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보이 나를 찾아가는 징검다리 소설 2
사소 요코 지음, 이경옥 옮김 / 생각과느낌 / 2004년 11월
평점 :
품절


 일본소설, 일본영화. 많이 읽고 봤다. 그닥 일본을 동경하는것도 아니요, 그 문화를 잘 알고 있는것도 아닌데, 계속 손이 간다.

 

이번에 읽은 책은 일본성장소설이자, 일본에서는 인기리에 드라마까지 만들어진 <쿨보이>다. 쿨보이. 주인공 "유"는 도쿄에서 살다가 어느날 갑자기 아버지의 고향인 깡촌으로 가게된다, 도쿄의삼척동자 쿨보이 "유"에서 새롭운 그리고 정말 예쁠수 있을것 같은 쿨보이"유"로 되는 과정을 재미있게 그린 소설이다.

 

주인공  "유"는 엘리트 의식에 경쟁의식만 있는 출세지향적인 중학교 2학년 아이이다. 이아이가 시골의 분교에서 게이학생, 부족한 학생, 정신적충격을 받은 학생과 어울리면서 진정한 파라다이스,즉 낙원이 무엇인지, 자신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지 느끼게 되어가는 성장소설이다.

 

이 소설의 첫구절. "정말이지 세상에는 무슨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그렇다. 이렇게 잘난척하던 아이가 어느새 남을 이해하고 어울릴줄 아는 아이가 될지,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내가 알던 사람이 전혀 다른사람일거라든지.

 

얇은 성장소설이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뭔가를 주는 소설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