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주인공의 여동생이다 (총8권/완결)
안경원숭이 / CL프로덕션 / 2022년 3월
평점 :
판매중지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꽃길만 걸을 줄 알았던 이보배. 하지만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막내오빠는 식물인간, 큰오빠는 실종이 되면서 이씨집안의 가장이 되어 가족을 부양합니다. 미래를 생각할 틈도 없이 포션만 만드는 기계처럼 살던 어느날, 큰오빠가 돌아오고 작은 오빠도 깨어날 전조를 보이게 됩니다. 그렇게 다시 보배의 앞날엔 꽃길만 깔릴 줄 알았건만, 어째 오빠들의 상태가 조금 이상합니다.

책 분류는 로맨스판타지로 되어있지만, 현대판타지 장르, 특히 헌터물에 대한 지식이 어느 정도 있으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오빠들의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다시피, 큰오빠는 귀환자, 작은오빠는 회귀자, 막내오빠는 환생자인지 빙의자인지 모호하지만 아무튼 둘 중 하나입니다. 다른 작품에서는 멋있게 히든피스를 독식하고 먼치킨력을 자랑해야될 이들이 '주인공의 여동생이다'에서는 식충이짓을 하는 모습이 이 작품의 주된 관전 포인트입니다. 제가 이 책을 타 연재처에서 처음 읽었을 땐 귀환자와 환생자의 차이가 잘 이해가 안 가는 상태였고, 지금은 코시국에 나름 웹소설 고인물이 되어있는데ㅋㅋ 최근에 재독했을 때 확실히 텍스트가 다르게 읽히기는 했어요.

로맨스는 기대하지 않고 읽으시는 편이 나을 듯합니다. 본편(3권)에서는 로맨스 대신 로동만 주구장창 나오고, 외전(4권~)에서부터 세 명의 남자친구 후보들이 등장하는데 ... 그래도 로맨스 독자가 기대하는 러브는 없습니다. 그들은 러브 대신 로동을 함께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보배가 개고생하고 노동해줘야지 재밌더라고요, 이 책은..

외전 초반부가 본편에 비해 루즈해서 본편만 구매하려고 했는데, 세트이벤트에 낚여 전권 구매했습니다. 근데 사계절 길드 외전부터는 또 재밌네요. 모르고 살았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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