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철학이 필요해! - 생각하는 힘을 선물하다 따뜻한 지혜, 인문 Pick! 2
샤론 케이 지음, 박재현 그림, 조연진 옮김 / 픽(잇츠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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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샤론케이(미국 오하이오주의 존 캐럴 대학교에서 철학을 가르치고 있대요. 두 아이의 엄마로 철학 교과서를 집필하며 어린이를 위한 철학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대요.)

옮긴이: 조연진( ‘수줍은 아이, 손을 높이 들다.’, ‘수다쟁이 화학, 입을 열다등 잇츠북 풀판사에서 본 여러 책들을 옮기신 분이시네요.)

그림: 박재현(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으며, 지금은 다양한 기법으로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답니다.)

 

이 책은 13개의 질문으로 아이들의 생각을 깨우고, 그 질문에 해답을 내놓는 여러 철학자들의 관점을 보여주며 다양한 생각을 가능하게 해줘요.

 

하지만 13개의 질문을 읽기 전 [들어가는 글]에 있는 질문을 먼저 읽는 것이 필요한 것 같아요. ‘철학? 왜 철학을 해야할까?’ 바로 이 질문입니다. ‘철학이라고 하면 아이들이 많이 어려워하잖아요. 저희 아이들도 철학책이라니까 좀 어려워 했거든요. 하지만 서문을 읽고 설명을 해주니 동기 부여가 되더라고요. 물론, 아직 어린 아이들이 형이상학’ ‘인식론이러한 어려운 말은 잘 이해못했지만, 철학은 오랫동안 인류의 삶에 큰 지혜를 주고, 여러 길을 제시해주었다는 것 정도는 알게 된 것 같아요.

 

1부부터 차례대로 읽으면 좋겠지만, 1부의 내용이 심오해요. 특히, 막 종교활동을 시작한 아이들이 ‘2.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을까?’ 부분을 읽고 혼란스러워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질문 중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 그 부분부터 읽어보자고 했어요. 저희 아이들은 ‘12. 아름다움은 무엇일까?’를 골랐어요. 읽고 생각 실험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나눴지요.

7장 과학은 정말로 객관적일까? 부분에서는 패러다임에 대한 부분이 나와요. 이런 부분은 초등학교 저. 중학년 아이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인 것 같아요. 그 외에도 도덕성이라든가 논증법에 대한 이야기 등 꽤 심오한 내용들도 있어요. 중학교때까지 천천히 시간을 들여 읽고 또 읽으면 큼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어른인 제게도 참 흥미롭고 다양한 인문학 지식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느껴져요. 지적 탐구에 좋은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솔직히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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