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 수면
마츠모토 미에 지음, 박현아 옮김 / 느낌이있는책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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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잠은 자도 더 자고 싶다.

하루 24시간 중 잠이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 정도가 될 거 같습니다.

삶의 전체로 봤을 때는 100세까지 산다고 했을 때 거의 33년을 잠을 자는 데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만큼이나 내 삶에 있어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잠인데도 불구하고, 살면서 정말 잠을 잘 잤다고 얘기하는 건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횟수인 거 같다는 생각이 됩니다.

한 번은 정말 제대로 잠을 한번 자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베개도 꽤 가격이 나가는 걸로 바꿔서 잠을 자보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생각만큼 잠의 퀄리티가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자고 싶을 때 못 자고, 깨고 싶을 때 못 깨는 사람들을 위한 책인 '농축수면'이란 책을 발견학 읽게 되었습니다.

ㅣ 농축 수면법이란?

농축수면 책에서 말하는 농축수면이란 잠이 든 지 30분 이내에 제일 깊은 수면인 논렘수면 상태에 접어들고, 일정 시간 동안 수면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수면이라고 합니다.

이 수면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농축수면을 위한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뇌 피로를 없앤다.

뇌에 쌓여 있는 피로들을 없애고 편안한 상태로 수면에 들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수정하면서 내 몸의 혈액순환을 잘하게 만들어 농축수면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세 번째, 수면환경을 정리한다.

위의 두 가지 방법도 중요한데요. 제 생각에는 가장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면환경을 정리하는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조금만 신경 쓰면 더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거 같습니다.

책에는 이 세 가지 방법에 관한 이야기만을 다루는 건 아니고요.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작은 습관들을 고치는 이야기 등 잠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뤄주고 있답니다.

ㅣ 농축 수면을 위한 친절한 설명들

농축수면 책을 읽으면서 좋았던 부분은 그림으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부분이 많다는 것과 중요한 부분에는 형광색으로 색칠이 되어서 어떤 부분을 더 유심히 읽어야 할지를 알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해야 되는 부분에서는 그림을 보면서 따라 하기가 쉬웠고, 책을 읽으면서는 주의해야 되는 부분들의 내용과 더 알고 잘 기억하고 있어야 할 것들에 관해서 구분해서 더 잘 볼 수 있어서 좋았답니다.

역시 책은 덜 친절한 책보다는 친절한 책이 읽기도 좋고 보기도 좋은 거 같습니다.

ㅣ 이제는 나도 농축수면을 해보자!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 잠을 잘 자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걸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생각밖에 농축수면을 위해서 해야 하는 단계들이 많아서 이 단계들을 다 하고 나면 난 잠을 언제 자는 거지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책을 읽으면서 잠에 관해서 잘못된 습관이라든가 잘못된 잠에 대한 상식들에 관해서 더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내 잠은 정말 소중합니다.

혹시라도 소중한 잠을 더 소중하게 주무시고 싶다면 '농축수면' 책을 보시고 소중한 잠을 지켜보는 것도 좋겠네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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