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리더가 된 당신에게 - 팀 운영부터 성과 관리까지 한국형 리더를 위한 맞춤 바이블, 개정증보판
박태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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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물론 조직의 구성원들도 읽어봐야할 필독서"

이 책을 읽게 된 계기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리더십이 강조되고 있고, 나또한 언젠가는 팀장같은 리더의 업무를 수행할 것이고 맡은 역할을 훌륭하게 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 유익함을 기대하고 읽게되었다. 결과적으로 글의 첫머리에서 밝혔듯이 이 책은 조직의 전 구성원들이 봐도 유익한 책이다.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리더의 철학, 조직운영, 성과관리, 동기유발, 피드백의 기술, 인재활동, 인재육성) 여기서 리더는 소단위 조직인 팀의 리더, 팀장의 직책을 기준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는 역량과 기술을 담아내었다.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가장 먼저 경험하게되는 리더인 만큼 시행착오도 많이 겪기 때문에 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프롤로그에서도 밝혔듯이 조직의 실무자(팀원)은 일을 잘하면 인정을 받고 승진을 하지만, 리더(팀장)는 사람과 조직을 잘 리드하여 조직의 목표와 성과를 도출하여야 한다. 엄연히 역량을 우열 판단이 다른 직책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 리더가 된다는건 어쩌면 조직에서 일해온 이래 자신에게 가장 큰 변혁과 도전적인 상황에 직면한다는 걸 의미한다.

전체적인 내요은 분야별로 잘 구분된 리더의 지침에 세부적인 지침(예를 들면, 근태 관리, 칭찬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 90년생과 일하는 방법 등)을 구체적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개인적으로 공감한 부분은 "팀장은 팀원에 대한 존중이 중요하다"였다.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지금 이사회에서 얼마나 잘지켜지고 있는가? 존중은 단순히 원만한 인간관계를 떠나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과 조직의 성과달성에 큰영향을 끼친다는 중요한 사실을 다시 한번 인정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권위를 앞세워 잘난 리더 자신이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팀원의 의견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수평적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에 팀원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 반영함으로써 해당 팀원이 책임감을 스스로 갖고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힘이 존중에 있다.솔직히 말하면, 개인적으로 근무하는 조직의 환경이 다소 경직된 문화라서 그런지 저자가 제시한 리더를 많이 보지 못했다. 요즘에야 과거보다는 많이 개선이 되고는 있지만, 아직도 미흡하다고 생각이 든다. 모든 조직이 리더의 중요함을 인지하고 있어 자체적이던 외부 지원을 받던 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을 하고는 있지만 다소 이상적인 내용으로 체감하기 힘든 경우가 있다. 이 책은 실무적 성격이 강하고 당장 실행해볼수 있는 내용이 충분하므로 필히 읽어보길 권하고 싶다. 또한, 이 책을 읽으면 단순히 리더의 역량을 키울뿐만 아니라, 반대로 팀원도 업무 외적으로 리더와의 긍정적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을 리더의 기술을 통해 알아볼 수 있으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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