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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버 VivaVivo (비바비보) 21
캐서린 라이언 하이디 지음, 공경희 옮김 / 뜨인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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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Pay it forward~!!

이 책을 읽고 나서 가장 기억에 남는 구절을 말하라면 나는 이 영어 문장을 말하겠다..

이야기는 트레버라는 12살짜리 소년이 루벤선생님이 내 주신 과제를 수행하는데서 시작한다.
루벤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세상을 바꿀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실천하기"라는 특급 프로젝트를 제시하는데, 트레버는 세상을 바꿀수 있는 아이디어로 Pay it forward!, 즉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 를 하기로 결정하고 수행에 들어간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쉽지만은 않다. 처음으로 도왔던 제리가 감옥에 가고, 그린버그 부인은 죽는다. 그리고 루벤선생님과 엄마를 결혼시키려하지만, 그것조차도 어려워 이 프로젝트는 실패로 돌아갈것만 같았다.

그!러!나 트레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변하고 있었다. 급기야 크리스라는 기자가 이 실체를 파헤치면서 트레버는 공중파방송에 알려지고, 대통령까지 만나는 기염을 토하는데~...

트레버라는 소설은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라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재미있고 쉽다.

중학생 및 고등학생에게도 접근이 쉬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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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이야기 - 천상의 언어, 그 탄생에서 오늘까지
이은경 지음 / 열화당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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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라는 예술에 대해 잘 모르거나, 관심있는 사람이 읽으면 좋을, 발레 입문서.
"문외한씨, 춤보러가다" - 제환정 지음 보다 좀더 쉽고,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발레의 역사, 유명한 발레리나 발레리노 이야기, 발레를 주제로 예술활동을 한 예술가,
(여러분은, 피카소가 발레 공연장 무대배경이나 무대 의상등을 만들었다는 걸 알고 계신지?)
발레를 사랑했던 많은 유명인들, 발레리나들의 애환, 비하인드 스토리,유명한 발레작품등을 실고 있다. 덤으로, 책의 마지막에는 발레용어사전, 발레인명사전,발레작품사전이 있다.

컬러 도판이 풍부하다. 아름다운 발레리나들의 초상, 발레공연현장사진 등등이
실려있어서 눈이 즐겁다.

요즘, 체육과에 무용이라는 단원이 따로 있어서 도서관수업을 한다면, 그 수업에 이용할수 있을
책이다. 수준은 발레입문서이기 때문에 중학교 중학년 학생들 혹은 중학교 중간수준 이상 정도 학생들이 무난히 이용할수 있을것 같다.

외국인 이름이 많이 등장하고 생소한 용어가 나오지만 체육선생님의 협조를 받거나 국어사전
체육무용관련 사전, 인터넷 사전을 참고하여 해결하면 될것이다. 그리고 수업시간에 발레관련
영화나 공연실황, 혹은 음악시간에 발레음악에 대한 수업을 할때 이용가능할것으로보인다.

수업뿐만 아니라 교양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수 있다.

- 관련 과목 : 체육(무용), 음악(발레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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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아름다운 정원
심윤경 지음 / 한겨레출판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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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마치 일요일 아침에 보는 한편의 단막극 같다.
군더더기가 없으며, 읽고난 느낌은 맑고 상쾌하다.

등장 주인공은 동구이다. 동구는 괴팍한 성격의 할머니와 함께사는 보수적인 집안의 맏아들이다. 게다가 난독증이라는 독특한 병을 가지고 있어서 덜떨어진다는 애기도 듣지만, 초등학생 답지 않게 생각이 깊고 심성이 곱다.

나의 아름다운 정원은 동구가 생각하는 유년시절의 꿈이 있는 세계를의미한다고 한다. 그 세계에서 동구의 가정, 동생 영주, 동구의 헤로인 박선생님, 엽기적인 오선생님, 주리삼촌등등을 보면서 느끼고 성장해가는 내용이다.

그리고 등장하는 박선생님과 오선생님을 비교하면서 어렸을적 학창시절을 뒤돌아 보며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추운겨울, 따뜻한 방에서 음악들으며 재미있게 읽을수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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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우울 - 최영미의 유럽 일기
최영미 지음 / 창비 / 199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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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 서른, 잔치는 끝났다의 저자 최영미가 유럽의 미술관을 중심으로 여행하면서 쓴 일기를 모아 책으로 출판한 것이다.

이 책을 처음 서점에서 우연히 만났을때 책에 등장하는 유명한 명화들이 좋아서, 그것을 집에서 들고와서 계속 보고 싶은마음으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구입한지 두달만에 읽게 된 책. 단순히 유럽미술관여행을 옮겨놓은게 아니었다. 유럽미술관 여행은 최영미 자기가 바라본 거울이다. 유럽미술관 여행이라는 것은 자기가 어떤사람인지, 무엇을원하는 사람인지를 생각하고 반성할수 있게 하는 매개체 인것이다.

책이 칼라판으로 되어있어서 그림구경하는 재미가좋다.
런던을 시작으로 하는 여행.
"그 해 겨울 런던의 히스로우 공항에서 도착해 피웠던 첫 담배의 맛을 나는 영원히 잊지 못하리라"라는 첫구절.

이책을 읽게 되실분들에게 걱정되는 두가지.
첫째, 아마 여행을 너무하고 싶어 안달이날것이고,
둘째, 최영미라는 시인의 매력에 푹 빠져 헤어나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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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
서머셋 몸 지음, 송무 옮김 / 민음사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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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6펜스? 나름대로 감상적인 제목의 이책은 의외로 탐정추리소설같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읽어 나갈수 밖에 없게 만든다. 스트릭랜드라는 인물을 3인칭관점에서 서술함으로서 주인공의 독특하고 개성강한 성품을 더 돋보이게 하여, 예술적 광기의 표현하는데 이는 곧  작가가 독자에게 알리고 싶은 메세지인듯하다.

인상파 화가의 대가, 고갱의 삶을 토대로 한 허구의 문학작품 달과 6펜스는 책을 읽는 즐거움 뿐만 아니라, 인상주의 미술에 대해 자연스레 이해할수 있도록한다.

다만 곳곳에 나타나는 여성폄하적인 문장은 시대를 거스르는 감도 없지 않으나, 이것또한 작가의 의도적인 장치로 생각하면 별 무리는 없을듯 하다.

달과 6펜스. 작가가 말하는 달과 6펜스가 무엇인지 작품을 통해 이해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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