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와 공작새
주드 데브루 지음, 심연희 옮김 / 북폴리오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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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와 공작새는 무슨 뜻을 가지고 있을까... 오만과 편견은 그냥 그 뜻대로 하나의 사람을 판단하는데 있어서 가지고 있는 자신만의 생각을 말하며 그것이 틀림으로써의 사건이 전개되는 과정이 사랑을 하는 과정 남녀가 만나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질 법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이 아닐까? 싶었다. 대부분의 책들은 아니 내가 읽은 거의 사랑에 관한 책들은 마음 한 구석을 따뜻하게 어루어 만지는 이야기로 가득찼지만 몇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다. 여기서도 있었던 것 같다. 일단 나는 남자다. 근데 처음부터 이 책은 남자의 몸을 묘사하는 과정이 있어서 그런지 약간 내가 이상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보라. 동성의 몸을 묘사하는 것을 듣고 상상하는 기분을 말이다. 그리고 띠지에서 오만과 편견를 현대판으로 옮겨왔다고 했던 것 같다. 내가 앞에서 이 말을 했던 이유는 아마도 오만과 편견을 보지 않았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 과 다른 전개를 보이게 되었다.전개 과정에서 가장 기대됐던 부분이 생각보다 뻔했기 때문일수도 있다. 물론 사랑에 대한 소설이 단조로운 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나에게는 왠지 먼산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인물들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과정은 아주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여타 다른 책의 이야기의 인물들과 흡사할지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디고 했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장르가 하나의 방향으로 치우쳐질수록 그 발전 방향이 이상한 방향으로 이어진다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런 말을 로맨스 소설에서 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의 인물은 특별하기도 하지만 그저 상상의 인물이라는 점은 변함이 없다. 일상 생활에서의 대화 그리고 거기에서 우연한 대화의 기회를 가지고 또 다시 우연히 만남으로써 그 과정이 계속 이어져 나간다. 이러한 전개 과정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과연 우연일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들이 결혼하는 이유 그리고 사랑하는 이유를 한번 생각해보았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아마도 내가 들은 거의 대부분은 반복적으로 같은 장소에 감으로써 사람을 만나면서 사랑을 하게 되었던 이야기를 다반사라고들 하지만 거기에서의 괴리감이 책에서도 많이 느껴졌던 것 갔다. 그 괴리감은 현실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 앞서서 많은 사건들을 이야기하며 때로는 그 하나의 사건으로 인해 관계가 바뀜으로써 이루어 질수도 이루어 지지 않을 수도 있다라는 전재하에 보는 것이 로맨스 소설의 향이라고 할수있지만 그 지속된 관계를 유지하는 과정 보다는 그 하나 사건 이후로 전개되는 내용이 생각보다 힘이 들었다라는 느낌이 들었다. 보통 유명 작가들이나 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이 중간의 과정을 보면 글을 잘쓴 책과 못쓴 책이 라기 보다는 재미있는 책과 재미 없는 책으로 구분될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후반부가 아쉬웠고 그건 나만의 생각이기에 정확하게 표현할수는 없을 것 같다. 현실에서는 같은 직업 때로는 같은 장소에서 만나 사랑을 나누고 결혼 하는 과정을 말하는 반면에 책에서는 그 반대의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다. 다르다는 기준이 무엇일까? 외모 성별 머리 행동 인간관계 버릇 말하는 태도 등등이 있다. 이것을 아주 잘 이용하면 재미있고 몰입이 되는 책 한 권을 만들어 낼수 있다. 하지만 이 작업을 하기란 어려운 법이다. 말은 쉽다고 생각하지만 거기에서 다른 인물들을 어떻게 설정하고 사랑을 하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것에 있어서 개인의 상상력이 안들어 가는 것은 정말 이상할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에 대해 그리고 그 사랑에 대해 조금은 상상력을 배제하고 로맨스 소설을 쓰는 소설은 없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 직업이 배우일수도 있지만 때로는 다양한 직업 희귀한 직업 또는 평범한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인공들이 사랑을 전개하는 방식을 조금은 다르게 하면서 색다른 것을 시도 해보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왜 인지모르게 사랑이라는 것이 이상주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사랑을 갈구하고도 얻는 것은 고독과 갈등 상처 행복 고통 강박 가지 않는 시간 영원한 시간이라는 단어를 상상해보았다. 당신은 사랑에 대해 얼마나 긍정적인 단어를 가지고 있으며 또는 얼마나 부정적인 단어를 연상하는가? 내가 이 질문을 하는 이유는 나도 정확히 모르겠다. 여타 다른 책들과 비슷하게 재미있으면 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이 책을 접했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수도 있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있지만 많이 있다고 한들 갈등 구조와 이야기 과정에서의 공감은 전혀 되지 않았다. 왜인지 모르게 로맨스소설에서는 내가 책을 읽는 것인지 일기를 읽고 있는 건지 헷갈릴때가 있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파이는 주인공을 가르키고 있으며 공작새는 주인공과 맞부딪힐 남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해석했는데 작가의 대입법에 대해 많이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책 표지를 보면서도 꽤나 즐겁게 생각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이 바로 이 그림에 담긴 해석을 하는 재미였던 것 같다. 너무 산으로 나가는 것 같지만 때로는 일상의 지루함을 느낄 때의 다른 한 부분이 그것도 이성이 그 한부분을 건드리면서 변해가는 과정을 그리면서 때로는 그 하나의 변화가 많은 사건들이 일어날수 있다라는 것을 책에서 많이 느낀다. 하지만 대부분의 현실의 변화는 아주 이질적이며 때로는 하나의 실패감을 가져 오기도 한다. 사랑이라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이유 그리고 내가 로맨스소설을 어렵게 생각하는 이유는 아마 이것 때문 일 것이다. 여타 다른 소설에서는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가지 생각으로 해석을 하며 때로는 그 생각이 틀렸거나 바뀔수도 있다라는 생각으로 글을 읽는 반면에 계속 반복되는 부분을 읽고 있는 것도 있지만 그 작가의 창작에 대한 예우를 생각하는 것이 로맨스 소설이라는 생각을 했으며 그로 인해 이 책에 대해 나의 생각을 배제 하고 이야기를 읽고 생각하며 모든 방면에서 왜 인지 모르게 작가의 눈치를 보고 있던 것 같아. 왜 인지 모르게 한심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예쁜 사람 잘생긴 사람 멋진 사람 특출난 사람을 원하고 가 갈구하면서 태어난 인물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가져오는 재미를 보면서 정말로 이런 재미로 책을 읽는 것일까? 라는 질문을 한 번 던져 보았으며 아마 책에서라도 그것을 느껴보고 싶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읽을수도 있을 것이지만 한번 생각하면서 이 책의 내용과 이상에 대한 괴리를 한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덮었던 것 같다. 인물 설정과 하나의 이야기 과정 사건 전개에서의 부드러움은 괜찮았으며 읽기도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난 후 사랑에 대해 그리고 하나의 대화의 과정을 통해서 인물의 성격을 볼수 있었으며 때로는 그 이야기의 전개 과정이 하나의 이미지로 남을수 있는 그런 책을 가지고 있다는게 왜 인지모르게 기분이 묘하다. 그리고 하나의 이야기를 더하고자 한다. 로맨스 소설의 한계를 이야기 해주고 싶다. 아니 파이와 공작새의 한계는 아마 내가 보았던 것 드라마 특히 한국드라마에서 느껴지는 자신과 반대의 사람을 사귀고 있지만 그것이 정말로 올바른지에 대해 전개해나가는 과정을 보면서 말이다. 즉 여기서 느껴지는 부분은 아마 단일성이나 획일성 또는 진부하다라는 느낌을 받았다기 보다는 상상력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라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이 이 부분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다시 채감하게 되었다. 물론 사건 전개 과정에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을 할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그것의 과정이 예상이 되며 무한 반복이 되면 정말로 그 책을 읽는 가치는 정말있을까? 라는 생각을 한번 해볼수 있을 것이다. 눈을 감고 생각해보자. 나랑 다르게 완벽하게 또는 부족한 사람이 옆에 있지만 그것에 대한 고통을 말이다. 하지만 그것을 한 여섯번 반복해보면 어떨까? 이 과정을 어떻게 표현하고 다르게 표현할지라도 결국은 이 부분을 대체할 하나의 부분을 만들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물론 그 과정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감이 잡히질 않지만 말이다. 음식과 동물의 차이점은 아마 먹히고 먹느냐의 차이 또는 만들어지고 만드는 차이가 있을수도 있는데 이것을 오만과 편견에 대입해보면 아마도 아는 것과 배운 것의 차이일 것이다. 결국 주인공과 남자 사이의 첫 장면 부터가 아마 이 이야기를 간략하게 이야기해주고 있다. 다시 생각해보면 일에 대해 이야기하는 대화 부분 그리고 사건이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때로는 현실에서도 있으면 하는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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