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고향은 하라다라고 했던가섬세한 아니.. 섬뜩한 표정 표현이 인상 깊은 갓하라다님..˝커서 하라다님이랑 결혼할거냐?˝ 라고 묻던 친구에게 ˝하라다님은 나같은 불가촉 천민 따위와 결혼하지 않아˝ 라고 답해주었던 기억이난다. 하라다님 답게 나의 연약한 멘탈을 대기권 밖으로 보내주셨다. 성격더럽고 찌질한 세메(공)가 청년막 뚫리고 와서 우는 모습이 좋았다. 여기서 나만의 철칙이 있다면 나는 청년막 뚫린 세메는 세메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아사가 우케(수)가 아니라는 점에 실망해 아쉬웠던 책이었다.
외전을 산 이유는 19금이기 때문이었다.(당당)씬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에.. 하지만 기대한만큼의 씬이 나오지 않아 실망했지만 동급생 시리즈에 나오는 쿠사카베 히카루와 너무나도 내 취향인 사죠 리히토가 워낙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라 외전을 사지 않을 수 없었다. 나카무라 아스미코 작가님의 작품 중 <J의 모든 것> 을 보고 분명 O.B도 이와 마찬가지로 자세한 씬들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약해서-아니 내가 타락한 걸지도..- 뭐 그래도 나카무라 아스미코님의 특유의 그림체가 한 몫해서 야해보였다. 조만간 O.B 2 도 살 예정이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