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 - 유튜브 그해처럼 아이패드 200% 활용할 수 있다면
황민정 지음 / 북스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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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요즘 직장의 4개월짜리 장기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한주는 교육으로 열심히 달린 탓에 긴장이 풀려 금요일 퇴근과 함께 너무 몸이 노곤노곤하네요. 오늘은 일찍 자고 기운내서 주말을 보내야겠습니다.

지금 받는 교육과는 별개로, 올해 3월부터 대학원을 다니다 보니 라떼와 달리 요즘 학생들은 노트가 아닌 아이패드같은 태블릿을 이용하여 필기도 하고, 강의자료도 담아 다닌다고 해서 저도 새내기의 마음으로 아이패드도 장만하고, 필수앱인 굿노트를 결제하여 강의필기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굿노트의 활용도가 다양한 탓에 저는 정말 기본적인 필기 수준만 하고 있더라고요;;;; 나름 이런 분야는 잘 한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인터넷으로 검색하는 건 가능은 한데 너무 정보가 방대하기도 하고 어려움이 있었는데 그런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책을 서평할 수 있게 되었네요ㅎㅎ

바로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with 굿노트). 저 같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거 같아 이벤트 서평을 남겨봅니다.

지은이 황민정 님은 유튜브 채널 '그해'의 운영자로, 삶의 방향이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다양한 아이패드 활용 꿀팁을 가지고 있는 만랩의 사용자로, 아이패드로 책읽기와 다꾸, 외국어 공부, 강의 필기, 시험공부까지 어느것 하나 소홀하지 않는 일상의 모든 것을 아이패드와 함게 하며 자신만의 디지털 라이프를 열심히 꾸려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운영중인 채널에서도 그녀만의 쉽고 간단하며 재미있는 아이패드 활용기를 계속해서 공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저는 유튜브를 보긴 하는데 주로 재테크, 짤, 스포츠 위주로 보다 보니 황민정 님의 유튜브는 못봤는데 이 책을 통해 관심이 가서 구독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항상 책을 읽을땐 목차부터 봅니다. 목차는 그 책의 내용과 주제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이책의 목차와 내용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PART 1. 삶의 변화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일

-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 일

- 아이패드가 처음이라면 꼭 알아둬야 할 기능 등

PART 2. 굿노트로 시작하는 비주얼 씽킹

-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비주얼 씽킹

- 굿노트 시작하기

- 비주얼 씽킹 활용법 등

PART 3. 아이패드와 굿노트를 더 잘 사용하는 방법

-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 드래그 앤 드롭

- 단어 암기카드 만들기

- 공동작업하기

- 다양한 디지털 스티커 사용하기

PART 4. 아이패드 활용 업 굿노트와 다른 앱의 활용

- 뉴스 스크랩해서 바로 메모하기

- 만다라트로 인생 계획표 만들기

- 독서 리스트 만들기

- 나만의 다이어리 만들기

- 마인드맵을 스티커로 만들기

내용의 구성이 아이패드 입문자를 위한 기본적인 꿀팁에서 굿노트 활용법, 그리고 다른 앱을 활용한 꿀팁까지 알아두면 언제든지 활용도 높게 쓸 수 있는 팁들이 망라된 책이었습니다.

특히 인상깊었던 내용은 종이필기보다 아이패드 필기감에서 오는 피로감의 이유와 개선방법, 그리고 단어암기장 활용법이었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를 이용한 필기가 손쉽다고는 해도 저는 아직 종이 필기가 편하고 아이패드는 글씨도 안예쁘고 기존의 필기습관에 젖어 이질감이 있었는데 그러한 고민도 이 책을 통해 해결했고, 단어 암기장 같은 참신한 활용법도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아이패드와 굿노트는 정말 활용도가 무궁무진한거 같습니다.

우리가 포토샵을 한다면 관련 포토샵 한권으로 따라하기 같은 류의 참고서가 있으면 활용도가 올라가듯이 이책 도 그러한 부류의 책 같습니다. 좀 더 딱딱하지 않고 부드러운 면이 있는게 차이겠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채널까지 참고한다면 아이패드와 굿노트를 10%도 활용못하던걸 120%까지도 활용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익한 책이었습니다.

이상으로 소개해 드린 책은 왓츠 인 마이 아이패드(with 굿노트) 였습니다. 아이패드와 굿노트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리며 서평을 마칩니다. 즐거운 주말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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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 입지의 신 빠숑과 임장의 신 블루999의 투자 비법
김학렬(빠숑).김우람(블루999) 지음 / 베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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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입지와 임장의 전문가가 만나 부동산의 식견을 넓혀주는 책이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가 아닌가 싶습니다. 빠숑님은 너무나도 유명한 분인데 그래도 간략히 소개해 보자면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및 스마트튜브 경제 아카데미의 대표로 거듭 말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부동산 입지 전문가이자 인기 부동산 칼럼니스트입니다. 대표적인 부동산 채널인 '빠숑의 세상 답사기' 운영자로 블로스 이웃만 약 170만 명이고, 유튜브 구독자도 약 14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네이버 선정 부동산 분야의 최고의 인플루언서입니다.


블루 999 님도 경희대 경제 통상학부를 졸업 후 대기업 해외 영업 구매부서에서 근무 후 현재 산강 엔지니어링 대표로 2018년 말부터 임장 보고 활동을 통해 대단한 이슈를 몰고 혼 현장의 동향을 보고서로 전달하고 있는 분입니다.


빠숑님은 투자를 주식으로 시작했지만 투자 공부를 하지 않은 탓에 블랙스완을 겪으며 교훈을 얻고 다시 부동산 투자를 통해 끊임없는 공부를 하고 확률은 높이고 리스트를 낮추는 방향으로 투자를 하였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윳돈이 생기기 전까지는 하루도 쉬지 않도록 강조하면서 이 책을 통해 투자의 세계를 안내합니다.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part 1 갭투자, 한다면 어떤 리스크를 헤지 해야 하는가?

: 갭투자의 장단점, 체크포인트, 지방의 갭투자 관련 임장 분석


- part 2 썩빌, 문재인 정부 이후 가장 핫한 투자 트렌드

: 극 초기 구역의 개요 및 2020년을 강타한 트렌드(구로구, 강남구 소규모 재건축, 용산구, 용산전자상가), 현재 진행형인 지방의 극초기 투자


- part 3 오피스텔, 신축 아파트의 대안

: 주거용 오피스텔인 '아파텔'의 트렌드 소개 및 주요 성공 사례(분당, 위례, 자곡동 등)의 임장 분석


- part 4 주거 규제 풍선효과로 재부각되는 투자 트렌드

: 지식산업센터, 꼬마빌딩, 토지에 대한 임장 및 분석에 대한 내용


그리고 에필로그 및 부록으로 최근 부동산 투자 트렌드 Q&A 와 각종 세금 중과로 내 집 마련, 갈아타기, 그리고 투자를 힘들어하는 분을 위한 연구결과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하는 분이라면 의외의 선입견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가령 오피스텔, 아파텔은 안돼, 지방투자는 위험해, 토지는 투자해서 언제 돈 벌겠어? 등등 그러한 선입견에 사로잡혀 부동산의 투자 범위를 스스로 좁게 하여 틈새시장을 보지 못하고 기회를 놓친 경험이 저는 있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선입견을 타파하고, 현재의 부동산 흐름 및 트렌드를 정확히 짚어 투자의 식견을 넓혀줄 뿐만 아니라 임장 분석을 통해 좀 더 투자에 유익한 정보까지 취할 수 있는 내용으로 충실하게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임장의 내용은 단순히 사진상으로 접근은 물론, 노후도 나 관련 수치적 자료등을 통해 최대한 객관적인 자료 + 분석을 통해 임장은 시간에 비례하여 정보를 얻는데 그러한 시간적 노고를 덜어주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썩빌(구축 빌라)에 대해 관심은 많지만 아직까지도 빌라 투자는 위험하단 인식이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아 이런 방법도 있겠구나 하면 좋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요즘 부동산 광풍에 맞춰 서점가에도 그러한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부동산 투자 서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나같이 나는 무슨 투자를 해서 00억을 벌었다로 자신의 부동산 투자 경험 위주의 내용을 말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한 투자 경험담을 독자가 읽으면 무슨 도움이 될까? 그때는 맞았을 투자방법이 지금 그대로 적용을 할 수 있을까?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데... 그런 생각에서 이 책은 단순히 독자를 자극하는 투자 성공담이 아닌 정확히 파악한 현재의 부동산 트렌드를 바탕으로 남들의 시선이 가지 않는 분야의 부동산 투자, 즉 아는 만큼 보이는 틈새시장을 책 하나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책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래에는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시기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어 액션을 취하는 게 중요한 요즘 세상에 현시점의 투자의 방법을 알려주는 책은 흔치 않은 거 같고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책의 점수를 높게 주고 싶습니다.


읽은 내내 흥분과 기대를 감출 수 없었던 당신만 몰랐던 부동산 투자.


여러분도 그러한 시기적절하게 제공되는 정보를 접해보시실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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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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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관련 유튜브에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한 번쯤 들어본 이름인 거 같습니다. 현재 재테크 전문 강사와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이 책의 저자 밍키 언니는 사회 초년생 시절 조기 은퇴를 목표로 월급의 80% 이상을 저축하여 4년 반에 걸쳐 1억 원을 모아 종잣돈을 만들고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3년 만에 10억 원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한 투자를 통해 20억 원을 달성하였고 현재는 자신처럼 조기 은퇴를 꿈꾸는 파이어족을 대상으로 강연과 콘텐츠를 만들고 있습니다.


저의 경우는 네이버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 카페' 회원으로 알게 된 분이고 유익한 정보를 많이 얻던 중 신간을 출간하였기에 망설임 없이 읽어보았습니다.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part 1.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

- part 2. 절약에도 방법이 있다

- part 3.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기반 다지기

- part 4. 종잣돈 1억 원 만들기 전략

- part 5.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1

- part 6.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2


part 1에서는 부자에 대한 기준과 정의, 마인드에 대한 개념을 잡는 시작의 장입니다. 곁들여서 재테크 기본 용어까지 유익하게 담아내었습니다.


part 2에서는 종잣돈 마련의 기본인 절약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자칫 자산을 불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독 소홀히 하는 분야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리 자산을 축적한다 해도 안에서 새는 바가지가 있으면 1년이면 걸릴 목표가 2년, 3년이 걸리는 법입니다. 저 또한 기본 소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정독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part 3과 4에서는 투자의 시작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을 위한 계획이며 저축과 대출에 대한 내용이 주입니다. 저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풍차 돌리기 같은 저축 방법도 자세하게 책으로 담아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part 5와 6장에서는 본격적으로 투자를 하기 위한 투자전략 세우기, 안전자산으로 취급되는 금테크나 환테크 부동산 투자, 그리고 투자 초보라면 생소할 수 있는 P2P 투자 등 투자의 방법과 포트폴리오 팁 등을 알려줍니다.



저는 저자 밍키언니의 책이나 콘텐츠 등을 접하면 드는 느낌이 정말 어렵지 않은 기초적인 내용이지만 실용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그래서 세상의 많고 많은 재테크 서적 중에서도 가장 피부에 와닿고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합니다. 그동안의 노하우가 집대성한 책이기 때문에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잠깐 저자의 소개에서도 다뤘지만 돈이라는 것은 종잣돈이 모이는데 걸리는 시간은 힘들고 고달프지만 일단 모이고 나면 투자를 통해 불려가는 속도에 가속도가 붙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수중에 돈 한 푼이 없는데 어떻게 요즘 세상에 부동산이며 주식이며 투자를 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기보다는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종잣돈 모으기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서 점차 자산을 늘려가는, 그래서 요즘 2030이 추구하는 파이 어족의 목표에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러한 방법과 방향을 분명히 제시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마음의 양식으로 소개해드린 책은'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의 돈계획' 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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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아파트 투자지도
김인만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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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작가인 김인만 작가는 '김인만 부동산경제 연구소' 대표로 부동산 114 VIP 상담위원 및 조선일보 건축주 대학 멘토, 한국개발연구원 부동산 자문 등 다방면에서 부동산 전문가로 활동 중인 부동산 전문가입니다. 저서로는 '한 권으로 끝내는 서울 재개발 투자지도', '7일 만에 끝내는 부동산 지식', '월 1,000 버는 꼬마빌딩 잘 사서 짓는 법', '문재인 시대 부동산 가치 투자', '참 쉽다 상가 투자' 등 다양한 부동산 분야의 책을 출간한 경력이 있습니다.



보통은 부동산 전문가들을 보면 부동산에서도 주택, 상가, 빌딩, 토지 등 한 가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당 주제에 대해서 책을 쓰길 마련인데 이 작가는 부동산의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한 점이 눈길이 갑니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는 서울 아파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있을까요?



이 책의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 1부 핵심 프레임 지역은 강하다

- 2부 서울의 신흥 부촌을 잡아라

- 3부 앞으로가 기대되는 서울 아파트


1부에서는 서울 아파트 투자의 가장 핫한 지역인 반포나 대치, 압구정, 잠실, 용산 등 현재 기준으로 가장 가치가 높은 지역에 대한 정보를 담아내었습니다. 그리고 2부에서는 서울의 신흥 부촌인 한남, 성수, 마포, 마곡, 신길 등에 대한 지역의 특성 및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고, 마지막 3부에서는 앞서 말한 서울 아파트 지역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상승력을 가진 지역(+과천)을 풀어내었습니다. 사실 1~3부의 구분은 의미가 없는 거 같고 지역별로 나눴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지역을 먼저 보는 것도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나름 색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오르는 아파트를 선점하라고 강조합니다. 서울의 부동산 시장 열기는 꺾이지 않고 있지만 영원한 상승은 없는 법. 그렇기에 상승장 속에서도 투자를 하고자 하는 사람은 내가 꼭지를 잡은 건 아닌지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조정이나 하락이 되면 가격은 내려가지만 더 불안해하며 매수를 주저하는 게 아파트 시장의 현실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아파트의 가격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화폐가치 하락과 지가의 상승으로 오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의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투자가 쉽다고 생각하지만 막상 투자를 해보면 쉽지 않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읽은 독자로 하여금 작금의 혼돈 속의 부동산 시장에서 반드시 오를 수 있는 아파트를 선점하는 기회를 작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앞서 이 책의 구성과 내용을 소개하였듯이 서울 아파트 투자를 생각하는 초심자에게 없는 경험과 노하우, 식견을 이 책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되도록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동산 투자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사람에겐 이 책의 내용은 시시하려나?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기초적인 정보는 그럴 수 있지만 이 책을 통해 표현한 작가의 서울 아파트에 대한 시각을 본인의 시각과 비교하며 어느 정도 중첩되는 내용은 좀 더 긍정적인 투자 지역으로 볼 수도 있고 참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는 임장이라고 하는 현장의 정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서나 전문가의 정보를 통해 나만의 투자계획에 반영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간중간 부동산 투자가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 종합부동산세와 같은 내용도 정리되어 있어 유익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점은 부동산 재테크 서적이면 아파트나, 상가처럼 큰 틀에서의 주제를 이야기하는 편인데 이 책은 좀 더 세부적인 주제인 서울 아파트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부동산은 투자금이 많이 든다, 특히 서울 아파트는 이제 넘사벽이다 하며 관심도, 시작도 안 하는 사람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제가 요즘 들어 생각나는 말이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도 않는다." 현실에 비판하며 자신에게 기회조차 안 온다고 불평하는 것보다는 자신에게 기회를 만들어 보는 건 어떤가요? 지금 당장 시드머니가 없다고 하더라고 독서를 통해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놓은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특히 아파트 투자를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은 꼭 한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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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투자 - 딱 한 번 읽고 바로 써먹는
박희성.오승연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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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나 오피스텔은 아는데 지식산업센터는 뭐죠?


 부동산을 모르는 분들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아시는 분도 지식산업센터가 약간 생소하게 들릴 수 있으실 텐데요. 저 또한 마찬가지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한 초창기에는 지식산업센터를 잘 몰랐습니다. 대충 오피스텔 비스무리한 걸로 생각을 했던 게 사실이죠.



 이 책에서도 말하듯 지식산업센터는 소수의 사람들만 알고 있는 부동산 상품입니다. 우리가 구로-가산동의 서울디지털산업단지와 문정역 주변, 성수동에 가보면 10층 이상의 고층 빌딩으로 가득 메워진 거리를 보실 수 있는데요, 이러한 오피스 빌딩처럼 보이는 건물들이 바로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원래 명칭은 '아파트형 공장'이라고 하며, 우리나라는 토지가 넓지 않기 때문에 토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자 정부에서 여러 기업이 집합건물에 입주할 수 있도록 허가를 내주었는데 이를 시작으로 아파트형 공장에서 지식산업센터로 명칭과 형태가 조금씩 변모하였습니다.



 비교 군으로는 오피스텔이 있겠습니다만 기능적으로는 매우 유사하지만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오피스텔은 입주자격에 제한이 없지만, 지식산업센터는 지자체나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관리를 받아 입주할 수 있는 업종에 제한이 있다는 점이고, 다른 특징은 지식산업센터는 세금 혜택과 저렴한 관리비, 소유주가 호실별로 있다는 점, 그리고 대출한도가 90%까지 가능하다는 점 등입니다.(세부적인 내용은 1장에서 설명되어 있습니다.)



 이 책의 세부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1장 - 지식산업센터란 무엇인가?

 2장 - 지식산업센터 기본 지식 키우기

 3장 - 무조건 오르는 지식산업센터 투자법

 4장 - 지식산업센터 투자, 이것만은 조심하자

 5장 - 어느 지역을 봐야 할까?

 6장 - 지식산업센터 투자 절차와 세금

 부록 - 업무지원시설 입주 가능 업종, 손품팔기(검색 및 자료 수집), 

         발품팔기(임장), 홈택스에서 개인사업자 등록하기 및 건물분 

         부가가치세 조기 환급받기


 전체적인 구성은 초반에 지식산업센터의 이해를 위한 개론적인 내용을 시작으로 3장부터는 본격적인 투자방법과 유의사항, 꿀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오피스텔이나 상가에 대한 선호도는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호불호가 강한 편인 거 같습니다. 아파트나 주택과는 달리 아무래도 현금의 유동성(환급성, 팔고 싶을 때 팔수 있는)이 떨어지고 가격 상승보다는 임대료에 의한 수익창출이 우선되기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특히 임차인을 구하지 못해 공실이 되거나 불량 임차인을 통한 내적 갈등 등으로 저 또한 상가나 오피스텔은 가급적 안 하고 싶은 부동산 상품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이 책은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이해 및 투자에 대한 매력을 물씬 풍기게 하는 유익한 주제의 책이었습니다. 특히 요즘은 투자를 하더라도 세테크가 병행되어야 하는 세상인데, 6장에서는 이러한 세금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서 부록까지 읽고 나면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지는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또한, 챕터(장) 말단에 지식산업센터 투자 관련 사례를 소개하여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주는 점이 좋았습니다.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지식산업센터라는 부동산 영역이 지금은 좀 어느 정도 화젯거리가 된 적도 있지만 아직까지도 상대적으로 소수만 알고 있는 부동산 상품이다 보니 서점에 가도 지식산업센터에 관한 서적이 많이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내용의 밀도 자체를 떠나 존재 자체로도 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렇게 소수만 알고 있는 영역 + 제한적인 정보에 먼저 알고 투자에 행동을 한다면 누구보다도 빨리 선점하고 앞서 나갈 수 있는 영역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좀 더 공부를 해서 지식산업센터에 발을 담가볼까 합니다.


 무주택자라면 당장의 실거주 한 채를 마련하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실거주 한 채를 가지고 계시다면 현재의 정부의 다주택자 죽이기 정책을 고려하여 주택보다는 다른 부동산에 투자도 좋은 대안일 수 있고 그러한 경우 주택만큼 안정적인 부동산 상품이 지식산업센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우리 생활에 밀접한 상품은 아니라 생소할 수도 있고, 상가 투자 같은 선입견으로 거부감이 드실 수 있겠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데 재테크인 거 같습니다. 딱히 관심이 없다 하더라도 "아~ 이런 부동산 투자도 있구나" 하며 한 번쯤 읽어보시면 향후 투자의 방향에 좋은 도움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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