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홍색 연구 셜록 홈즈 전집 1
아서 코난 도일 지음, 박상은 옮김 / 문예춘추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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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리즈에서든지 두근두근해지는 첫 권입니다.

셜록 홈즈와 존 H. 왓슨의 만남이 그려져 있죠.

평범하다면 평범하고 인상적이라면 인상적인 그들의 첫만남은 다름아닌 실험실.

여기서 왓슨은 홈즈를 처음으로 만나자마자 그가 범상치 않은 인물이라는 것을 눈치챕니다.(뭐, 소개해준 동료가 미리 말해준 것도 있지만요.)


그 후로 미묘한 분위기를 띠는 동거가 시작되는데...왓슨은 '홈즈'라는 인간에게 크나큰 흥미를 느끼고 그에 대해서 궁금해합니다.(<셜록 홈즈 지식 범위표>까지 만들 정도로요..)


그의 방에 드나드는 사람들은 누굴까?

그의 직업은?

실용적인 분야의 지식들은 가공할 정도로 뛰어난데, 어째서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도는 것조차 알지 못하는가?("그게 나한테 무슨 소용이 있나? (...) 우리가 달 주위를 돈다고 해도 내가 생활하고 연구하는 것에는 아무런 지장도 주지 못할 걸세." p.24)


이런 혼란(?) 속에서 왓슨은 홈즈가 다루는 사건에 관여하게 되고, 

마침내 이를 기록하여 홈즈의 모든 사건들을 다루는 서기관이 됩니다.


흔히 셜록 홈즈에서의 '왓슨' 하면 탐정의 조수쯤으로 기억되곤 하는데(사실 소설에서도 그런 감이 없잖아 있지만.) 왓슨은 매우 훌륭한 동료이자 기록자입니다.

(의사 일을 하면서 홈즈 일까지 도와주는 멀티 플레이어..ㄷㄷ)



+ 제목의 '진홍색 연구'는 1권에서 다룬 사건에 홈즈가 붙인 이름입니다.

주석에 따르면 진홍색은 비유적으로 죄악을 상징하는 색이라 하는군요.


+ 이건 제가 좋아하는 장면ㅎㅎ 일명 베이커 가 소년 탐정단입니다.(명탐정 코난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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