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 요시나가 특선집
요시나가 후미 지음 / 북클럽(만화)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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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나가 팬이라면 소장용으로 선택해도 될듯~^^ 서양골동양과자점 4권에 이은 안티크1,2권(같은 내용인데 1-3권으로 묶기도 했더군요. 왜 헤깔리게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또 거기에 이은 것이 이 "특선집"입니다.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데. 본편(양과자점)에 비해 구성이 제멋대로~ 어떤면이 제멋대로인가하면~ 시간순서가 무척이나 뒤죽박죽.... 알아서 이해해야합니다.  어쩐지 속편으로 넘어가니 주인공이 다치바나가 아니라 오노인듯... 저자 자체도 오노는 맘에 드는 인물은 아니라고 썼더라고요... 역시나 딱히 맘에 드는 인물은 아닌데(정조관념이 이정도없으면 정말 황당하자나요) 계속 오노의 시각에서 진행되는군요...

본편에 비해 무척이나 표현이 강해진(섹스묘사가 리얼하고 하드하고 장황해진) 것이 특징입니다. 안티크로 묶인 책이 1-2권짜리가 있고(하드표지) 같은내용인데 세권으로 묶인책이 있어서... 이것도 혹시 같은내용이 아닐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이어지는 다른내용이었습니다. 속편은 줄거리 진도가 별로 없이 감성적인 내용들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역시 요시나가 특유의 진솔함, 허를 찌르는 유머가 넘칩니다. 어떤 허접한 BL물들보다 훨씬 낫습니다.  소장용으로 구매하다보면 실패스런 책들이 종종 있는데,,, 요시나가작품은 제일 별로인 것이라도 실패라고는 감히 말할수 없겠지요...(오오쿠가 제일 별로였던듯~ㅋㅋ) 특선집2가 나오길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그런데 이름좀 근사하게 짓지...특선집이 멉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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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공주 2007-04-11 17: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특선집. 마자요,,제목이 좀..

Dnerd 2007-09-20 00: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쿠가 난 젤 잼있던디 ㅋㅋ 그거 읽고 이사람 다른책들에도 관심을 같게 되었다는..
 
제갈공명 시간의 지평선 4
스와 미도리 지음 / 아선미디어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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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참 이상하게 절판되고 말았네요. 작가의 다른 작품도 없고. 미스터리하게 딸랑 이것뿐인데....이거 참 괜챦았습니다. 그림이나 흥미성이 대단하진 않았지만...잔잔하면서 여운이 남는 그런 작품이었는데..인간은 "공익성"이 있어야된다는 걸 공명이 스스로 깨닫는 부분이 참 인상적이었구요...이제 막 삼국지내용으로 전개될 참이었는데 안나오고 마네요...전쟁이 중심이 아니라 인간이 중심이었고...픽션을 적절히 가미하는것도 좋았는데 말이죠...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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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골동양과자점 1
요시나가 후미 지음, 장수연 옮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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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권 모두 중간중간 깔깔거리면서 웃었네요. 의외성과 언어적인 표현이 너무나 탁월합니다. 잔잔하고 웃기면서도 내면에 심오한 주제가 깔리는 이런 구성...가장 좋아하는 패턴입니다.^^ 그림체도 개성있고요... 심리묘사도 일품입니다. 과장되지않으면서도 깔끔하게 말이죠. 이렇게 내용이나 묘사가 두루 다 탁월하면 장르가 머건 야오이던 아니던 정말이지 상관없어요. 일단 재미가 있기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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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 피쉬 19 - 완결
요시다 아키미 지음, 류임정 옮김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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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가치가 있으려면 짜임새있고 그림도 마음에 들어야겠죠? 물론 그 기준이 주관적이겠지만 (제 생각엔) 매력있는 그림체에다 줄거리도 탄탄합니다. 워낙 유명해진 책이라 보고싶어도 빌려볼데가 없어서 산 경우이긴 하지만...^^

굳이 단점을 지적하자면, 주인공을 점점 영웅시해서 나중에 보니 천재였더라~그런 설정이 되다보니...무협지를 보는듯하기도 한데...오히려 그런 비현실적인 점이 만화로써의 매력일 수도 있죠...

그런데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점은 라스트입니다. 너무 허무하죠. 청소년들이 많이 보는 만화이기때문에 살인과 범죄자였던 주인공을 해피엔딩으로 끝낼수 없었던 건지...정말로 처음부터 이런 결말이 설정이었는지는 몰라도...만화에서 비극으로 끝나는건 너무합니다. 여러 불행한 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신념과 사랑할줄 아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온 주인공인데 말이죠. 그냥 여운을 남기고 끝맺어도 되었을것을...ㅠ.ㅠ

그리고 제가 보기엔 야오이분위기는 아니라고 보는데요. 플라토닉러브가 아닐까싶은데...아무튼 소문만으로 보게되었지만 실망은 안했답니다...잘된 만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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