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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미표 방패 스티커 ㅣ 저학년은 책이 좋아 30
박현경 지음, 김준영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5월
평점 :
초등교과 연계
2학년 1학기 국어 10.다른 사람을 생각해요.
2학년 2학기 국어 2. 인상 깊었던 일을 써요.
3학년 1학기 국어 8. 의견이 있어요.
3학년 2학기 국어 9. 글의 흐름을 생각해요.
이 동화책을 추천하는 이유!!!
하나!!
솔미와 기훈이의 알콩달콩 간질간질 로맨스가 참 귀여워요.
둘!!
좋은 말들이 마구 쏟아지네요. 감동도 감동이지만 제가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구절들이 있어서 마음속에 저장 해뒀어요. 꼭 써 먹어야지.
아이들은 이렇게 읽었어요.
일단 이야기가 훌훌 잘 넘어가요. 3학년은 30분 만에 4학년은 20분 만에 다 읽었어요. 아이들은 다른 어떤 부분보다도 커닝, 한순간의 실수, 실수를 솔직하게 인정하는 부분에 공감을 잘 하더라고요.^^ 동글동글 그림체를 따라 그리기도 하고, 기훈이 손에 붙여줄 스티커를 만들어보기도 했어요.
마음이 찡~ 한 구절들
1. “나 백 점 맞았잖아. 근데 아무것도 안 사줘?”
“자기 자신을 위한 건데 왜 엄마 아빠가 선물을 사줘야 해?”
-> 그렇죠? 맞죠? 공부는 자기 자신을 위해서 하는 일이니. 참 좋은 말이라서 마음에 콕~ 저장했답니다.
2. “칫, 어른들은 안 그런가? 담배 피우면 나쁘다면서 자기들은 피우잖아.”
“그래, 그건 네 말이 맞아. 근데 말이야, 담배는 자기 건강 문제니까 자기가 책임질 일이야. 하지만 울타리는 학교 물건이잖아. 공동의 재산이지. 화나는 일 있다고 학교 물건을 망가뜨리면 되냐?” “잘못을 저질렀으니 벌은 피할 수 없을 거야. 하지만 엄마는 우리 기훈이가 손들고 일어나서 정직하게 말해 준 거 그게 제일 고마워. 그건 아무나 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거든.”
-> 이 이야기 속 엄마는 명언 제조기 인가봐요. 저도 이렇게 말해야 겠어요. 잘못은 잘못한거니까 벌을 받아야 하고, 그리고 용기를 칭찬하고
3. “내가 울타리 깨는 거 봤어?”
“응”
“왜 아는 척 안 했어?”
“오빠 창피할까봐.”
-> 솔미가 여간 잔망스럽지않네요^^ 오빠의 비행을 알고, 오빠의 죄책감까지 미리 생각하는 솔미 최고!!!
이 글은 잇츠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