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화학 - 화학의 역사가 세상의 근원을 바꿨다! 세상을 바꾼 과학
원정현 지음 / 리베르스쿨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화학의 역사를 다룬 책입니다. 화학의 개념들이 어떠한 변화과정을 거쳐 확립되게 되었는지 기술해주는 책이에요.

그래서 이 책에는 지금은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는 이야기들도 많이 있답니다. 그런 개념들이 현대에 알려지게 된 개념이 되기까지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 흥미롭게 기술해주고 있습니다.

이 세상은 무엇으로 만들어졌을까요? 고대인들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의문을 해결하고자 했는데요. 1장은 원자설과 17개의 기본 입자를 찾아내게 된 과정을 담고 있고 2장에서는 실험이 어떻게 객관적인 지식을 생산하는 방법이 되었는지를 기술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연금술이라는 것이 실험도구나 방법을 많이 발전시켰다고 하지요. 3장에서는 연소란 무엇인지를 밝혀낸 과정을 담고 있어요. 4장에서는 원소를 정리하는 방법인 주기율표가 나오게 된 과정을 담고 있고 5장에서는 물의 분자구조를 밝혀낸 과정을, 6장에서는 데모크리토스의 원자설이 발전하여 지금의 구름모양의 원자 모형이 나오게 된 배경이 담겨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7장에서는 핵반응과 원자 폭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여러 가지 과학 개념들이 나오는데 저자는 중간중간 그 개념을 요약해주고 있어서 읽기에 상당히 편했던 것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마지막에 가서는 그 장의 내용을 정리해주고 있어서 책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기때문에 화학의 개념이 어떻게 정립되었는지 그 과정을 머리속으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기율표하면 멘델레예프가 만들었다고 알려졌는데, 또 한 사람 마이어가 만들기도 했는데 멘델레예프에게 세 가지의 이유로 주기율표 발견의 우선권이 주어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도 정확한 것은 아니어서 모즐리의 법칙에 따라 원자번호에 바탕을 둔 주기율표가 현재 쓰인다고 합니니다. 저는 이제까지 주기율표가 멘델레예프의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모즐리의 법칙을 적용해 보완한 것을 원형으로 하고 있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답니다. 이 책을 읽으면 화학사를 볼 수 있지만 더불어 현재의 화학이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현재의 위치를 알 수 있답니다. 현재 화학은 물리학과 연계해 계속 발전하고 있는데요. 핵물리학은 특히 현대 사회와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지요. 이 책을 읽고나니 화학이 정말 세상을 바꾸고 있다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요. 화학을 배우는 중학생부터 읽어도 좋은 책이었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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