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나였어 올리 그림책 37
브렌던 웬젤 지음, 김지은 옮김 / 올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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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꿈의 반복으로 또 어떤 꿈을 구게 될지, 꿈에서는 언제 어떻게 깨어나게 될지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책이예요. 

꿈이 무엇인지 모르는 유아에게 책을 통해 잠을 잘 때 꾸는 꿈의 세상을 알려 줄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아요. 

뉴욕에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로 어린이를 위한 책을 여러 권 쓰고 그렸습니다.

또한, 전 세계 야생 지역과 멸종 위기 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단체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 《고양이는 다 알아?》 《돌 하나가 가만히》 《안녕, 안녕》, 

그리고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어떤 고양이가 보이니》 등이 있습니다. 

더 많은 작품 활동들을 보려면 Brendanwenzel.info를 방문하여 주세요.


4~7세에게 권장되는 그림 책 이지만, 

1학년 2학기 국어 10. 인물의 말과 행동을 상상해요

2학년 1학기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4-학년 2학기 국어 1. 이어질 장면을 생각해요

4학년 미술 5. 유쾌한 상상의 세계로

교과와 연계된 내용도 있으니, 초등학생들도 가볍게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저희집은 5세 유아와 예비 초4가 함께 읽었어요. 


잠에서 깨어난 도룡뇽, 도롱뇽 꿈을 꾼 문어

문어 꿈을 꾼 코끼리

코끼리 꿈을 꾼 매.

계속 꿈을 꾸고 꿈에서 깨어나도 꿈이죠. 

표지에 호랑이가 있으니 호랑이가 계속 꿈을 꾸는 걸까요? 

아니요~ 호랑이도 꿈이였어요. 

호랑이 꿈에서 깨어난 카멜레온~


그리고, 어린아이가 꿈에서 깨어납니다. 

아이는 온 세상이 신기하고, 

사랑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고

포근한 침대로 들어갑니다.


잠이 드는걸까요. 꿈에서 깨는 걸까요.

나는 벵골호랑이였어.

나를 깨우기 전까지는.

그때는 그게 나였어.


반복되는 문장과 단어들이 마치 시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책을 읽어 주는 어른들은 반복을 지루하게 느낄 수 있지만, 

유아들을 반복을 무지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책을 계속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걸 보면 알수 있지요. 

<모두가 나였어>는  운율을 느끼며 

다음에 나올 동물이 무엇인지 짐작해보고,

특징과 생김새를 파악하고,

마지막은 꿈에서 누가 어떻게 깰지 

 아이와 이야기하며 지루할 틈 없이 읽었습니다.


꿈이라는 세계에 대한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면서 아이와 대화하려고 읽은 책이예요. 

어린 아이도 반복되는 문장으로 쉽게 받아들이며,

묘사되는 감각적 표현도 키울 수 있고,

물감, 색연필, 크레파스 등을 사용한 그림으로 

화려하고 멋진 세상을 표현해서 눈길을 끌어 주는 책입니다. 


책을 받고 너무 좋아하는 딸램이는. 

받자마자 읽기 시작해서 3번 연속으로 읽었습니다. 

표지의 호랑이 그림부터 이어지는 동물들과

반복되면서도 궁금증이 생기는 내용들로 집중하며 보았어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작성한 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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