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신 아파해 줄 사람 저학년은 책이 좋아 26
이수용 지음, 심윤정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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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나지 않아 놀림을 받는 그린이. 하지만 그런 그린이에게는 치과 의사 아빠를 둔 둘도 없는 친구 보미가 있어요. 보미 아빠의 도움으로 그린이는 잇몸을 살짝 절개하면 예쁜 이가 나올 것이라는 얘기를 들어요. 하지만 언니가 심술궂게 치과에 가면 엄청 아픈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죠. 너무 무서운 그린이. 그런 그린이에게 자신의 아픔을 다른 사람에게 옮아가게 할 수 있는 마법 초콜릿이 생겨요. 그린이는 과연 누구에게 초콜릿을 먹일까요?

후보 1. 심술궂고 공부 잘하는 언니

후보 2. 어른이라서 두려움이 없을 것 같은 엄마

후보 3. 통통하고 튼튼한 아빠

후보 4. 그린이를 놀려대는 얄미운 정다운

후보 5. 그린이의 절친인 보미


초등학교 저.중학년 아이들에게 가장 민감한게 무엇일까요? 키도 키지만, 아이들의 성장의 척도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 이 갈이일거예요. 7살 무렵부터 이가 하나씩 빠질때마다 빠진 이를 훈장처럼 자랑스럽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주인공 그린이는 벌써 3학년인데 아직 빠진 앞니가 나오지 않고 있어요? 이가 나오지 않아 고민이고, 이를 나오게 하려면 치과에서 마취 주사를 맞아야 하는 두려운 그린이의 고민에 모두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요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들이 각 가정마다 있을 거예요. 그래서 더욱 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작품은 작가의 말도 꼭 읽어봐야할 것 같아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작가의 마음이 아주 잘 느껴진답니다. 작가의 말은 부모님께서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솔직히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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