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은 없다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59
로버트 코마이어 지음, 조영학 옮김 / 비룡소 / 2012년 2월
평점 :
절판


가혹한 질문과 대답, 핑계의 합리화 그리고 유죄 인정 그렇게 최후의 자백을 받아내는 취조 전문가와 그런 취조 전문가에게 답을 해야 하는 마지막 목격자이자 용의자인 어린 소년의 이야기를 통해 무엇이 진실이고 어떤 것이 정의인지를 생각해보게 되는 고백은 없다의 마지막 이야기가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취조 전문가 트렌트는 잔인한 살인자에게서 자백을 받아 낸 후 성취감을 느끼는 대신 그가 들려주는 잔인한 살인 얘기에 몸서리를 떨면서 자신의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여름 방학이 되자 제이슨 도런트는 한가로운 여름 방학에 대해 생각하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여름 캠프가 기다리고 있지만 수업도 숙제도 없는 방학이 좋았습니다. 학교에서 제이슨을 괴롭히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아니고 성적도 나쁜 편이 아니지만 성적 때문에 고민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수줍어하고 남들의 주위를 끄는 것을 싫어 하는 내성적인 성격으로 발표도 잘 못하지만 그래도 우등생 명단에 오르는 학교 생활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사업 때문에 출장 중이라 엄마와 그리고 여덟살 동생 에마와 있는데 에마와는 잘 지내면서 애들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이웃에 사는 브래드 바틀릿은 장난이 심해 친하지는 않지만 브래드의 여동생 얼리셔는 직소 퍼즐을 잘 하는 아이로 얼리셔를 좋아했습니다.

일곱살 얼리셔의 끔찍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고 얼리셔가 마지막 목격된 곳이 자기집 안뜰이고 목격자는 열두살짜리 이웃집 아이 제이슨 이라고 밝혀졌습니다.

이 사건의 수사의 총괄은 조지 브랙스턴 경위로 사건을 수사하면서 유일한 목격자 뿐인 사건이 풀기 어려웠는데 상원 위원이 그를 찾아 오고 위원의 손자가 피해자와 같은 반 친구라는 이유로 사건에 대한 압력과 지역 사회의 관심이 많은 사건이었기 때문에 브랙스턴은 이 사건을 어떻게든 해결하고 싶었습니다. 그는 유일한 목격자인 제이슨을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하고 심문을 하기 위해 취조 전문가 트렌트를 불러 들이고 트렌트 역시 자신의 입지를 높이기 위해 이 사건을 맡기로 했습니다.

제이슨은 자신이 좋아했던 얼리셔의 죽음에 마음 아파하고 자신이 목격자라는 사실에 경찰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이 찾아와 질문을 했을때 열심히 대답했습니다.

경찰은 제이슨을 심문하기 위해 제이슨의 엄마에게 도움을 청하면서 아이들 몇명을 경찰서에 불러서 조사를 하는데 제이슨을 불러 가는데 제이슨에게만 트렌트를 붙여서 심문을 하게 됩니다.

제이슨은 경찰서에 들어 오는 순간 무엇인가 잘못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고 트렌트를 만났을때 잘못된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회적 관심을 받고 있는 사건 그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의 무리한 심문 그 결과로 일어나게 되는 마지막 충격적인 내용을 통해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정의가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되는 이야기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