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의 소중한 친구야 뉴 칸트키즈 철학동화 15
야자키 세쓰오 지음, 박승한 옮김 / 글뿌리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딸아이가 이 책을 읽고나서 하는말이

자기도 친구가 어렵고 힘들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합니다

아직도 아기같게만 생각한 아이에게 친구가 무엇인지, 자신은 또 친구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입니다.

우리 5살짜리 꼬마는 여기에 나오는 두더지와 굴의 모양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있나봅니다.

아직 글을 못읽는데도 매일같이 들고 "두더지가.... 그랬어요!"하며 이야기를 만들어 갑니다.

그림에서 따뜻함이 묻어나오는지 매일 바뀌는 꼬마의 이야기도 따뜻하기만 하네요.

"벚꽃나무야, 미안해.

난 더 더이상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가 없구나!

그래도 우린 친구지?그렇치?"

라고 할때 땅위의 벚꽃나무가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는 장면에서 아이와 엄마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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