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응급로펌 - 법은 모르지만 변호사는 필요한 당신을 위한 초고속 법률 사무소
양지민 지음 / 블랙피쉬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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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고와 피고인의 차이는? 익숙하게 알고 있는 법률용어지만 그 둘은 전혀 다른 개념의 용어이다.(피고인 : 검사의 기소에 따라 형사소송에서 재판을 받는 당사자 / 피고 : 원고의 소 제기에 따라 민사소송에서 재판을 받는 당사자)


  나라의 근간이 되는 헌법에서 우리 생활 전반에도 적용되고 있는 생활법률(민법 등)까지 법은 우리의 삶에 구석구석 살아숨쉬고는 있지만 막상 이 법에 대해 사람들은 모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때론 실수도 하고 심지어 무지에 따라 2차피해를 겪어보기도 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법을 알고자 해도 법 자체가 일반인이 배우기 쉬운 영역이 아닌게 사실이다. 그래서 최후의 방법으로 법률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지만, 이 또한 자문과 고용에 드는 비용과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만큼, 최소한 생활속 법률, 그것도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대한 법률적 대처방안을 담은 책이 이번에 출간되었다. 제목부터 "119 응급 로펌" 집에 한권쯤 보관하고 있는 의료 응급처치 책의 법률버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작가는 TV의 여러프로에서 본 적이 있는 양지민 변호사로 아나운서 출신의 이력에 다양한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는 매력있는 법률 전문가이다. 


  이 책의 구성은 1장(법 시작하기), 2장(직장/근로), 3장(집/임대차), 4장(성폭력/불법촬영/스토킹), 5장(금전/상속/이혼), 6장(생활/여가/취미)으로 되어 있고, 책 마지막에는 알아두면 좋은 법률용어 50까지 담으며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사회적 이슈간 된 주제와 생활 밀접하게 필요한 상황에 대한 법률을 잘 카테고리화하였다고 생각이 들고, 세부 내용은 대표사례를 들어 응급처치(응급진단, 응급처방)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구성하였다.  

 예) 6장 생활/여가/취미 - 의료사고 : "성형수술이 잘못됐어요!" 의료사고, 어떻게 해결하나요?


  택배 분실같은 사소한 상황에도 대응책을 담았고 내용별로 하단에 관련 법률문구로 참조하게 넣었다, 그리고 응급 로펌의 처방에서는 법률조치의 팁(예를 들면 데이트폭력 시 증거수집의 팁, 체크리스트 등을 알려준다.)도 알려준다. 내용 자체가 어렵지도 않고,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 내용이지만 우리는 이러한 것들을 '간과'하며 살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은 요목조목 잘 정리하여 한 번 읽고 나면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전보다는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일회성이 아닌 두세번, 평생에 거쳐 읽어볼 수 있는 가치의 책을 좋아하는데 이 책도 필자의 취향을 저격한 좋은 책이 아닌가 싶다. 책에 담은 상황들이 우리 인생에 얼마나 생길 수 있겠냐만은 사람 일은 알 수 없는 법이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이 책을 한권 쯤 상비약처럼 가지고 있다면 좀 더 슬기롭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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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넘쳐나는데 내 집은 어디 있나요? - 부동산, 내 집 마련을 위한 2030의 힙한 선택
부동탁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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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30대의 3인가구 가장으로 현재 서울에 거주중에 있다. 직업의 특성상 직장에서 주거지원이 되는형태라 취업에서 아이가 태어나고 양육을 시작할 때까지 내집에 대한 필요성을 갖지 못하였고, 재테크라고 해봐야 적금위주의 저리스크 저리턴(지금은 뭐 제로리턴에 가깝지만)만 해왔기 때문에 자산은 있되 이득도 손실도 없는 그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직장을 평생할 것도 아니고, 아이가 커감에 따라 가장으로서 점점 현실감을 찾게 되었고 점점 제테크에 대한 공부를 시작했고 현재의 답과 목적은 '서울 내 내집(아파트)마련'으로 정해진 상황이다.(수도권이 아닌 서울 아파트에 한정한 이유는 부동산으로 가장 안정적이고 직장과 삶의 질 등을 고려하였기 때문) 그러나 현실은 냉혹하였다. 꿈을 가지고 아파트 청약을 해도 점수에 밀려 늘 광탈이고, 아파트 매매로 접근해도 현재의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에 달하며, 흔히 썩다리로 표현하는 서울의 구축 아파트도 내 자산으로는 어림도 없었다. 부동산 가격을 잡겠다며 이번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대출조차 쉽사리 진행하기 힘들었다.


  퇴근하면서 야경을 보노라면 서울에 정말 많은 집들이 있음에도 '내 집' 한 채는 없는 것일까? 현재의 폭등기가 아닌 2~3년 전만 알았어도 구축아파트라도 매매하였을 텐데 등 후회섞인 생각도 많이 하였다. 그렇지만 계속 과거만 생각하고 후회할 수는 없었다. 그러던 중 실낱같던 희망으로 다가온 이 책.

  이 책의 저자(부동탁)는 유튜브 '내집마련 뽀개기', '내집마련 아카데미' 등의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가이다. 초기에 수익에 대한 욕심으로 수억원의 채무도 경험하고 나름의 노하우를 체득한 저자가 책으로 남아 내집마련의 도움을 주고자 출간하였다고 한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5개의 장(꼭 집을 사라, 지금 바로 내 집 마련 플랜을 세워라,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자, 내 집 마련을 위한 필수 매뉴얼, 아직도 망설이는 당신을 위하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목처럼 부동산전반이 아닌 내집 마련(주택)에 한정되어 있다. 이 책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이유는 자극적인 제목이나 레버리지(갭투자)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로 고수익을 조장하는 요즘의 부동산 책들과는 달리 철저하게 내집 마련에 갈망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마음을 겨냥한 책이기 때문이다.(물론 투자에 대한 내용도 있다.) 나처럼 아직 등기도 못해본 어설픈 부동산 지식을 갖고 있는 사람뿐만 아니라 부동산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어도 입문서처럼 어렵지 않게 접해볼 수 있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고정관념(교통, 학군, 세대수, 개발가능성 등)으로 부터 오히려 저평가된 부동산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거였다. 내집을 사는 것이 커피 한잔 사먹는 것처럼 푼돈이 아닌 억대의 가격에 대출까지 이용해야하는 만큼 나도 모르게 집은 직주근접과 우수한 학군,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에 나홀로 아파트는 지양하는 등 까다로운 기준으로 접근하였다. 그러니 그런 조건들을 만족하는 집들은 비쌀 수 밖에... 그렇지만 저자는 그러한 기준보다 1~2개의 마이너스로 오히려 저평가된 집을 발견하는 방법을 알려주니 나의 시각의 한층 더 넓어진 기분이었다. 또한 서두부터 말하는 내집 마련의 필요성은 지친 내게 다시한번 원동력을 넣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누군가는 폭등을, 누군가는 폭락이라고 예견하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부동산 시장에서 자신의 주관과 기준을 확립하고 투기가 아닌 내집 마련 - 제테크를 해볼 수 있는 길잡이를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하고, 특히 이번에 부동산에 대해 관심이 가기 시작한 초심자에게 큰 도움을 줄 책이라고 생각하하며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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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 팀 운영부터 성과 관리까지 한국형 리더를 위한 맞춤 바이블, 개정증보판
박태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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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물론 조직의 구성원들도 읽어봐야할 필독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고, 나또한 언젠가는 팀장같은 리더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고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유익함을 기대하고 읽게되었다. 결과적으로 글의 첫머리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조직의 전 구성원들이 봐도 유익한 책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리더의 철학, 조직운영, 성과관리, 동기유발, 피드백의 기술, 인재활동, 인재육성) 여기서 리더는 소단위 조직인 팀의 리더, 팀장의 직책을 기준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역량과 기술을 담아내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경험하게되는 리더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이 겪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조직의 실무자(팀원)은 일을 잘하면 인정을 받고 승진을 하지만, 리더(팀장)는 사람과 조직을 잘 리드하여 조직의 목표와 성과를 도출하여야 한다. 엄연히 역량을 우열 판단이 다른 직책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리더가 된다는건 어쩌면 조직에서 일해온 이래 자신에게 가장 큰 변혁과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한다는 걸 의미한다.

전체적인 내요은 분야별로 잘 구분된 리더의 지침에 세부적인 지침(예를 들면, 근태 관리, 칭찬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 90년생과 일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공감한 부분은 "팀장은 팀원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다"였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금 이사회에서 얼마나 잘지켜지고 있는가? 존중은 단순히 원만한 인간관계를 떠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조직의 성과달성에 큰영향을 끼친다는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인정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권위를 앞세워 잘난 리더 자신이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팀원의 의견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수평적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팀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반영함으로써 해당 팀원이 책임감을 스스로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힘이 존중에 있다.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근무하는 조직의 환경이 다소 경직된 문화라서 그런지 저자가 제시한 리더를 많이 보지 못했다. 요즘에야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이 든다. 모든 조직이 리더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어 자체적이던 외부 지원을 받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을 하고는 있지만 다소 이상적인 내용으로 체감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실무적 성격이 강하고 당장 실행해볼수 있는 내용이 충분하므로 필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 단순히 리더의 역량을 키울뿐만 아니라, 반대로 팀원도 업무 외적으로 리더와의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리더의 기술을 통해 알아볼 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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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먹는 행운네 소문난 집밥 200 - 4천만이 다녀간 요리블로그의 인기 레시피
김태정 지음 / 만개의레시피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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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같은 요리초보에게 모처럼 좋은 책을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6만여명이 구독중인 네이버 인기 블로거로 10년동안 기록한 요리의 레시피를 이 책에 충실하게 담아내었다.

  기본적으로 요리를 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계량법부터 재료 써는법, 기본 양념, 조리도구, 식재료 알뜰 활용법, 해물 손질 노하우, 고기부위별 특징과 요리에 대한 방법이 서두에 나와 있어 유용하다.

  이어서 본격적으로 레시피가 나오는데 크게 11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파트 1의 '매일 밥상'의 경우는 세부적으로 메인반찬, 밑반찬, 저장반찬, 국&찌개로 세부적으로 나뉘어 있어 전체적으로 분류가 잘되어 있어 그떄 그때 필요한 레시피를 찾아 볼 수 있게 해놓았다.


1. 날마다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매일 밥상'(오징어 볶음, 깻잎순 볶음, 나박김치, 알탕 등)

2. 맛있는 홈푸드로 즐기는 금토일! '주말 밥상'(닭갈비, 유산슬덮밥, 지라시스시 등)

3. 쉽고  간단한 오늘의 소확행 '한그릇 요리'(김치밥, 마파두부덮밥, 버섯덮밥 등)

4. 나만을 위한 맛있는 시간 '감성요리'(나폴리탄파스타, 묵은지 파스타, 참나물오일파스타 등)

5. 특별한 날, 근사한 한 상 '손님초대 요리'(팟타이, LA김밥, 가지편채 등)

6. 달콤한 행복 입안에 가득 '디저트 & 간식'(마들렌, 쵸코머핀, 콘브레드 등)

7. 맛은 기본! 귀여운 비주얼은 덤! '도시락'(달걀말이김밥, 땡초김밥, 마약김밥 등)

8. 우리아이 밥도둑 '아이 요리'(컵초밥, 명란삼각김밥, 파인애플 볶음밥 등)

9.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 '분식'(비빔당면, 국물떡볶이, 기름떡볶이 등)

10. 술 생각 절로나는 '술안주'(바지락술찜, 해물누룽지탕, 삼겹살말이구이 등)

11. 명절에 모두 모여 푸짐하게 한상 '명절 요리'(떡국, 탕평채, 시래기나물볶음 등)


  그리고 파트 끝부분에는 '요리가 즐거워지는 팁' 이 있는데, 예를 들면 깊은 맛을 내는 육수 4종, 맛과 풍미를 업시키는 재료 등으로 깨알같이 유용한 정보를 담아내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말 다양하고 많은 레시피가 담겨 있고, 구성부터 직접 만들어보기 부담스럽던 요리 레시피까지 있지만 생각보다 레시피는 요리당 2페이지를 넘지 않게 담아 있어 정말 따라하기 쉽게 서술되어 있다.(심지어 2페이지도 한페이지는 완성된 요리의 사진이니 실질적인 레시피는 1페이지내에서 사진과 함께 설명이 되어 있다.)

  거기에 해당요리에 함께먹으면 좋은 요리를 추천(200가지 레시피 내의 요리에서 선정)이 있어 식사를 준비하는데 세트로 준비하게 좋게끔(고민하지 않게끔) 되어 있어 편리함을 준다. 그리고 이런책에 필수적으로 있으면 좋은 인덱스도 마지막에 구성되어 있어 찾아보기 쉽게 해놓았다.

  전체적인 평은 나같이 가정교육 제대로 안받은(?) 남자도 손쉽게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고, 레시피의 폭도 집밥은 물론 이벤트로 하기 좋은 요리까지 다루고 있으니 가정은 물론 독신들도 한권 쯤 가지고 있으면 두고 두고 쓸 수 있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한번만 읽고 마는 1회성의 책보다는 이렇게 지속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장용 책을 선호하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살짝 아쉬운 점은 나같은 요알못은 조미료나 물 같은 경우는 감이 없어 계량컵을 쓰곤 하는데, 이 책에는 재료 설명에는 몇 숟가락이나 몇 컵, 조미료 약간 이렇게 되어 있어 감이 없는 사람은 좀 어렵게 느껴질 수 도 있겠다.(뭐 극소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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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라이프 집안일 쉽게 하는 법 - 인기 미니멀리스트 29인의 집안일 아이디어 for Simple life 시리즈 5
주부의 벗 지음, 김수정 옮김 / 즐거운상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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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집안일을 미니멀 라이프 관점에서 쉽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팁과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이다. 먼저 챕터 1은 '집안일 쉽게하기 10 Style'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인 가정주부/워킹맘 10인의 집안일 노하우가 담겨있다. 각 사람별로 간단한 소개(가족현황, 주거형태, 직업, 블로그 계정 등)를 시작으로 형식에 구애없이 자신만의 집안일 노하우를 소개하였다.(예를 들면 수첩을 활용한 집안일 일정짜기, 스마트폰의 사진앨범 기능을 이용한 옷관리 방법, 지치지 않고 효율적인 청소일정, 데친 채소를 이용한 반찬마련 등)

 

  그리고 챕터 2는 '집안일 시스템 만들기'로, 여기서는 옷(Wear), 음식(Eat), 집(Live), 생활의 지혜(Good life), 가계관리시스템(Money)로 세부적으로 구분하여 노하우를 소개하였다. 여기서 내용은 한사람의 노하우가 아니라, 일본 내 인기미니멀리스트 29인의 지혜를 담아내었다. 마지막으로 챕터3은 '계절행사 쉽게 즐기기'로 일본의 설에 해당하는 신정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까지 계절에 따른 축제나 기념일 등에 맞춰 이용해봄직한 아이디어와 팁을 소개하고 있다.

 

  전체적인 총평은 집안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진과 글로 구성된 잡지를 보는 느낌으로 보며 흥미와 정보를 얻는 책이라고 생각이 든다. 나는 전업주부가 아닌 맞벌이 아빠로 나름의 집안일을 같이 하다보면 막히거나 불편했던 부분을 그때마다 맘카페나 블로그 같은 인터넷 상의 정보검색으로 주먹구구식으로 해결했는데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집안일 꿀팁을 담아낸건 아니지만 나름의 분야별로 정리된 형태로 접할 수 있어 소유하는 동안 지속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책같다.

  다만, 이책의 소요와 접근은 집안일을 처음하는 생초보가 보는것 보다는 어느정도 집안일을 하고 있지만 좀 더 효율을 덧대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므로 무작정인 인터넷구매보다는 오프라인으로 대략적으로 보고 구매를 해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일본에서 나온 책인 만큼 큰 이질감은 없지만 그들의 집안일 방식을 100% 우리에게 적용하기는 좀 어렵지만 그래도 유사한 문화권이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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