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이 이 시리즈에 애정이 많다는 게 느껴지는 한 권이었습니다. 주인공 두 사람의 연애 이야기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을 둘러싼 사건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후반부에 가서 정장을 입은 주인공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정체를 숨긴 스트리머라는 컨셉이 독특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주인공이 스트리머라는 설정에 맞게 작가님이 이것저것 의상이나 캐릭터 외양 등에 신경 쓰신 부분들이 느껴져서 이것저것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펜선이 깔끔하고 그림도 예쁩니다. 주인공 두 명이 서로에게 올곧게 일직선이어서 중간에 조금 헤매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굳건히 지키며 나아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주인공들 외에 주변 인물들도 여럿 등장하는데, 조금 더 뒷이야기나 다른 모습들을 보고 싶은 캐릭터들도 있어서 스핀오프나 후속작이 나와줬으면 좋겠습니다. 겸사겸사 이 작품 주인공들의 뒷이야기도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