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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7, 영월 ㅣ 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2
이상걸 지음, 최정인 그림 / 리틀씨앤톡 / 2025년 8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에 배신을 당하고
영월 청령포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열 여덟 어린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합니다.
유배지인 영월 청령포에서
단종은 어떻게 지냈을지
생각해보고,
역사적 사실과 숨은 이야기를 상상하며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도서 입니다.
악명 높은 수양대군의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을만큼 유명하기도 하고
알려진 내용이 많아요.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지에서 생활할 수 밖에 없었던
어린 조카 단종.
유배지로 내올 때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어진 왕 이였음을 알 수 있어요.
영월지역의 호장인 할아버지와
할아버지의 손자인 상욱이
단종의 유배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상욱은 친구들가 몰려다니며
놀기바쁜 또래 친구들의 모습이 있는 반면
나라를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생각할 줄 아는
올바르고 정직한 아이로 표현되었어요.
단종이 청령포에서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준
충신 엄흥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는 사람의 삼족을 멸하겠다는
수양대군의 엄포에도
모든 가족에게 양해를 구하고
단종의 시신을 잘 묻어 줍니다.
그런 충신의 손자인 상욱과 함께
단종의 유배 이야기를 풀어가는
도서인데요,
상상의 이야기가 곁들여 있지만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이야기이기 때문에
흥미롭게 책을 읽으며
역사에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