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이순신 - 명량에서 노량까지, 개정판
양승복 글, 박종호 그림 / 삼성출판사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신에게는 아직 열 두척의 배가 있습니다."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

명언을 남기고 45전 무패의 신화를 남긴 이순신.

역사 인물을 만화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겼어요.


이순신은 양반가의 자제로 태어난 수재였지만,

가난한 형편으로 학업에만 전념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무예를 익히고, 결혼 후 무과 시험을 보지만 낙방하게 됩니다.

이순신의 실력은 우수 했지만, 기마술에서 말이 겁을 먹고 넘어지는 바람에 낙방한 것인데요,

너무 아쉽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어요.

이후 힘든 가정형편에도 가족의 응원을 받아 열심히 훈련하여 4년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시험에 합격하였어요.

정말 다행입니다!

그러나.. 뇌물로 좋은 자리를 배정받던 시기였던 때여서

이순신은 최하위 하급 장교 직책을 받고 동구비보로 떠났어요.

여진족의 침입도 많아 힘겹게 살고 있는 지역이였는데요,

이순신은 지리와 지형을 이용해 여진족을 물리치고 부하들의 신임을 얻게 되죠.

이순신은 곤장감사 이후백의 곤장을 맞지 않은 첫번째 인물이기도 합니다.


연승의 공을 세운 이순신은 둔전관이라는 직도 겸하게 되어 여진족이 자주 출몰한다는 녹둔도로 향하였어요.

마을에 도착하여 만난 아이에게 친근히 대하여주고,

여진족의 침입을 받아 아이가 하늘의 별이 되자 이순신은 무척 슬퍼하였어요.

이순신은 나라를 지키는 용맹한 장군인 반면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이셨습니다.

마을을 지켜내지 못한 이순신은 벼슬없이 가족이 있는곳으로 가게 됩니다.

왜군이 침략할 조짐을 보이자 왕은 이순신을 전라 좌수사로 임명하였어요.

이순신은 왜선에 맞설 수 있는 거북선을 설계하고 만들었습니다.

옥포에서 장작을 실은 배로 불선을 만들고

적의 좁아진 배 사이를 노려불이 옮겨 붙게하였어요.

외군들은 금세 분열되고 달아나기 바빴습니다.

다음은 70여척의 왜선이 정박하고 있는 거제도 입니다.

적을 유인 하여 옭아 넣고,

뒤에서 에워싸는 학인진 전술을 펼쳐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바로 한산도 대첩입니다.

이 승리로 이순신은 삼도수군 통제사로 임명되었는데요,

이를 시기하는 이가 있었습니다.

이순신은 원균의 계략으로 파직되었습니다.

조정들의 말로 좌지우지되는 왕이 좀 미워지려고 하는부분 이였어요.

이순신의 파직이후 원균은 수군통제사가 되었고, 원균은 술과 향락에 빠져 지냈습니다.

그 사이 외군은 병선 600척을 부산에 정박시켰으나 원균은 출정하지 않았죠.

왕은 이순신에게 백의종군케 한것을 후회하며 다시 한 번 나라를 구해 달라 하였어요.

이순신은 12척의 배로 왜군과 맞서 싸울 준비를 하죠.

바닥이 얕은 지형을 지용해 왜선을 쇠줄에 걸리게 하였고, 조류를 이용하였습니다.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선을 물리친 기적같은 명량대첩의 승리였습니다.

그리고, 노량 앞바다에서 적의 배를 한척도 돌려보내지 않겠다고 외친 이순신은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7년이라는 임진왜란을 겪은 조선은 그날 긴 전쟁이 끝이 났습니다.


이순신장군의 어렸을때부터 마지막 날까지 일대기를 만화로 보니 생동감이 넘치고

이해도 쉽고 기억에도 더 잘 남아요.

어명으로 임무를 부여받고, 조그마한 일로 파직을 당하고,

많은 우여곡절이 있던 이순신 장군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바다에서 최선을 다한 이순신 장군은

해전사 연구가 G.A 밸러드 제독이 최고의 해군 사령관으로 꼽는 이유가 있어보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만을 제공받고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만화이순신 #삼성출판사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