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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바뀌는 순간 - 긍정을 이끌어내는 스위치
캐서린 A. 샌더슨 지음, 최은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10월
평점 :
'긍정'이 가지는 놀라운 힘을 여태까지는 잘 알지는 못했다. 어렴풋이 심리적인 안정? 정도로만 취부하며, 근거없는 무분별한 긍정이 '낙관적 사고'로만 변질되어 노력없는 자신이 될까봐 매사에 비판(검토)와 반성, 수정의 방식으로 업무와 삶을 살아온게 사실이다. 또한 사회적으로 조장되는 불안(노후, 정년, 건강 등)에 대해 꿈이란 이상을 갖고 살던 소년이 어느새 고리타분하고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남자가 된것 같았다. 그런 나에 실망보다는 변화를 주고 싶었고, 기회가 되어 나의 사고를 바꿀수 있는 책인 '생각이 바뀌는 순간'을 읽게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심리학 분야의 저명한 교수로 주로 사람의 성격과 사회적 변수가 우리의 신체적 건강과 사회적인 행동에 어떤식으로 개입하는지, 또 인간관계의 만족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관련해서 많은 저서를 남겼으며, 이 책의 내용은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인간의 생각이 가지는 힘과 방향, 변화에 대해서 다룬다.
나는 생각의 힘 중 앞서 말한 '긍정'에 대한 공감과 감명을 받고 말았다. 여기서 긍정의 세부적인 사고방식은 실패에 대한 회복탄력성, 문제 해결 사고방식, 성장적 사고방식 등 세부적으로 구분이되며 공통적 맥락은 어려움과 실패속에서 희망을 놓지말고 긍정을 통해 바꾸는 것이다. 이는 곧 행복에 직결되는 사고방식이다. 심지어 긍정은 노화마저 막는다고 하니 놀랍고도 흥미로운 주제가 아닐 수 없다.
내가 느낀 이책의 최대장점은 모든 주제별로 관련된 연구, 예를 들면 긍정적 사고는 노화를 막는다 라고 하면 관련된 연구결과를 소개하며 결론을 내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솔직히, 요즘 책들 중에는 셀럽(유투버, 그분야의 성공인)들의 저서들을 보면 자신의 주관적 주장만 펼치기는 하지만 공감이 안되는 경우가 많았고, 결국 그 책들은 읽고나면 실망을 주고, 내 인생에 조금의 변화와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런데 이 책은 읽는 내내 그러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나에게 신뢰를 주었다.
평소에 독서를 즐겨하지만, 한번 읽은 책을 재독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나는 이 책만큼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계속 읽어보면서 삶의 변화를 주고 싶다. 그만큼 유용한 책이고 어느 누구에게나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삶이 우울하고 미래가 불안한가? 불행은 나에게만 있는것 같은가? 그렇다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