 흥미로워지고 있었고, 고품질 렌즈에 점점 더 커지는 센서가 결합된 DSLR을 사용하면 디지털 이미지 파일에 훨씬 더 자세한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안드로이드의 첫 창업 멤버들은 고급 카메라 하드웨어와 결합해서 사진·이미지 기능과 경험의 경계를 확장하려고 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첫 창업 멤버인 루빈은 카메라 운영 체제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감안한다면 그가 가장 널리 쓰이는 카메라 운영 체제를 만들었다고 주장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단지 우회적인 방법으로 만들었을 뿐입니다.

 

"그들은 팀과 꿈을 샀어요. 나는 우리가 거기에서 잘 해냈다고 믿고 싶어요."

- 브라이언 스웨트랜드

 

책에는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인수되는 과정이 상세히 나와 있는데요. 카메라 운영 체제에서 오픈 소스 휴대전화 플랫폼을 만들기로 전환 후에도 실제로 제품을 만드는 작업은 여전히 만만치 않았고, 그 일을 할 더 큰 팀을 고용하려면 돈이 더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다음의 세 가지 일에 집중했는데요. 우선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시연 프로그램, 그다음으로 그들의 비전을 명확히 표현하고 그 비전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발표 자료입니다. 마지막으로 시연 프로그램과 발표 자료를 가지고 잠재적인 투자자에게 사업 구상을 들려주러 다녀야 했습니다.

 

이 과정에는 삼성이 안드로이드의 인수를 거부했다는 유명한 일화를 남겼던 에피소드도 아주 조금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계속적으로 여러 회사와 투자를 위한 미팅을 하던 중 구글과 미팅이 진행되었고 2005년 7월부터 안드로이드 팀은 구글 소속이 되었습니다.

 

ㅣ 구글과는 다른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가 구글에 인수되었기 때문에 당연히 구글의 문화를 따라갔을 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구글을 잘 알지 못하는 제가 생각했을 때도 안드로이드는 구글이라는 생각이 잘 안 드는 순간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건 왜 그런지에 관해서 책에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데요.

 

처음부터 안드로이드에는 구글의 나머지 부서와는 확연히 구분되는 문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작은 안드로이드 스타트업이 훨씬 더 큰 회사에 흡수됐지만 루빈은 안드로이드를 독립적으로 운영하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제이슨 파크스에 따르면 "루빈과 리더들은 우리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려면 더 큰 구글 문화에서 분리되어야 하고 이 일을 이뤄 낼 우리만의 문화를 제안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어요. 루빈이 슈미트, 래리, 세르게이를 어떻게 설득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는 그걸 해냈어. 우리는 분리되어 구글에서 자금을 받는 작은 스타트업처럼 운영됐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미국 서부 개척 시대처럼 느껴졌어요/."

- 에번 밀러

 

안드로이드는 회사 나머지 부서와 비교했을 때 근본적으로 다른 제품을 개발했을 뿐 아니라 구글 나머지 부서로부터 고립되어 고유의 엔지니어링 문화도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았을 때 대부분의 회사들이 어떤 회사를 인수했을 때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본사의 문화를 인수된 회사에 심는 것인데요. 안드로이드는 일반적인 회사와는 많은 부분에서 달랐던 거 같습니다.

 

안드로이드가 인수된 후 처음 몇 년 동안은 구글의 많은 사람이 실제로 안드로이드에 대해 몰는데요. 프로젝트가 기밀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안드로이드에 대해 알게 됐을 때 초기에는 성공할 프로젝트로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는 회사 안의 회사처럼 기존 구글팀의 사람들이 부서를 옮겨오면 더 이상 구글의 일부처럼 느껴지지 않는 다고도 했었다고 합니다.

 

ㅣ 유일한 아이폰의 대항마 안드로이드

 


 

아이폰은 안드로이드의 유일한 대항마입니다. 아마도 안드로이드가 없었던 아이폰만이 유일한 스마트폰으로 인정받지 않았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오늘 애플은 휴대전화를 재발명하려고 합니다."

- 스티븐 잡스(2007년 1월 9일 아이폰 발표 중)

 

아이폰은 2007년 1월 발표되어 6월에 출시되었습니다. 아이폰은 사용자 상호 작용에 터치스크린을 사용했고 소비자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끼쳤는데, 스마트폰이 어때야 하는지 안드로이드가 발전하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경쟁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을 바꿨습니다. 당시 안드로이드 팀의 어떤 엔지니어가 한 말이 다양한 곳에서 인용되었다고 합니다. "소비자로서 나는 반해 버렸어요. 당장 하나 갖고 싶네요. 그러나 구글 엔지니어로서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라고 생각했어요."

 

이 발언은 아이폰 때문에 안드로이드의 모든 게 바뀌고 개발 계획이 재작성되었을 거라고 예상하게 만들지만, 실제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안드로이드의 계획이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팀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보다는 우선순위를 다시 세우고 제품 일정을 바꿔야 했습니다.

 

아이폰 발표는 모든 휴대 기기 제조사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전체 모바일 산업에 파문을 일으켰으며 두려움을 야기함으로써 결국 다소 역설적으로 안드로이드가 시장에서 자리 잡는 주요한 이유가 되었습니다. 아이폰이 발표됐을 때 사용자들은 더 많은 기능과 터치스크린으로 구동되는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들어간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현을 보았습니다. 그러나 통신 회사와 제조사는 애플에 의한 잠재적인 독점이 형성돼서 그들이 배제될 수도 있다고 봤습니다.

 

전에는 구글을 두려워했거나 무시했던 회사들이 구글의 손짓에 갑자기 응했을 뿐 아니라 알아서 구글에 접근했습니다. 그들은 아이폰에 필적할 만한 스마트폰 제품이 필요했고 안드로이드는 다른 방법을 썼을 때보다 더 빨리 그와 같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제공했습니다. 그렇게 안드로이드 팀은 운영 체제를 계속 개발했고 늘어나는 협력사들과 함께 일했으며 발전하는 스마트폰 시장을 위해 고유한 제품을 마드는 데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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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에서 탄생한 위대한 CEO들 - 경영의 위기에서 그들은 왜 서재로 가는가?
최종훈 지음 / 피톤치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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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위대한 CEO들은 무슨 책을 일을까?

 


 

위대한 CEO들에 관해서는 다양하게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지만, 그중에서 과연 CEO들은 어떤 책을 통해서 영감을 얻는지도 꽤 궁금한 것 중에 하나입니다. 이전에 대통령이 휴가를 떠날 때 가지고 가는 도서목록들도 사람들에 관심을 가졌던 거 같은데요. 대통령보다 특정 기업을 창업하고 이끄는 CEO들이 콕 집어서 읽고 있다고 말하는 책들은 어떤 것들인지가 더 관심이 가는 거 같습니다. 그 이유는 대통령은 어떤 이유로 인해서 특정한 책을 읽어야 할거 같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선택의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 것과 정말 대통령의 취향이 반영된 책일까라는 생각도 들기 때문입니다.

 

그럼 우린 왜 특정한 CEO들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궁금해하는 것일까요? 책에서 나온 미국의 영문학자이자 문학비평가인 리아 프라이스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당신이 누군가의 서재 안에 서 있다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지금뿐 아니라 과거에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강하게 느낄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서재만큼 그 사람의 철학과 삶의 편린을 잘 보여 주는 것도 없기 때문입니다. 책을 그가 살아온 삶의 흔적이며 생각의 지문입니다. 서재에 어떤 책이 꽂혀 있는지 보는 것만으로 온갖 굴곡과 만난을 헤치고 생의 트로피를 쌓아 올린 인생이 궤적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저자가 이 책을 쓴 이유는 다음과 같다고 합니다. 한 나라의 국부에 해당하는 어마어마한 자산을 일군 CEO들의 서재에는 과연 어떤 책들이 꽂혀 있을까요? 그들은 실제로 인문학 서적을 얼마나 읽을까? 본서는 이 단순한 질문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회사를 창업하여 비즈니스에 발을 들여놓으며 제대로 된 인생 공부를 시작한 필자는 세계적인 기업가들의 삶과 철학을 흠모하면서 자연스레 그들에게 영향을 주었던 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서재가 궁금했고, 그들의 독서 습관이 궁금했기에 이 책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ㅣ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의 서재

 


 

책에는 12명의 위대한 CEO들의 서재가 소개되고 있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CEO 3명의 서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바로 테슬사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인데요. 일론 머스크는 어려서부터 독서광이었다고 합니다. 이미 초등학교 때 학교 도서관과 마을 도서관에 소장된 책을 모조리 읽었다고 합니다. 이후로 읽을거리가 없어진 머스크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닥치는 대로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좋아하던 일론 머스크의 서재에는 어떤 책이 있을까요?

 

일론 머스크는 2004년, 머스크는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따로 활동하던 스트라우벨과 테슬라 모터스의 두 공학자 에버 허드와 타페닝을 한데 묶었습니다. 이후 머스크는 투자를 통해 테슬라의 지분을 사들여 회사의 최대주주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회장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런 머스크가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 버나드 칼슨의 [니콜라 테슬라 평전]을 꼽았습니다. 머스크는 테슬라 모터스라는 사명에 아무런 지분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그는 기존의 테슬라를 인수했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그가 테슬라 평전에 매료되었던 것은 테슬라라는 역사적 인물에게서 단순히 매스컴에 보도되는 것 이상의 매력을 느꼈기 때문인 게 분명합니다.

 

역사가는 테슬라를 다음과 같이 기억합니다. "19세기는 에디슨과 테슬라의 이름을 빼놓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에디슨의 백열전구는 램프나 아크등과 같은 고전적인 조명 장치와 현재의 형광등이나 네온사인을 잇는 가교가 되었고, 축음기는 현대 멀티미디어 기기의 뿌리가 되었다. 테슬라가 개척한 고주파 장치는 무선 통신, 무선 전화, 라디오, 휴대전화 등 무선 장치의 원형이다." 머스크는 그러한 테슬라를 추앙하고 테슬라 모터스를 세계 최고의 전기자동차 생산자로 만들었습니다.

 

ㅣ 우주여행을 파는 만물상 제프 베조스

 


 

"당신의 브랜드란 당신이 방에 없을 때 남들이 당신에 관해 말하는 것이다."- 제프 베조스

 

베조스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있을까요? 그리스 로마 신화나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와 [오디세이아], 헤로도토스의 [역사] 버질의 [아이네이스]가 꽂혀 있을까요? 잡스처럼 [리어왕]이 꽂혀 있을까요? 놀랍게 그는 이시구로의 [남아있는 나날]을 추천합니다. 온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세기의 이혼을 결행한 사람치고는 어딘가 모르게 로맨틱한 구석이 있습니다. 그는 이언 뱅크스의 소설들을 함께 읽다가 리처드 도킨스의 [눈먼 시계공]이나 월터 아이작슨의 [벤저민 프랭클린 전기]를 읽기도 합니다.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같은 경영서를 읽다가도 프레더릭 브룩스의 [맨먼스 미신]과 같은 공학서를 읽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잡탕 부야베스가 따로 없습니다. 이런 독자를 흔히 잡식 주의적 독서광이라고 부릅니다. 편집증적으로 한 분야만 파는 고독한 독자가 있는가 하면 베조스처럼 일정한 기준 없이 그때마다 손에 잡히는 대로 책을 읽는 이들도 있습니다. 전자가 깊이에 강점을 갖는다면, 후자는 넓이에 강점을 갖습니다. 어쩌면 후자가 세상의 모든 물건을 다 파는 21세기 만물상 아마존을 경영하는 베조스에게 딱 맞는 독서법 일지 모릅니다.

 

제프 베조스가 선택한 책은 샘 월튼의 [샘 월튼]입니다. 21세기 유통의 왕이 베조스라면 20세기 유통의 황제는 단연 샘 월튼 일 것입니다. 베조스가 월튼에게 배웠던 가치는 혁신이었습니다. 월튼은 유통업계서 거의 최초로 위성 시스템을 이용하여 재고 관리를 시행한 인물입니다. 이러한 인공위성 시스템 덕분에 월마트는 재고 품목 하나하나의 회전 기록을 확보하게 되었고 분기별로 판매 추이에 대한 향후 전망을 정확하게 세울 수 있었습니다.

 

베조스는 월튼의 사업철학과 유사한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월마트의 영업 방식은 해외의 노동력에서 매장 내부의 노동에 이르기까지 최저 가격을 요구하는데, 이것은 노동자들을 영국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이것이 세계화의 또 다른 이름인 월마트 화입니다. 최근 베조스는 샘 월튼도 달성하지 못했던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모바일 로봇 전문업체 키바 시스템즈를 통해 사람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입니다. 기계는 인간처럼 파업도 태업도 하지 않습니다. 임금을 올려 달라고 떼쓰지도 않습니다. 결국 아마존 왕국의 지향점은 무인점포, 무인 물류 공장에 있는 것입니다.

 

ㅣ 공유 사회를 예언한 우버의 트래비시 캘러닉

 


 

"우리의 전반적인 목표는 우버를 타는 비용을 차를 소유하는 비용 밑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 -트레비스 캘러닉

 

우버의 창업자인 트래비시 캘러닉은 그의 주변에서 일어난 여러 잡음들이 그의 평판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그가 공유산업에서 이룬 혁신은 인정받아 마땅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 주는 우버는 창업 10년 만에 세계 최대 차량 공유 플랫폼으로 도약했습니다. 80여 개국에 진출하고 총 고객 수가 1억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반인이 자신의 차량으로 운송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우버 엑스', 고급 승용차를 이용한 리무진 서비스 '우버 블랙', 승객을 일반 택시와 연결해 주는 '우버 택시' 등으로 세분하여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엔트로피]로 유명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은 [한계비용 제로 사회]에서 기술의 발달이 한계비용을 거의 안 들게 하면서 인류를 소유에서 공유로 나아가게 만든다고 했습니다. 기술 혁신을 통해 자본주의의 생산성이 극에 달하면 협력적 소비를 통해 모든 것을 공짜로 얻을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리프킨의 이런 주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그는 일찍이 [노동의 종말]과 [소유의 종말]을 통해 미래 사회의 핵심은 소유가 아닌 공유가 될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소유가 중시되던 시대에는 빌리고 빌려주는 데 일정한 비용을 내야 했지만, 접속의 시대에 들어와서는 빌리고 빌려주는 데 시간과 비용, 배경과 국경이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노동과 소유에 매몰되지 않고 네트워크에 접속하여 모든 것을 나눠 쓰는 신인류가 탄생할 것입니다.

 

공유경제를 꿈꿨던 캘러닉의 서재에는 어떤 책들이 꽂혀있을까요? 캘러닉이 첫 번째로 꼽은 추천 도서는 에인 랜드의 [아틀라스]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003년 민음사에서 공역자에 의해 5권으로 출판되었다가, 2013년 휴머니스트 출판그룹에서 다시 한 명의 역자에 의해 3권으로 나누어 번역 출판되었습니다.

 

책의 저자인 에인 랜드의 이성을 활용한 자유방임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체제를 옹호하는 자본주의적인 철학은 [아틀라스]에 고스란히 나타납니다. 한 비경가가 이 소설을 일컬어 '미 보수주의 문학의 경전'이자 '지극히 미국적인 작품'이라고 말한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녀의 소설에 대한 평가는 문학비평가들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리지만, CEO들은 대체로 호의적입니다. 캘러닉뿐만 아니라 엑손모빌의 CEO 렉스 틸러슨도 [아틀라스]를 추천서로 꼽습니다. 전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앨런 그린스펀도 그녀의 추종자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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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제일 좋았어? - 564일간 67개국 공감 여행 에세이
윤슬기 지음 / 대경북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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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전 세계에서 배우는 공감 에세이


 

 

 

이 책을 쓴 저자는 무려 564일간 67개국을 여행을 다녔다고 합니다. 제가 제일 오래도록 외국에 나가 있었던 경험이 몽골에 봉사활동으로 있었던 30일 정도였던 걸 생각하면 이 564일이라는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이며 67개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많은 나라인지 확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저자는 이 많은 나라를 다녀오면서 정말 많은 질문이 받았던 것이 바로 "어디가 제일 좋았어?"라는 질문이었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 질문을 받으면 어디가 좋았었는지 가만히 떠 올려 보았다는데요.

 

도시 환경이 평화로운 분위가 좋은 곳이 있고, 사람들의 분위기가 좋아서 기억에 남는 곳이 있고, 자연이 아름다운 곳이 있고, 건축물에 감탄하게 되는 곳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특별한 사람을 만나서 좋은 기억으로 남는 곳도 있었다고 책에서 말하는데요.

 

저자는 "그랜드캐니언이요", "이구아수 폭포요" , "우유니 소금사막이요"와 같은 무미건조한 대답은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세계 공감 에세이가 나오게 된 이유가 이런 저자의 생각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저자는 세계여행을 하면서 각 지역만의 매력을 온몸으로 인정하고 있는 본인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자는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 세상의 가장 좋았던 부분을 여행의 흐름대로 그냥 설명하는 것이 아닌 본인이 공감하고 느낀 것들을 에세이의 형태로 책에 남겨두었습니다. 여행의 스토리와 여행의 경험을 책에서 발견하려면 조금 실망할 수 있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을 통해서 이 사람이 무엇을 느꼈고, 어떤 것들을 생각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만큼 좋은 책이 없습니다.

 

ㅣ 사진에 관하여


 

 

앞서 말했듯이 이 책의 특징은 세세한 여행의 흐름을 남겨 둔 것이 아니라, 여행의 과정 속에 생겨난 단편적인 사건이나 생각들을 본인의 생각으로 잘 정리해서 전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블로그 형식으로 계속 글을 남기려다 실패했던 것을 감안하다면 이렇게 간단 간단하게 본인의 생각을 남겨두는 것도 꽤 의미 있는 여행 에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에세이 중에서 사진에 관한 생각을 적어 둔 파트가 있는데요.

 

저도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이라는 생각에 사진들을 많이 남기는 편인데요. 그것도 꽤 세세하게 주변 사진들까지도 많이 담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사진을 찍을 때 그냥 객관적인 모습을 담으려고 하기보다는 그곳의 이쁜 곳들만 담으려고 합니다. 저자의 말처럼 안 좋은 순간의 내 모습을 기억하기 위해 굳이 사진으로 남기는 사람은 잘 없을 테니까. 여행하면서 분명히 굉장히 힘드었던 곳도 있었는데, 심지어 분위기 칙칙해서 3일 만에 재빨리 떠난 국가에서조차 사진만큼은 내가 즐거웠다고 말한다고 합니다.

 

물론 안 좋았던 기억보다는 좋은 기억을 남기는 것이 좋으며, 어떤 여행이었든 결국은 좋은 추억으로 남습니다. 분명 기억의 왜곡이 작용한 건 맞지만, 안 좋은 기억은 잊히고 좋은 기억만 남는다는 사실은 참 감사한 일인 거 같습니다.

 

ㅣ경계를 넘어서


 

 

'어디가 제일 좋았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많이 느끼게 되는 것은 역시 사람 사는 곳은 비슷하다는 것과 나라와 나라 간의 경계가 희미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삼면이 바다로 되어 있고, 위쪽으로 올라가려고 하여도 세계에서 가장 긴장감이 느껴지는 곳 중에 한 곳인 휴전선을 지나서 아무나 갈 수 없는 북한이라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이런 분위기 때문인지 국경을 넘어간다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게만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저자의 책을 읽고 있다 보면은 국경을 넘는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떤 곳은 그냥 1분 정도 걸어서 나라와 나라를 오고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주말마다 오토바이를 타고 해외를 다녀온다고 합니다.

 

정말 웬만해선 비행기를 타아만 국경을 벗어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과는 너무 다릅니다. 이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살다 보면 처음에 국경을 넘어서 간다는 건 꽤 힘든 일입니다. 저도 처음에 국경을 넘어갈 때 그 긴장감은 잊을 수가 없는 이유가 엄청나게 어려운 일을 해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ㅣ 바쁨보다는 여유로움을


 

 

이 책을 읽는 내내 많은 국가를 여행 다니기 위한 바쁨과 조급함 등, 마음의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이런 여유로움 마음을 가지고 이렇게 많은 나라를 다녀왔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도 이렇게 많은 나라들을 다녀올 수 있었던 이유가 이런 여유로움과 모든 상황을 잘 받아들이는 평안과 같은 인내심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 저자들이 여행한 나라들에 관해서 간접적인 경험들보다는 세계 여행을 하면서 저자들이 얻은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지금 단지 한국이라는 한 나라에만 사는데도 엄청나게 바쁘게 살아가고 있고, 여유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 추천을 드립니다. 아마도 이 책이 읽는 동안 독자들을 여유라는 세계로 이끌어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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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원큐패스 개인정보관리사 CPPG - 개인정보관리사(CPPG) 자격 시험 필독서
김창중.황보준 지음 / 다락원 / 2022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ㅣ 개인정보관리사 자격증에 관해

 

개인정보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요. 이번 책을 통해서 개인정보관리사 시험이 있다는 건 처음 알게 된 거 같습니다. 개인정보보호 자격증은 주관기관에 따라서 한국 CPO 포럼에서 주관하는 CPPG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주관하는 PIA, 그리고 개인정보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ISMS-P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유일하게 개인정보보경력이 없어도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CPPG입니다. PIA는 자격요건이 개인정보보호경력 혹은 CPPG 자격증 보유자이어야 합니다. 난이도도 CPPG가 가장 낮은 편이라서 혹시라도 개인정보보호 자격증에 관심이 있다면 도전해봐도 좋을 거 같습니다. CPPG는 사전 지식이 없더라도 충분히 공부해서 교재의 지식을 이해하고 암기하면 합격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또 학습기간도 제로베이스 기준으로 1달에 3시간만 몰입 학습으로 90시간을 달성한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합격률이 20% 내외라고 하여서 허투루 공부해서는 합격하기 어려울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됩니다.

 

이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면 현업에서는 개인정보보 업무역량을 강화할 수도 있으며, 일하고 있지 않다면 정보보호 관련 업계 취업 시 우대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많은 회사에서 개인정보보호 업무 담당자를 지속적으로 채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채용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자격증이 CPPG 자격증입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최고의 자격증인 ISMS-P 인증심사원 자격증 취득 시 개인정보보호 인정 경력 1년을 CPPG 자격증으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합니다.

 

ㅣ 책의 구성에 관하여


 

개인정보관리사 CPPG 자격시험 필독서라는 말처럼 책의 목차는 철저하게 출제기준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파트 1은 개인정보보호의 이해가 나오는데요. 출제 비중은 10%입니다.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제도 20%, 개인정보 라이프사이클관리 25%, 개인정보의 보호조치 30%로 역시나 개인정보에 대한 보호가 중요한 만큼 이 단원의 배점 비율이 높은 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이 개인정보의 관리체계가 15%입니다. 이 시험은 총 100문제로 이뤄져 있고 객관식으로만 5지선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그만큼 암기해야 되는 분량이 많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책은 단순히 개인정보보호에 관해서 학습하는 것뿐만 아니라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어 있으며, 중요한 부분은 볼드 처리와 밑줄이 그어져 있어 해당 부분은 철저하게 암기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ㅣ 다양한 도식화로 공부


 

공부를 하다 보면 단순히 암기를 하려고 노력하여도 잘 암기가 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도식화를 통해서 공부하면 좋은데, 책에서는 친절하게도 다양한 도식화들이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되지 않으면 암기가 되지 않은 분들은 이런 도식화를 활용해서 공부한다면 좋을 거 같습니다. 다양한 도식들을 통해서 충분히 이해를 하고 암기를 한다면 더 잘 암기할 수 있고 그 개념도 이해하고 있어서 시험장에서도 충분히 잘 해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실전을 대비한 책


 

 

자격증을 공부하는 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실전에서 나올 수 있는 문제들에 관한 대응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이 책은 이런 실전을 대비할 수 있도록 각 파트별로 적중 예상문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까지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가 책을 보면서 적중 예상문제와 실전문제를 보았을 때 각각의 선택해야 하는 답안의 길이들이 짧지 않고 길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문제들은 단순히 책만 암기하고 간다면 시험장에서 대응하기 힘들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만큼 책에 나오는 예상문제와 실전문제는 충분히 학습하고 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시험 응시료가 13만 원으로 저렴하지 않고 2022년 8월 28일 시험 말고는 여유 있게 공부하고 응시할 수 있는 시험이 12월 4일밖에 없기 때문에 이 책을 활용해서 미리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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