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레이디 수잔
제인 오스틴 지음, 김은화.박진수 옮김 / 바른번역(왓북) / 2016년 11월
평점 :
오만과 편견의 저자인 제인 오스틴 그녀의 미발표 처녀작 소설인 '레이디 수잔'이 2016년 11월 영화로 개봉되며 왓북에서 서간체 소설로 출간이 되었다. 영화 주인공은 매혹적인 영국 여배우 케이트 베킨세일(1973년생)로 언더월드와 진주만에서 주인공으로 열연한 바 있다
소설은 서간체로 레이디 수잔을 시작으로 주변 인물들이 주고 받는 편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편을 잃고 미망인 된 그녀는 화려한 언변과 미모로 시동생 찰스 버논경, 레지날드 드 크루시, 맨워링경, 제임스 마틴경으로 구애를 받는다. 이에 찰스버논경의 부인 버논부인은 자기 동생 드크루시가 레이디 수잔과 가까와지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기 위해 그녀의 어머니,아버지에게 편지로 수잔의 온갖 행실을 전달하지만 이미 한번 빠진 드쿠루시의 마음을 돌이키기는 역부족이다.
하지만, 레이디 수잔에게도 사춘기에 접어든 그녀의 딸 프레데리카, 어느날 학교를 나와버리는 사고를 치는데. 주위 모든 남자들을 그녀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지만 기대와 야망이 컸던 그녀지만, 딸만큼은 마음대로 되지 않아 당황하는 그녀.
18세기초 억눌린 삶을 살아가던 여성들이 많은 상황에서 당당하게 레이디 수잔으로 혁명을 꿈꾸었던 제인 오스틴의 처녀작은 그녀 사후 50년만에 발표가 되었음에도 많은 독자들에게 레이디 수잔이라는 캐릭터를 선사하였다. 결론이 너무 허무하여 마무리를 제인 오스틴이 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이를 감안하고도 충분히 즐겨읽을만한 소설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