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로 쓰는 러브레터..

Sincerely - Piano Love Letter
Astushi Tohno 노래 / 틴펜앨리 / 2001년 8월

한통의 러브레터를 읽는 듯한 따뜻함과 평안함과 설레임이 가득 느껴지는 앨범이다. 피아노로 쓰는 러브레터의 느낌이 마음을 따뜻하게 해 주는 앨범이다.

뭐라 할수 없는 바이얼린의 선율로 가득찬 앨범

Gypsy Passion
세르게이 트로바노프 (Sergei Trofanov) 연주 / 유니버설(Universal) / 2001년 11월

바이올린의 처연한 선율을 느낄수 있는 강한 느낌의 앨범이다. 집시들의 음악이기에 전체적으로 슬픈 분위기의 느낌이 드는데 그러면서도 늘어지지 않고 유장하게 흘러가는 바이올린의 음색을 느낄수 있는 멋진 앨범이다.

멋진 뉴에이지 앨범..

Praha - White Night
프라하 (Praha) 작곡 / 스톰프뮤직 / 2003년 1월

정통적인 뉴에이지 음악이라고 하기엔 조금더 클래식적이다..라는 느낌을 주는 클래식에 가까운 뉴에이지 앨범이 아닐까 한다. 여기저기에 소개되었던 그렇게 인지도가 높은 앨범은 아니지만 막상 이 앨범을 들어보면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어볼수 있었다는 사실에 놀랄것이다. 한국인임에도 불구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연주로 가득 차 있는 이 앨범을 이번 겨울과 함께 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슬픈 감성을 느끼게 해주는 앨범..

The Daydream - Dreaming... - Piano Solo Collection
The Daydream 연주 / 드림비트 / 2001년 1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한 느낌으로 가슴에 긴 여운을 느끼게 해 주는 연주로 가득 차 있는 앨범이다. 겨울연가에 수록된 곡이 여러곡 있는만큼 익숙한 곡들도 많이 들어 있고..
연주가가 한국인인 만큼 한국적 감성을 느낄 수 있고 앨범 천체적으로 슬픈 느낌의 사랑과 이별에 관한 연주가 차례대로 흘러가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애장판의 서막을 올렸던 만화..

마니 1 - 한국만화 명작선
유시진 지음 / 시공사(만화) / 2002년 8월

마니는 역사와 판타지를 오묘하게 조합시켜 굉장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는 많은 찬사를 받으면서 화려하게 애장판으로 탄생되었다. 전에 이 작품을 읽었던 기억과 유시진님의 이름으로 망설임 없이 구입하게 된 것이 이 '마니'의 애장판이다. 상당히 고급스런 외형으로 탈바꿈하여 처음으로 나오게 된 애장판 만화책이 아닌가 한다. 마니 이후로 하드커버지의 애장판들이 속속 나오고 있으니...

마니는 처용설화를 바탕으로 신라와 현재의 이야기를 다루는 판타지물이다. 마니와 해루가 용왕의 계승식인 '의식'을 피해서 인간세상에 나와 사는 이야기가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된다. 유시진님의 초창기 작품이어서 완벽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색다르고 한국적인 스토리 라인에 감탄하며 보게 되었던 만화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묘한 그림의 차이로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잘 들어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 조금은 차가워 보이는 그림체와 보통의 순정만화 주인공들과는 다른 등장인물들의 성격도 참 신선해 보이는 느낌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마지막에 새롭게 추가된 시간이 흐른 뒤의 마니와 해루의 모습.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너무나도 달라진 그림체의 모습이 적응이 되질 않아서.. 어쨌든 완벽하진 않지만 유시진님의 가능성이 돋보였던 만화여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화책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