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의 비밀
어맨다 시아폰 지음, 이지민 옮김 / 성안당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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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코카콜라는 이제 고유명사

코카콜라를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아는 사람들이 아는 브랜드가 바로 코카콜라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의 첫 프롤로그에 나와 있는 말을 빌리면 '오케이 OK' 다음으로 지구 상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단어가 '코카 콜라 coca-cola'라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코카콜라는 어떻게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가 되었을까요? 단순히 코카콜라가 맛이 있어서 일까요? 코카콜라가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되기 위한 과정이 궁금 졌는데요.

 

브랜드의 비밀이란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코카 콜라사의 역사는 바로 근대 국가들의 세계화, 자본주의를 연구하는 것과 동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정 국가의 시장이 외부에 개방되었다는 신호가 바로 코카콜라의 판매이며, 자본주의의 최대의 산물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코카-콜라사가 화재나 대재앙으로 하룻밤 사이에 제조 고장, 장비, 직원, 재고를 전부 잃을 지라도 다음 날 경영진은 브랜드 가치라는 담보와 상표권에 축척된 이미지로 전 세계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이 모든 것을 다시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순수하게 코카 콜라라는 브랜드 가치가 어마만큼 거대하고 파워풀한 지를 보여주는 직접적인 예시라고 생각이 됩니다.

 

ㅣ 전 세계에 코카 콜라를 사주고 싶다

코카콜라가 단순히 음료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앞세워서 전 세계에 뻗어나가는 계기가 된 것이 바로 'The Real Thing' 캠페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코카콜라는 1960년대 초 미국에서 성년이 되어가던 세대의 해방 주의적 청년문화에 편승하는데 실패했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전달하였던 메시지들은 지나치게 감성적이었기 때문에 1960년대 청년들에게 공허한 메아리처럼 들렸던 것입니다. 그리고 경쟁사인 펩시가 이 허점을 파고들어 1960년대 청년들을 사로잡게 됩니다. 그래서 1960년대의 청년들을 펩시 세대라고 부를 정도였다고 합니다.

 

향후 지속적인 고객이 될 수 있는 '펩시 세대'를 놓칠까 두려웠던 코카 콜라는 광고 에이전시를 맥켄에릭슨으로 변경하면서 반전의 기회를 노립니다. 그러면서 1969년에 등장한 것이 'The Real Thing'이라는 슬로건의 광고입니다. 코카 콜라사는 흑인과 백인 모델이 한 화면에서 동등하게 교류하는 모습의 통합 광고를 이 캠페인을 통해서 보였고, 다양한 인종으로 이루어진 십 대 청소년들이 함께 농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The Real Thing' 광고를 통해서 자본주의와 문화의 관계가 완전히 바뀌었음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1960년대가 되자 광고의 목표가 제품의 기능적 가치, 즉 제품의 특징과 용도 판매에서 브랜드 홍보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브랜드는 결국 인기 있는 어휘 이자 대중문화의 일부가 되었으며 사람들은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기 위해 브랜드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코카 콜라가 전 세계 대중문화를 보여주는 얼마 안 되는 사례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ㅣ 코카 콜라의 인도 진출의 수난기

코카 콜라가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부진을 겪고 있는 곳이 바로 인도 시장이라고 합니다. 1970년대에 인도에서는 외환 규제법을 준수해야 하는 가장 유명한 기업이 되었다고 합니다. 기업의 이익을 본국으로 송환함으로써 인도의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를 빼내는 코카 콜라사 같은 기업을 겨냥한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1977년 인도 정부는 FERA를 언급하며 코카콜라사가 코카콜라 엑스포트에게 인도 자회사 지분에서 최소 60 퍼센트를 매각함으로써 자국 내 사업을 '인도화' 할 것을 요구했으며, 원액 제작할 수 있는 '비밀 제조법'을 공유하라고 했습니다. 코카콜라는 결국 1977년 인도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이후 코카콜라는 다시 한번 더 인도시장 진출을 노리게 됩니다. 하지만 물 부족에 시달리던 인도에서 물보다 구하기 쉬웠던 코카콜라를 보면서 물을 부족의 원인으로 지목받기 시작합니다. 인도로 돌아온 지 10년이 채 되지 않아 코카콜라가 지나치게 많은 물을 사용해 지하수를 고갈시키고 인근 토지를 오염시키는 기업을 고발을 당하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코카콜라는 인도 내 물 사용과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에 착수하였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은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 손상과 자본주의적으로 계속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코카콜라의 수단일 뿐이기는 하였습니다.

 

물론 이 것을 비난할 수는 없겠지만 코카 콜라라는 브랜드가 그냥 마냥 좋은 브랜드로써 비치는 것에 관해서 다른 한편에 있는 어두운 부분이라고 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ㅣ 브랜드에 관한 객관적인 역사

이 책은 그냥 코카콜라는 브랜드를 찬양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책은 아니라는 것을 책을 읽는 내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보통의 브랜드 책들이 소개하는 코카콜라는 그 위대한 브랜드의 업적을 찬양하기에 할애된 페이지를 채우기 급급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코카콜라라는 브랜드를 떠나서, 코카콜라라는 회사 자체의 역사를 객관적인 측면에서 다뤄줍니다.

한 권의 코카콜라 역사책인 것입니다. 그래서 코카콜라라는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에 관한 판단은 읽는 독자에게 생각할 수 있는 여지를 줍니다. 왜냐하면 역사책을 읽는 사람이 그 역사에 대해서 주관적으로 판단하듯이 이 책도 코카콜라사의 역사를 보면서 자본주의 시대가 낳은 괴물인지, 자본주의 시대가 낳은 축복인지를 생각하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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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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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호날두만 생각나는 나라였던 포르투갈의 색다른 매력에 빠질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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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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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익숙하지 않은 나라 '포르투갈'

 

 

유럽의 다른 나라인 영국, 프랑스, 스페인, 네덜란드 등에 대비해서 포르투갈은 특별하게 관심이 가거나 유럽여행을 떠올렸을 때 생각나는 곳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차라리 이태리, 크로아티아, 그리스, 스위스와 같은 나라들을 유럽여행을 떠난다면 더 우선순위에 올릴 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연찮은 기회로 포르투갈이 유럽의 숨겨진 명소라는 이야기를 지인에게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고 싶은 유럽의 국가로 손에 꼽히고 있지는 않지만, 막상 가본 사람들은 포르투갈의 매력에 빠져서 다시 한번 더 찾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의 리스본은 기회가 된다면 꼭 가보라는 이야기를 했었던 거 같습니다. 

영국, 스페인, 프랑스, 독일 등의 국가와 인접하게 있으면서 조금은 그 존재감이 드러나지 않는 나라 ' 포르투갈' , 포르투갈에 물들다는 책을 통해서, 저자 박영진의 글을 통해서 포르투갈이라는 나라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포르투갈의 여행지를 가이드하는 가이드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저자가 여행사의 대표이기 때문에 '포르투갈에 물들다는 책이 단순히 포르투갈을 가이드하는 책으로 오해를 하게 만들 수도 있지만, 이 책은 가이드를 하려고 만들어진 책이 아닙니다. 저자가 포르투갈에 보고, 경험하고, 생각하고, 느끼고, 만나고 했었던 모든 일상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여행 에세이 책입니다. 그래서 저자를 통해서 포르투갈의 삶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저자가 이민을 간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자가 얼마나 포르투갈의 삶 속에서 녹아서 문화를 즐기고 경험하려고 했는지 책을 읽다 보면 느껴집니다. 

 

ㅣ 저자와 함께 방문하는 미술관

 

 

유럽에서 살기 좋은 도시로 손에 꼽힌다는 포르투갈의 리스본이 이 책의 여정에 제일 처음으로 등장을 합니다. 리스본은 한 때 유럽의 대항해시대에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거점이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유명한 도시입니다. 또한, 포르투갈이라는 나라의 수도로서 포르투갈의 다른 도시들은 몰라도 리스본은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유럽에서 제일 오래된 나라라는 것을 알아 달라는 듯이 리스본 시내는 오래된 것들로 가득하다.
그 의미와 가치를 모른다면야 리스본이 볼품없는 낡은 도시로 보이겠지만, 역사를 통해 되짚어보는 포르투갈의 보석 같은 도시들은 그들이 왜 오래된 것들에 대한 애착을 갖고 있는지 깨닫게 한다.

저자는 이 도시를 설명하는데 다른 파트와 다르게 두 개의 파트를 할애했는데요. 그 파트 중에 하나는 바로 리스본 국립 고대 미술관에 관한 부분입니다. 사실 유럽의 미술관이라고 하면은 프랑스, 영국, 이태리가 먼저 떠오르기는 하는데요. 포르투갈의 미술관이라고 하니 낯설기는 합니다.

 

낯선 포르투갈의 미술관에서 저가 취항에 따라서 저가 좋아하는 그림들을 한점 한점 상세하게 그림에 대한 배경과 느낌을 설명합니다. 비록 많은 그림들이 소개되는 것은 아니지만, 저자의 시선 속에서 보는 그림들은 내가 즐기는 그림과 방식과 다르기에 또 다른 해석의 힌트를 주고 또 다른 면을 즐길 수 있는 여운을 줍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교과서 혹은 TV에서 만날 수 있는 작가들의 작품이 아니었기에 생소하지만 신선한 느낌을 받아서 좋은 거 같습니다. 이렇게 책을 통해서 포르투갈의 리스본 국립 고대 미술관을 간접적으로 방문하고 그림도 즐겨보는 거 같습니다. 

 

ㅣ순례길은 포르투갈에도 있다!

 

 

너무나도 유명한 순례길! 저는 순례길은 스페인에만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포르투갈의 순례길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저자인 박영진 대표는 이 길을 걸어가는데요.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의 힘든 순례길의 여정이 저에게도 그대로 느껴지는 거 같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행 에세이를 읽는 묘미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미 봄으로 가득한 3월의 포르투갈 순례길은 너무나도 맑고 상쾌했다. 한참 동안 갈대밭이 이어지더니 그 후엔 온통 초록으로 뒤덮인 아름다운 길이 이어졌다. 한 켠에 옛날 농기구가 보였고, 그 뒤로 유채꽃밭이 펼쳐졌다. 

 

다른 파트와는 다르게 이 순례길 파트에는 유독 많은 사람들이 등장하고 대화들이 등장합니다. 포르투갈 순례길을 함께 걸어가는 순례자들인데요. 여행의 묘미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들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기쁨인 거 같은데, 순례자들과 함께 여러 새로운 경험들을 많이 하는데 저자가 매우 부러웠습니다. 

 

또한, 걸어가는 내내 만나는 포르투갈의 시골 마을들의 풍경들이 유명 관광지만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느껴보기 힘든 그곳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거처럼 보여서 저도 잠시나마 책을 통해서 그 숨결을 간접적으로 느껴보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못 가니, 이렇게라도 해외여행의 느낌을 책으로 만나나 싶습니다. 

ㅣ 코로나만 끝난다면 가고 싶은 포르투갈!

 

 

코로나 이전에는 거의 매년 비행기를 타고 새로운 풍경과 사람들이 있는 해외로 여행을 떠났던 거 같습니다. 비행기 표를 예약하고 해외를 나가는 날을 손을 세면서 기다리던 시간들이 너무도 행복했었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에 그 여행의 즐거움이 코로나라는 팬데믹 사태로 와르르 무너져 내리고 말았습니다.

이 팬데믹이 끝나더라도 바로 해외로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것도 미지수인듯합니다. 마스크 없이 해외의 여러 나라 사람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면 그들 속으로 쉽게 들어갈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 여행 에세이의 저자가 너무 부러운 거 같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포르투갈을 6개월 이상 여행하면서 포르투갈의 역사와 문화, 음식, 예술 등을 경험하면서 온전히 포르투갈을 즐긴 거 같은 모습이 책에서 그대로 느껴집니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이렇게 경험한 것들이 책으로 나와서 책을 읽는 사람들이 간접적으로 느낄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혹시라도 지금 해외여행에 굶주려 있으면서 너무나도 나가고 싶어서 좀이 쑤시다면 이 책을 통해서 대리만족이라도 느껴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특히 포르투갈의 문화, 역사뿐만 아니라, 이 책은 다양한 현지의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는 내용들이 담겨 있어서 내가 마치 그 속에서 그 사람들과 대화하는 느낌도 드는 게 너무나 좋은 포인트인 듯합니다. 

 

아우구스타 거리는 지나 코메르시우 광장에 도착하자 햇살은 구름을 벗어났고 그제서야 긴장했던 몸이 스르르 풀렸다. 광장엔 분명 관광객들로 붐볐는데 덩그러니 홀로 남은 듯 주변은 고요했다.
또다시 비일상의 오후로 나를 보낸 건 여행에 대한 헤아릴 수 없는 지고한 갈망이었고,
나에게 있어 포르투갈 여행은 마치 오랫동안 아껴뒀던 와인 한 병을 꺼내는 것과 같았다. 

#해외여행  #포르투갈에물들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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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ㅣ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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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이면 충분히 다 읽고 확률 통계에 대한 개념도 이해 할수 있는 책. 수포자를 위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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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ㅣ 알고 싶어
요비노리 다쿠미 지음, 이지호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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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데이터 이해를 위한 기본 수학을 배우자.

지금은 IT 기술의 발전으로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이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서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거나, 다른 사람들을 설득할 때 활용하거나, 큰 리스크를 미리 예측하는데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반면 방대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서 거짓된 정보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과장된 정보를 만들어 내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에 따라서 때로는 인류에게 도움을 주기도, 때로는 인류에게 해악을 끼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래 데이터의 양은 점점 더 늘고 있었지만, 코로나라는 유례없는 사태로 인해서 어쩔 수 없이 인터넷 세상은 강제적으로 그 속도가 더 빨라지고 더 양은 훨씬 더 많아진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기업들이 더 복잡해지고 풍부해진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느껴집니다.

 

이런 때일수록 우리는 확률, 통계를 제대로 공부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데이터를 보면서 성공할 가능 성이 높은 의사결정을 하거나, 유익한 정보를 빠르게 감지해내거나, 그릇된 데이터를 비판적으로 보고 제대로 판단도 하게 됩니다.

 

또 이번 '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책의 서론을 읽으면서 조금 놀랬던 것은 나이팅게일이 통계학을 이용해서 세상을 바꿔 놓았다는 것입니다.

 

간호사의 발언권이 약했던 시대에 나이팅게일은 부임한 병원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병사의 사망 원인 중 대부분은 병원의 비위생적인 환경 때문이었다'라는 사실을 통계 자료의 숫자로 제시를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숫자로 증명을 하게 되다 보니 간호사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던 높으신 분들도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의 영국에서 여성이나 간호사의 지위는 그리 높지 않았을 텐데,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통계학을 바탕으로 한 '숫자의 힘'이라고 하니, 통계학이 얼마나 강학 설득력을 지니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ㅣ 확률을 알면 판단이 쉬워진다.

사회의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많이 쓰게 되는 말 중에 하나가 A의 경우 혹은 B의 경우를 선택할 경우에는 결과적으로 C가 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확률은 수학적으로 정확하게 계산되거나, 정확한 의미에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던 거 같습니다. 하지만 '확률'이라는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라고 생각되어서 자연스럽게 쓰고는 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보면서 정말 맞는 말을 잘 쓰고 있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책에서 말하는 확률이란 정의는 아래와 같습니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기 쉬운 정도'를 '확률'이라고 부른다.

 

모든 경우의 수가 있다면 그중에서 그 경우의 수 중에 하나가 선택되어서 어떤 사건이 어느 만큼 일어날 것인가를 숫자로 표현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확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하나 알게 된 것이 있는데요. 바로 확률은 '동등하게 가능한 경우의 수를 센다'라는 것입니다. '동등하게 가능하지 않은 경우'의 경우에는 그대로 세어 버리면 확률을 잘못 계산할 수 있기 때문에 확률에 오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온 예를 들면 '인기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 될 수 없을까?'라는 문제에 관해서 생각을 해봅니다. 언뜻 보면 인기 연예인이 될 확률이 1/2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비율을 비교하면 '인기 없는 연예인'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인기 연예인이 될 수 있을까?'와 '될 수 없을까?'는 동등하게 가능하지 않다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비율이 다른 것을 같은 경우로 놓는다면 동등하게 가능하지 않은 경우의 수를 세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확률을 생각할 때는 '각각의 비율이 전부 같은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생각해야 합니다.

 

ㅣ 뉴스, 신문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통계

통계는 평범한 사회인에게도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강하게 저자는 이야기하는데요. 통계학을 한마디로 설명하면 '집단을 수치적, 수량적으로 이해하는 학문'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팩트폴니스를 읽으면서 통계의 허점을 이용해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잘못된 판단을 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된 적이 있습니다. '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책에서도 '통계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을 경우에 수치에 관해서 과대, 과소평가를 내릴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요. 통계학을 어렴풋이 알고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특히 '평균적으로'라는 단어는 신문과 뉴스에서 너무 많이 표현되고, 일상을 살아가면서도 대화하면서 많이 쓰이는 단어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 평균이라는 단어에 관해서 비판적으로 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게 되면 잘못된 정보로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사회생활을 하면서 가장 예민하고도 신경 쓰이는 게 '평균 연봉'이라는 단어인데요. 항상 뉴스, 신문을 통해서 보는 '평균 연봉'을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도 훨씬 높다고만 느껴집니다. '평균 연봉 = 평범한 사람들의 연봉'이라고 인식하면 다들 이렇게 돈을 많이 받고 있는 거야?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높은 평균 연봉은 정말 엄청나게 높은 연봉을 받는 일부 사람들의 존재가 평균값을 크게 높인 결과일 수 있습니다. 평균값은 이렇게 '수는 적지만 값이 큰'것의 영향을 강하게 받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통계 데이터를 볼 때는 평균값이나, 중앙값, 최빈값으로 데이터의 특징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통계 파트를 읽으면서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상관관계'였습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상관관계에 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다만 이 상관관계가 착각하기 쉽다는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관관계가 반드시 인과관계를 의미하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보통 상관관계가 있으면 인과관계까지 있다고 생각을 해버리는데요. 저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상관관계가 인과관계와 동일한 의미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를 들면 '학습 시간과 학교 성적'의 경우가 그럴 수 있는데요. 공부를 많이 할수록 그것이 원인 되어서 학교 성적이 좋아진다라는 인과 관계가 만들어질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지만, 인과 관계라고 말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이것 말고도 '허위 상관관계'라는 것도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서 '어떤 지역의 아이스크림 매출액'과'그 지역의 익사자 수'라는 것이 있는데요. 아이스크림 매출액과 익사자 수 사이에는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것 인과관계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① 기온이 높은 날에는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린다.

② 기온이 높은 날에는 물놀이를 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때문에 익사하는 사람도 증가한다.

 

둘의 관계는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지만, '별도의 공통 요인'이었던 기온이 높은 날이라는 것이 공통 요인이 인과관계가 없는 허위 상관관계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ㅣ 정말 1시간이면 이해되는 확률·통계

'수학은 어렵지만 확률·통계는 알고 싶어' 책을 보았을 때 1시간이면 충분히 확률·통계를 이해할 수 있다는 말을 보고 거짓말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막상 책을 읽다 보니 정말 1시간 만에 이 책을 다 읽고 확률·통계에 관해서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책을 다 완독 하였다고 해서 확률·통계 수학 문제를 모두 100점 맞거나 할 수는 없겠지만, 확률·통계에 관해서 기본적인 개념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있었다면 제대로 된 개념을 잡는데 도움이 많이 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급하게 확률·통계에 관해서 개념을 잡기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서 빠르게 잡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고등학교 때 수학이 어려워서 수포자의 생활을 살았는데요. 이런 책이 있었다면 수포자가 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수학 #수학은어렵지만확률통계는알고싶어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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