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준에선 너무 피폐했어요....
그루님은 찌통을 넘어서 쥐어짜는 수준으로 시련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한국 현대물인 경우 너무 괴롭게 다가와서 하차한 책들도 좀 있었어요. 이책은 서양 시대물이라 시련이 시대상 반영이라고 생각하니 읽기에 고통은 좀 덜었고 애절함은 더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