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 - 5집 Chapter 5: Letter
god (지오디) 노래 / 예전미디어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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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의 기대 속에 발매되었던 5집. 콘서트의 일정과 겹쳐져서 많은 팬들의 걱정도 많았었다. 나 역시 그 속의 한명이었고. 5집 앨범을 들어보면 콘서트의 영향 탓인지 전체적으로 실력들이 많이 상승되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노래와 랩을 전보다는 조금 더 편하게 하는 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니. 하지만 콘서트의 영향 탓인지 목소리들이 조금은 상했다는 것도 느낄 수 있어서 조금은 안타까웠다. 5집이 나오고 시간이 꽤 흘렀지만 1,2,3,4집에 비해서 듣게 되는 횟수가 많이 적은 앨범이다.

자작곡으로 실린 몇 곡들은 과연 지오디 안의 그들이 아니었으면 실릴 수가 있었을까 하는 우려를 주기도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전에 느꼈던 그들만의 편안함과 색깔이 많이 사라진 느낌이랄까. 콘서트 때문에 앨범에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도 들게 되고. 아쉬움이 많이 들게 되는 앨범인 듯 하다. 5집까지 나온 중견 가수이니 만큼 게속 뻗어나가기 위해선 그만큼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많은 팬들의 기대를 져 버리지 않기 위한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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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Barakatt - Rainbow Bridge - The Collection
스티브 바라켓 (Steve Barakatt) 연주 / 알레스뮤직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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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애절한 감미로운 피아노 음악들이 많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서 시원함과 활지참을 느끼게 하면서 조금은 다른 연주 스타일로 다가온 연주자가 Steve Barakatt 이다. 워낙 잡식성으로 음악을 듣기에 이것저것 다 들어보기 때문에 Steve Barakatt 의 연주도 별 부담없이 접하게 되었다. 이 앨범은 베스트 앨범이라 귀에 익숙한 곡들도 많았는데 Steve Barakatt 은 다른 뉴에이지 연주자들보다는 지극히 팝적인 스타일이 음악을 추구하는 듯하다. 나 같은 경우는 유키구라모토의 연주를 너무 듣다보면 슬픈 감성에 너무 호소하는 듯한 그의 연주에서 탈피하고픈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럴 때 좀더 산뜻함과 상쾌함을 얻을 수 있는 음악으로 바꿔 듣고 하는데 그게 바로 이 Steve Barakatt 의 연주이다. 바라캇의 베스트 앨범으로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는 앨범이기에 선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을만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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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 - First Love
이루마 (Yiruma)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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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찮게 들어간 홈페이지에서 배경음악으로 들리던 음악이 이루마의 연주였다. 우리나라 연주자라는 것도 모른채 참 맑은 느낌을 주는 연주라는 생각에 당장에 구입하게 되었는데..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알려진 나이 지긋한 연주자들과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음악을 선보이는 이루마이기에 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처음부터 끝까지 부담 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음악을 연주하는 이루마의 앨범은 모닝커피 향기로운 향과 함께 그 연주의 향을 감미롭게 느껴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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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ian Road - The Best Of Native American Flute Music Vol.1
Various Artists 연주 / 알레스2뮤직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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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해보는 인디언 음악. 앨범 자켓을 보고 구입하게 된 앨범이다. 미리 들어보지도 않고 구입한다는 게 조금 걸리기는 했지만 인디언 음악이라는 말 자체가 참 신비스럽게 느껴졌고 접해 보지 않았던 장르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구매욕구를 당겼었던 것 같다. 듣고 나서 생각나는 단어는 하나였다. 평온함. 참으로 평온함을 안겨주는 음악. 우리나라 전통악기인 대금과 비슷하다는 플롯연주 뿐 아니라 보컬의 목소리는 정말 인디언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주었던 것 같다. 넓고 넓은 대지에서 평안한 휴식을 취하는 느낌.
바쁜 생활에 지쳐 평온한 휴식을 원하는 분들에게 권하고픈 영혼을 울리는 음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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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ano Cafe
유이치 와타나베 (Yuichi Watanabe)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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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일본인인 뉴에이지 연주자가 많이 인기를 얻고 있는 한데요. 아마도 감성이 조금은 비슷해서일까요? 일본에서는 유키 구라모토와 많이 비교되곤 하는 연주자가 이 Yuichi Watanabe인데 그 둘의 음악적 성향은 매우 달라 보입니다. 유키 구라모토가 슬프고 애상적인 면에 좀더 모토를 둔다면 Yuichi Watanabe는 청아한 느낌의 연주를 많이 하는 듯 합니다. 뭉게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맑은 가을을 보는 느낌이랄까요.. 그래서 듣고 나면 기분이 상쾌한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게 되는듯 합니다. 밝고 맑은 가을에 잘 어울릴 음악을 선사하는 Yuichi Watanabe의 연주. 올 가을에는 그의 매력에 흠씬 빠져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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