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이여 - 하
노자와 히사시 지음, 김난주 옮김 / 스테이지팩토리(테이스트팩토리) / 2007년 5월
평점 :
품절


드라마 연애시대의 원작소설 연애시대의 작가 노자와 히사시의 또다른 작품 <연인이여>. 이 작품은 우리나라에 S본부에서 유오성 윤손하 주연의 <연인이여>로 만들어진적이 있다. 이 소설의 작가 노자와 히사시는 일본에서 꽤 유명한 드라마를 쓰는 사람으로, 그래서인지 그의 소설을 읽으면 소설 한대목한대목이 영상으로 만들어져 머릿속에 그려진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머리로 상상이 되는 소설, 정말 좋아한다.

 

결혼식 전날, 결혼을 세시간 앞둔 두 쌍이 있다. 한 쌍은 신랑의 옛애인이 신부에게 찾아와서 다시 돌려달라면서 손목에 칼을 긋는 자살소동을 벌인다. 또다른 한쌍. 신부가 임신을 한 상태다. 그런데 뱃속에 있는 아이는 결혼을 앞둔 신랑의 아이가 아닐지도 모른다. 결혼을 앞둔 신랑과 신부. 그리고 그들에게 숨겨진 이야기들.

 

남자와 여자. 그리고 부부관계. 사랑. 어떤것이 진정한 사랑이며, 어떻게 표현을 해야하는것인가. 아니 그보다 사람의 마음은 어찌나 제각각으로 변덕이 심해 서로를 이해할것이며 배려할것이며..

 

괜히 쉽게 읽을수 있는 소설한편을 읽고 머릿 속이 복잡해 지는건 또 뭘까. 아직 까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주인공들의 행보. 그들의 속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려면 아마 철딱서니 없는 나로써는 인생을 얼마나 더 살아봐야 할것인가.

 

이런 소설을 쓰는 작가님 존경합니다.(쓰고 나서 보니 삼천포로 빠졌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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