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도 습관이다 - 서른, 당신에게 필요한 독설 연애학, 개정판
이선배 지음 / 나무수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혼자 인 것에 익숙해져버린 서른 즈음의 여자들을 위한, 필독서라 하긴 무리겠지만 한 번쯤 읽어두면 도움이 될 만한 책. 이라 생각한다.

 

곳, 어느덧, 서른 즈음에 가까운 나이가 되어가고 있는데, 이제와서야 연애가 아주 조금 하고 싶어졌다.

그동안은 알아가는 것, 맞춰가는 것들이 귀찮게만 여겨졌는데, 이젠 해볼만도 하겠다 라는 마음이랄까.

기다리면 인연이 나타나겠지, 아직 운명을 못만난거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이 책의 첫장을 넘기는 순간, 아차 싶었다.

기다리기만 하는 짚신은 짝이 없단다.

아-, 그래서 내가 그동안 짝이 없었구나 하며,

쭉쭉 읽어가는 내내 모두 내 이야기인것만 같아 뜨끔했달까.

쿨한 싱글이라던지, 너무 친한 부모님, 아니라곤 하지만 왕자님을 기다리는 마음까지...

 

한번쯤 냉정하게 자신을 돌이켜볼만한 책이었다. 최소한 나에겐,

종종 뭐가 문제여서 연애를 못하는 것일까 생각만 했을뿐 이렇다할 문제를 찾지 못했는데, 이책을 읽고 난 후의 나는 연애에 있어선 총체적 난국이었다.

 

 제목엔 남녀의 구분이 없지만, 읽어본 나로서는 남자보단 여자에게 좀 더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아마도 작가가 여자이기 때문에 여자쪽에서 많이 쓰여진 듯,

 나름 솔루션도 제시되어 있다. 그게 최선인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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