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개월 작은 아이는 영어를 무척 좋아해서 영어책을 많이 읽은 아이에요.
요즘 책이나, 옷에 쓰여진 단어 속 알파벳 이름을 말하기도 하고
/a,/b/, /s/,/t/ 하면서 소리를 내기도 하며 알파벳과 음가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답니다.
그래서 파닉스를 시작해볼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이것저것 파닉스책을 살펴 보다가 조금 어려워하는 면이 있었는데,
이번에 아주 쉽고 빠르게 익힐 수 있는 파닉스 교재를 찾게 되었어요.

바로 파닉스 몬스터인데요.
우리 아이들은 괴물 모습을 보더니, 슈렉 같다면서 어찌나 재미있어하던지요.
각 레별로 readers, sudent book, 하이브리드 CD 2장씩 들어 있는데요.
일단 single letter의 문자와 음가를 다룬 레벨1을 공부해보았습니다.
먼저 student book은
알파벳 문자 익히기 letter on, 음가를 익히는 soungs on, 음가를 가진 단어 익히기 words on,
익힌 단어로 된 story on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그리고 배운 내용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요.
CD로 듣거나 컴퓨터로 공부해볼 수 있는데
신나는 리듬감의 노래로 배울 수 있어 더욱 재미가 있더라구요.
letter on은 알파벳 대소문자를 익힐 수 있는데요.
3개씩 익힐 수 있어서 부담이 없더군요.
sounds on은 알파벳의 음가를 익히는 부분이에요.
이미지로 단어도 익히고 문자를 써주기보다는 소리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그림으로 보여줘
듣기 능력을 키우기도 좋겠더라구요.
각 알파벳마다 3개씩의 단어, 부담이 없고
이미지로 단어를 배우는 거라 쉬워서 그런지
공부를 하다보니, 우리아이들도 쉽게 단어를 외웠답니다.
story on은 앞에서 배운 단어들로 구성된 아주 짧은 이야기랍니다.
짧지만 재미난 이야기라 아이가 이해도 쉬워하고 이야기를 즐기더라구요.
그림만 봐도 스토리의 뜻을 척척 유추해내었구요.
CD로는 노래도 나오고 율동으로도 즐겁게 배워볼 수 있답니다.

부록에는 배운 단어를 모아놓은 단어카드가 있어서 묶어보았는데요.
cd로 공부하고 몇 번 살펴봐주니까 금방 다 외우더라구요.

readers예요. 지금껏 배운 단어들로 이루어진 짧은 이야기인데요.
역시 이 readers도 재미난 것이 특징이고 그림을 보면 이야기가 보이더라구요.

우리 작은 아이가 공부하는 모습이랍니다.
알파벳이 춤을 추듯 움직이고 다이나믹 하게 진행되니 아이들이 지루해하지 않아요.
노래처럼 흥겨운 리듬이 나오니까 몸을 흔들면서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무도 신나는 챈트를 따라하면서 음가를 익히는 중이에요.
알맞은 단어를 찾는 게임도 무척 잘 해주는 아이랍니다.
큰 아이와 함께 단어카드를 보며 영어로 말해보았는데요.
둘이서 하니까 장난을 치면서도 너무 재미있게 하고
이미지로 단어를 익히니까 너무 잘 해내내요.
오히려 작은 아이가 더 잘 좋아하고 잘 하는 것 같네요.
이렇게 파닉스 몬스터를 공부해보았는데요.
일단 배우는 내용을 톡톡 튀는 리듬감의 사운드와 움직이는 글자 등과 함께 동적인 느낌이 드는 공부라서
아이들이 즐긴다는 느낌이 확 들더라구요.
하이브리드 CD도 게임을 비롯해 다양하고 재미나게 구성돼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구요.
문자, 음가, 단어, 문장으로 이미지를 동원해 조금씩 배운 내용을 확장시켜 나가는 거라
아이들이 부담없이 쉽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