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가기 전날 전날 시리즈
이현서 지음, 김정진 그림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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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독서로 읽어 준 책인데요,??

두 번 연속으로 책을 읽고 내 이는 건강 하다며 이~~~~ 하고 보여줍니다. 

다음 치과검진때까지 책 열심히 읽어줘서 치과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볼 생각이예요. 

치과 무서워하는 우리 아이들 모두 잘 이겨낼 수 있길 응원합니다!



내일은 도도가 치과에 가는 날이예요.


생후 18개월~29개월 첫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주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색과 아기자기 귀엽고 멋지게 꾸며진 어린이치과라도 

치과는 일단 무섭지요. 


몇 번 다녀와 본 경험이 있는 아이면 치과 가기전 날 도도처럼 두근두근한 심정일거예요. 

치료를 받아 본적이 있다면, 

윙~~ 하는 소음때문에 더 무섭게 느껴지겠지요.


도도는 좋아하는 계란샌드위치도 먹기 싫다고 말하며 입을 삐죽거려요. 

유치원에 가는 길에도, 유치원에서도 기분이 별로 좋지 않습니다. 

내일 가야될 치과 생각 때문일텐데요, 

도도의 눈에는 친구들의 치아만 보여요.

친구들을 바라보는 도도의 시선과 머릿속 말풍선이 참 재미있습니다. 

치가 간판조차도 보기 싫어하는 도도,

집에서는 간식도 멀리하고, 스스로 하지 않던 양치도 열심히 해요.

양치를 하다가 비누거품 놀이도 하다가 문득 들여다 본 거울 속에 썩은 이가 보입니다.

도도는 하늘이 무너지는 심정으로 무기력하게 잠에 들었어요. 

어린 도도의 마음이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요.

간식을 맛있게 먹고, 같이 놀자고 하는 동생까지 미워보였을거 같아요.


잠에 든 도도는 충치괴물들의 공격을 받는 꿈을 꿔요. 

충치괴물들은 도도의 이를 하나 둘 망가뜨리고, 

결국 이가 모두 사라지게 되죠. 

무시무시한 꿈을 뒤로하고 잠에서 깬 도도는 

이가 그대로 있는것을 확인하고 안심을 하지만,

"달다구리한 네 이빨이 좋아~!" 라고 외치는 괴물의 목소리가 들리는거 같아요.


엄마 손에 이끌려 가게 된 치과. 

의사선생님은 충치들과 맞서 싸우고 모든 충치를 물리쳐 주셨어요!

그리고 도도가 충치괴물들을 모두 물리쳤다며 칭찬까지 해주시네요.

치료를 받고 나니 속이 시원한 도도!

긴장했던 마음이 놓이며 "별거 아니네", "하나도 안무서웠어" 라고 말합니다.

도도가 다음 치과 방문 때는 떨지 않고 갈 수 있겠죠?!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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