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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의 저편 - 페이의 그림자
카렌 마리 모닝 지음, 구세희 옮김 / 제우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안개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 이야기 안개의 저편은 페이 즉 투아 데이 다나라는 빛의 페이, 어둠의 페이가 인간을 위협하고 그런 페이를 보는 능력을 가진 주인공의 이야기가 스릴감있게 전개되는 흥미로운 이야기입니다.
페이를 보는 능력을 가진 사람은 페이의 마법이 통하지 않는 사람으로 페이의 매력이나 마법에서 벗어나 실체를 볼수 있는 놀라운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페이의 위협에서 인간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가 미스터리와 판타지의 결합이 매력적으로 전개됩니다.
맥케일라는 옛 노래를 즐겨 듣고 최신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는 관심이 없고 그저 간단하게 전화를 걸고 받을수 있는 기능을 가진 휴대폰을 소유한 요즘 세대와는 조금 다른 취향을 가졌다는 것을 제외하면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맥의 부모님은 30주년 결혼 기념일을 맞아 기념 여행을 떠났고 사랑하는 언니는 교환 학생으로 아일랜드에 가 있기 때문에 혼자 집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실수로 수영장에 휴대폰을 빠뜨린 것을 제외하면 좋아하는 노래를 듣고 수영장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 부모님과 언니가 지금 자신의 곁에 없지만 조만간 돌아올것이라는 사실과 지금은 일주일에 몇번 바텐더로 일하고 있지만 언니가 돌아오면 함께 시내로 나가 집을 얻고 대학에 들어가 자신만의 미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맥은 지금 자신의 삶이 만족스러웠고 행복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자신이 가진 행복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때 부모님이 집 전화로 전화할 것을 대비해 가져다 놓은 전화로 걸려 온 한 통의 전화가 맥의 인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아일랜드에 교환학생으로 간 언니가 살해 되었다는 믿지 못할 연락은 맥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았습니다. 누구보다 친하고 다정했던 언니와 맥은 서로에게 비밀이 없었습니다. 그런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었습니다.
자신의 삶에 중요한 이정표였던 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과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님 그리고 증거가 부족해 아일랜드 경찰은 사건을 서둘러 종결하게 되자 맥은 자신이 직접 아일랜드로 가서 언니의 사건을 알아보기로 했습니다.
떠나기전 새로 구입한 휴대폰에 남겨진 언니의 메시지에는 언니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과 '시서두'라는 것을 찾으라는 다급한 말에 맥은 서둘러 아일랜드로 왔습니다.
언니가 살고 있었던 더블린에 도착한 맥은 선술집에 들어가 식사를 하고 나오던 중 이상한 광경을 보게 되었습니다. 영화배우처럼 잘생긴 남자가 위스키를 훔치고 그 남자를 자세히 보니 완벽한 겉모습 뒤에 숨겨진 흉측한 괴물의 모습에 깜짝 놀랐는데 그 순간 자신의 머리를 때리면서 꾸짖는 할머니에 놀라 밖으로 나온 맥은 그 모든 일들이 기이하게 느껴졌고 이상한 할머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경찰서로 찾아간 맥은 언니의 사건을 담당했던 경찰을 만날려고 했지만 출장 중이라 할수없이 언니가 살던 아파트로 간 맥은 언니의 집이 엉망으로 어지러진 것을 발견하고 누군가가 언니의 집에서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찾고 있는 물건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언니가 말한 '시서두'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언니 집을 나와 숙소로 돌아가던 맥은 안개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우연하게 들어 가게 된 고서점에서 만난 배런스에게 '시서두'에 대해 물어 보고 관심을 갖는 배런스의 모습에 당황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들어가게 된 고서점에서 언니의 죽음과 관련된 진실을 찾을수 있을지 마법
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마법이 담긴 '시서두'를 찾기 위한 맥과 배런스의 모험이 흥미로운 안개의 저편은 위험 속에서도 인간 세계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들의 활약이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이 흥미롭고 매력있는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